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으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럽연합(EU) 내 사용이 승인됐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 담당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EU 집행위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전날 코로나19와 오미크론을 예방하는 이들 2가 백신(개량백신)의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EMA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하위변이를 겨냥한 맞춤형 백신을 승인 권고한 것은 이번이
소련 개혁·개방‧군축으로 노벨평화상 러시아 일부에서는 ‘배신자’ 평가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옛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타스,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타전했다. 향년 91세이다. 스푸투니크 보도에 따르면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심각한 오랜 투병 끝에 모스크바 중앙임상병원에서 이날 별세했다. 로이터통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을 갈라놓은 철의 장막을 제거하고 독일의 통일을 이루기 위해 미국과 서방 열강과의 협력 관계를 맺고 군
내달 9일 EU 에너지장관 회의 선진국들, 노후 원전 수명 연장 난방온도↓‧조명소등 절약 정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가격 급상승으로 혹독한 겨울을 앞둔 가운데 대책 마련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전체 천연가스 수입 40%를 책임지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서방 제재로 가스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가스 도매가는 1년 전보다 무려 12배로 올랐다. 덩달아 다른 에너지 가격도 급상승세이다. 영국은 표준가구 에너지 요금 상한이 현재 연 1971파운드(311만원)에서 10월에 연 3549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벌어진 양대 정부 후원세력간 유혈 충돌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팽팽한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혈 충돌 과정에서 발생한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26일 저녁 시작된 치열한 총격전이 잦아든 가운데 일부 상점이 문을 열고 항공기 운항도 재개됐다. 유엔 리비아 임무단은 그동안 민간인 거주지에서 벌어진 무차별적인 소화기 및 중화기 공격을 개탄하면서 적대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
콜롬비아 보건부는 22일(현지시간)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273명으로 늘어났음 그 대부분인 227명이 수도 보고타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콜롬비아 당국은 6월부터 약 699명의 원숭이 두창 의심환자에 대한 조사분석을 계속해왔으며 그 중 242명에 대한 검사를 중지하고 184명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마르타 오스피나 보건연구원장은 이미 지역사회 전염이 시작되어 증가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 전 국민이 방역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감염병은 코로나19 대유행 때와는 완전히 다
스위스의 Nikita Ducarroz가 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사이클 선수권 대회 여자 공원 결승전에서 경쟁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공화당이 공식 수치가 8.5%로 확정된 7월 미국 물가상승률을 0%라고 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수익이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거의 64% 감소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양조장에 포격을 가해 1.2마일의 피해 지역에서 암모니아 누출을 일으켰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이 9일 내년 세금이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가 하루 만에 면세점을 높여 저소득층에는 세금 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크리스토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항모 강습단 로널드 레이건호를 서태평양에 남도록 지시했다.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 헝가리 총리가 “미-러 대화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정부가 “리투아니아인들은 더 이상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제공할 숙박 시설이 없다”고 밝혔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검찰청이 5명의 외국 용병을 기소했다. 국제앰네스티가 4일 “우크라이나 군대의 군사 활동이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5일 국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을 해임했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터빈 가동을 중단했다. WHO가 아동 및 청년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익사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브르타뉴 검찰이 브라스파르와 브레닐리스에서 발생한 산불 2건은 인재였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 밤 사이 알프스 상공의 빙점이 5184m까지 상승했다. 일본 후로성 질병·장애 인정 심사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알레르기 반응과 급성 심근 경색으로 사망한 91세의 여성과 관련해 인과 관계를 인정했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유럽 남서부에서 폭염으로 1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WMO는 이 폭염이 적어도 2060년대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가 독일 등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을 재가동했다. 하지만 실제 보낸 가스 물량은 아직 ‘0’인 것으로 보도됐다.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4000명 이상 발생했다. 이밖에도 천지일보는 21일 주요 국제뉴스를 모아봤다. ◆유럽 남서부 폭염에 사망자 1500명 이상 유럽 남서부에서 폭염으로 1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서유럽을 숨 막히게 하고 있는 폭염이 적어도 2060년대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유엔 세계기상기구(WMO) 전망이 나왔다. 21일 유엔뉴스에 따르면 페테리 타랄스 WMO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폭염은 점점 더 잦아졌고 이런 부정적인 경향은 기후 완화 노력에 대한 우리의 성공과 무관하게 적어도 2060년대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빙하가 녹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빙하가 녹는 것이 앞으로 수백년, 심지어 수천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는 서방이 무기지원을 확대하면 우크라니아의 점령지를 확대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러시아의 독일 가스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했다. 러시아는 가스관 터빈 반환 문서를 못받았다고 밝혔다. 또 서방이 유가상한제를 적용해 손실이 발생한다면 원유 공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미국 구축함이 또 대만 해협을 통과해 중국이 반발했다. 유엔은 유럽에 숨막히는 폭염의 고통이 앞으로도 40년 동안은 지속될 것이라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미국 정부가 인신매매 근절 노력에 대한 한국의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20년 만에 하향 조정했다.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2022년 인신매매 보고서’를 공개하고, 인신매매방지와 관련한 한국의 지위를 2등급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2001년 첫 보고서 발간 당시 3등급을 받았으나 2002년부터 작년까지는 매년 1등급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보고서에서는 중간 단계인 2등급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이번 보고서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해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스위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부상한 환자를 자국 병원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외교부는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로 “군인과 민간인 환자의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며 “중립성을 지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인도적 지원의 목적으로 스위스가 우크라이나 전쟁 부상자를 위한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레드주=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발레드 주의 브르네 호수가 폭염으로 바닥을 보여 호수에 있던 배들이 좌초돼 있다. 2022.07.19.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럽이 폭염과 산불로 비상에 걸린 가운데 유럽우주국(ESA: European Space Agency)이 스페인 서부 살라망카 인근에 발생한 산불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18일 유럽우주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이 촬영한 이미지들은 스페인 서부의 살라망카 근처에 있는 라스 바투카스-시에라 데 프란시아 자연 보호 구역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3일에 촬영된 이미지와 지난 13일 촬영된 이미지를 비교해 보여준다. 지난해에는 짙푸른 녹음으로 가득했던 이 지역은 대형 산불로 연기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다시 한번 러시아의 국제축구계 퇴출에 대한 러시아측의 항소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CAS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축구협회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의 4개 클럽이 공동으로 축구계에서 퇴출된 것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이 내린 징계 결정은 정당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러시아축구협회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FC 소치, CSKA 모스크바, 디나모 모스크바 등 러시아의 4개 축구 클럽은 FIFA와 UEFA의 러시아 축구대표팀을 비롯해 클럽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인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가자들은 현재 식량안보 위기의 주범으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 차단을 위한 러시아의 군사 활동을 비판하는 데 발언 시간 대부분을 할애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차단으로 이미 저소득국의 4000만명이 기아 상태에 내몰렸고 앞으로 3억명 이상이 기근에 시달리게 될 것을 우려하면서 러시아의 식량무기화가
[푸르카패스=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스위스 푸르카패스 인근 글레처에서 사람들이 알프스에서 가장 오래된 론 빙하를 탐방하고 있다. 이 빙하는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흰색 천에 덮여 보호 중이다. 2022.07.1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미국에 대한 최소한의 핵 억지력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스위스 정보당국(FIS)이 분석했다. FIS는 지난달 발간한 ‘2022 정세보고서’에서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의 ‘전술적 인내’(tactical patience)를 활용해 인상적인 수의 새로운 현대적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실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 효과적인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과 잠수함 같은 해저 플랫폼에 배치 가능한 시스템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