(서울=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도중 사회를 보던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교대하고 있다.
“야당과 협의 다시 해 달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일방 처리를 막고자 진행되고 있는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5번째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청와대와 민주당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김 의원은 11일 오전 8시 57분께 필리버스터를 시작했고 오후 2시 4분까지 약 5시간 7분 동안 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졌다.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필리버스터 무제한 허용을 해줘서 감사하다”면서도 “일단 국민의힘에 설명하기 전에 2016년 2월의 민주당에 설명하라”고 일침을 가했다.이
해체 주장하며 필요성은 인정명백히 모순된 발언 지적 나와추 장관에 법조기자단 해체 요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서 “국회 기자실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아울러 그는 법조기자단의 해체도 주장했다.홍 의원은 11일 국회 출입기자들이 사용하는 소통관에 대해 “출입기자 소통관을 저렇게 만들어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하지만 홍 의원은 “기자들에게 모든 정보를 충분히 주고 기사 쓸 수 있고 송부할 시설 제공하는거 좋다”는 모순된 발언을
“野 충분한 의사표시 보장 존중”12월 임시회 종료 전까지 가능당혹스런 野, 예정대로 진행키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상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종료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이로써 국민의힘은 12월 임시회 종료 전까지 약 한 달 동안 필리버스터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홍정민 원내대변인은 10일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법안에 대해 충분한 의사표시를 보장해 달라는 야당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 58명 전원이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서기로 했다. 필리버스터가 연말을 넘어 새해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초선 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필리버스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 이영 의원은 자신의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초선 58명 전원은 의회 안에서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합법적 수단으로 의사 진행을 지연시키는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에 돌입한다”며 “당 지도부의 지시가 아닌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이은 초선들의 자발적 참여”라고
21대 첫 정기국회가 지난 9일 100일간의 정치 일정을 종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체가 마치 멈춰 선 듯이 엄중한 현실이었지만 정치권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역대급의 최악으로 평가받았던 20대 국회 후반기와 21대 국회가 막 시작된 현재까지 무엇이 달라졌는지 달리 설명할 내용이 없다. 21대 정기국회 중반부는 추미애와 윤석열의 싸움으로, 종료 시점에는 공수처와 필리버스터로 여야 격돌의 현장을 남겼다.그나마 역대 최대 규모인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처리한 것은 다행이라 하겠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진행하는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강제 종료시키지 않기로 했다.민주당 홍정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필리버스터 법안에 대해 충분히 의사표시를 보장해 달라는 야당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대변인은 “법안 처리는 충분히 토론하고 나서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필리버스터는 재적의원 5분의 3이 요구하면 24시간 이후 종결할 수 있지만 야당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김태년 “멈출 수 없는 시대 요청”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다시 열 듯野 “전체주의 독재국가 우려” 비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연내 출범에 가속도를 내는 모양새다.국회는 10일 오후 재석 287명 중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와 맞물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의 당위성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개혁은 험난한 과정의 연속이지만, 멈출 수 없는 시대 요청에 따른 개혁”이라며 “출범하는 공수
국정원법 개정안 상정할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오후 임시국회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계획이다.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비쟁점 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이 끝난 뒤, 전날 밤 9시부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의 첫 주자로 나섰다.김 의원은 “공수처법 개정안이 거대여당 의도대로 일방 처리된다면,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국회를 모두 깔아뭉갠 입법폭주의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하지만 김 의원의 필리버스터는 3시간 만에 정기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끝났다.필리버스터는 같은 안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 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대검찰청이 ‘판사 사찰 의혹’ 등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수사를 감찰부가 아닌 서울고검에서 하도록 지시하자 법무부가 “수사를 중단했다”며 반발하고, 이에 대검은 다시 ‘특임검사’에 사건을 맡기자고 나섰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발생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美 코로나 누적 1500만명 넘어… 5일간 100만명 늘어(원문)☞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한민국 헌법 1조 강조하며 비판“국회는 靑의 여의도 출장소 아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공수처법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청와대의 머슴인가”라고 직격했다.김 의원은 9일 공수처법 개정안 상정 후 진행된 필리버스터에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설레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조문이지만, 요즘 정국 상황을 비춰보면 깊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하며 손목시계를 풀어 단상 위에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필리버스터가 신청된 법안에 앞서 비쟁점 법안을 의결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고, 이때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 등 공정경제 3법을 처리했다.또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나누고 국가수사본부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 핵심인 경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하도록 하는 5.18 특별법 개정안도 가결했다.여기에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 사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을 포함한 3개의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했다. 또한 본회의 이후 전원위원회 소집도 요구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공수처법과 더불어 대북전단 살포 처벌 조항이 담긴 남북관계 발전법,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등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4선의 중진인 김기현 의원이 나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오늘 본회의에서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전원위원회 소집을 위해 정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9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이날 ▲공수처법 개정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라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사회적참사진실규명법(사참위법) 개정안 ▲5.18 왜곡 처벌법 등 5개 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계획을 변경해 최대 쟁점 법안 5개를 추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9일 예정된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필리버스터 첫 주자는 김기현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또 한 차례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장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등을 강행처리하려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규탄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온택트 정책정담회 실시[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 수원7)이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과 함께한 화상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연내 국회통과의 중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장 의장은 8일 의장 집무실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온택트(Ontact) 정책정담회’에 참여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참좋은지방정부위는 지방자치를 위해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내 상설기구로 장 의장은 지난 10월
국회 법사위서 개정안 통과9일 국회 본회의 표결 전망野, 필리버스터 카드로 저지[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수처법 개정안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야당 의원들은 그러나 “안건조정위원회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공수처법 상정 이후 대체토론을 신청했다.하지만
공수처법은 안건조정위로 회부민주 “9일 법사위서 통과시킬 것”野, 필리버스터 통해 입법절차 지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공수처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극한 갈등으로 치달았다.더불어민주당은 7일 안건조정위로 회부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내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상황과 아무 관계없이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확인했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법은 누가 강조했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킨다”며 이렇게 말했다.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에 대해서도
“정권 퇴진 투쟁도 불사하겠다”오는 9일까지 철야 농성 돌입[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이 루비콘강을 건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국회법에 보장된 합법적 절차로 막아내지 못한다면 의사 일정 전면 거부와 장외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안건조정위원회 회부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비롯해 야당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제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