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2023년은 안산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곧 다가올 2024년은 안산문화재단의 모태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20년을 맞이한다.20년 전 ‘문화예술’이 낯설게만 느껴지던 안산에 전국 규모의 문화시설을 갖춘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하면서 대형 뮤지컬 제작, 해외 화제작 초청, 국제거리극축제 개최 등 과감한 도전을 통해 수많은 무대와 거리에서 관객들을 만나 웃고, 즐기며 공연예술이 전하는 감동을 함께 해왔다.2013년에는 재단법인 안산문화재단 출범과 더불어 단원미술관을 개관하면서, 더욱 다양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경기도 안성의 지역 대표 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에 개최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서면 평가, 소비자 인지도‧만족도 조사, 지역주민 지지‧호응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지정심사위원회를 거쳐 문화관광축제 25개를 최종 선정하고 발표했다.문화관광축제는 전국의 1100여개의 지역축제 중 문화적 가치와 관광상품성을 인정받은 축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정부가 28년간 선정해 온 문화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충남원은 지난 20일 충남학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시상하고 충남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 충남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충남원 대학생 서포터즈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상명대 충남원에서 주최한 충남학 콘텐츠 공모에는 ▲내포 보부상 문화 알기 ▲충남의 맛 문화 알리기 ▲충남의 옛이야기 알리기 ▲충남의 마실 문화 알리기 ▲충남의 산업 문화 알리기 등 5개 주제로 나눠 상명대 재학생들이 조사하고 탐방하며 연구한 결과들이 카드뉴스 형태로 출품됐다.다수의 출품작 중 대상은 일본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그러나 조약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제1차 세계대전 시기까지 그리스가 계속 통치했다. 갈리폴리 전투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주축인 영국군이 호주와 뉴질랜드군으로 구성된 영연방군을 이끌고 동맹국을 참전한 오스만제국을 공격하기 위해 갈리폴리에 상륙하면서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연합군은 괴크체아다(Gokceada)와 보즈자다(Bozcaada)를 해군기지로 사용했다. 1923년 7월 24일에 조인된 로잔조약에 따라 이 섬은 튀르키예로 반환되었다. 동년 1월 30일, 튀르키예와 그리스는 로잔에서 인구교환에 대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이 21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제5차 본회의를 마치고 “본회의장이 혐오·차별 발언의 장으로 전락했다”라며 유감을 나타낸 뒤 경기도의회를 대신해 도민들에게 사과했다.이날 본회의에선 서성란 의원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경기도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서성란 의원은 발언을 통해 학생이 이성교제를 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보고, 임신·출산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 부적절하기에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유호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1일 다양한 뷰티·패션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프리메라 ‘더 핸드 크림 미스트’ 출시프리메라가 핸드 케어 제품인 ‘더 핸드 크림 미스트’를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은 새로운 유형의 핸드 미스트로 프리메라의 건강한 피부 장벽 관리의 범위를 핸드 케어 카테고리로 확장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기존 핸드 케어의 일반적인 루틴을 변화시키는 감각적인 애티튜드를 담고자 했다.핸드크림처럼 제형의 양을 조절하거나 애써 흡수시키지 않아도 되는 미스트 형태로 가볍게 손에 뿌리면 즉각적으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촉촉한 손으로 가꿔준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아 남원시 산하 시립예술단이 창단 이후 가장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남원시는 그동안 각기 분산 운영된 3개 시립예술단(국악단·농악단·합창단)을 통합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해 남원시립예술단만의 고유한 브랜드가치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성인예술단에 이어 미래의 예술 꿈나무들의 재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남원시립청소년예술단을 창단한다.남원시립예술단(국악단·농악단·합창단)은 각각의 개별 조례를 근거로 구성됐으나 공연 운영방식, 신분체계, 재정지원 여건 등이 상이해 그간 조직개선에 대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의회가 지난 18일 모두누림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23년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보고는 화성시의회 의원, 집행부 공무원, 산하기관 관계자, 의회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김경희 의장은 “올해 의원연구단체가 많이 활성화 됐다”며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정책개발과 의원입법에 적극 연구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2023년 4월부터 화성시의원 25명으로 구성된 ‘화성특례시의회 준비연구회’의 오문섭 대표의원은 “특례시 지정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우수한 품질의 전통한지를 생산하기 위해 전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닥나무를 전량 수매했다고 19일 밝혔다.전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주 전통한지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닥원료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7개 농가 15필지(2만 1478㎡)에 1만 4000여그루의 닥나무를 계약재배해왔다.올해 계약재배 결과 약 14t 정도의 닥나무를 수확했으며, 닥무지 작업을 거치면 약 2.4t 정도의 흑피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통한지(A4 기준) 28만장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닥무지 작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가 올해 ‘역사성 및 상징성을 간직한 건축자산 관리 및 홍보 계획’을 수립, 개항장 등 관내 근현대 건축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건축자산은 고유한 역사·문화·사회·경관적 가치를 지니거나 지역 정체성 형성 등에 기여하고 있는 건축물·공간환경 등을 말한다.현재 인천시 건축자산 전체 492개소 중 약 40%인 195개소가 중구 원도심 개항장 근대건축물 밀집 지역에 집중분포돼 있다.옛 시장 관사였던 ‘인천시민애집’과 ‘긴담모퉁이집’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 1970
2024년 4월 총선, 정치권은 바쁘고 바쁘다. 그중에서도 새로운 인재 영입에 골몰하다. 하지만 선거 또는 정치는 과연 누굴 위한 정치고 선거일까를 공부하게 하는 놀라운 일들이 버젓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아무도 보질 못하고 느끼질 못하고 있다.이래서 지즉위진간이란 말이 있고, 눈 뜬 소경이란 말이 있는가 보다.진영마다 외치는 구호는 ‘새로운 인재영입’이다. 이들에게는 ‘인재(人才)’라는 단어의 뜻부터 공부하라는 주문이다.그들의 인재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상대 진영으로부터 피해를 보거나 불만과 원한을 가진 자로 규정하고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세대의 통일 교육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식에는 임 교육감과 홍승표 경기부의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와 민주평통 경기지역 31개 시군 협의회장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새기고 협력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교육과정 연계 통일 프로그램 상호 협력 ▲청소년 통일 문화 관심 제고를 위한 체험 및 봉사 프로그램 운영 협력 ▲학교 통일 문화 진흥과 교원 역량 강화 운영 지원 등이다.양 기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지역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의 유산 13건을 2023년 ‘부산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17일 시에 따르면 ‘부산미래유산’은 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으로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유산은 총 85건이다.이번에 선정된 부산미래유산은 국내 가장 오래된 상수도 시설인 고원견산 수원지가 위치했던 중앙공원(구 대신공원), 문화시설이 부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중에서 ‘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의회는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박정식(아산3)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 도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 34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 1명이다.충남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 인권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이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최한‘2023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경연대회는 저탄소생활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건물 운영, 재생에너지 전환 및 무공해 차량 확대 ▲임직원 ESG 실천 캠페인 및 전국 청소년금융센터 녹색소비 교육 실시 ▲저탄소 전환 대출지원 및 농업인 탄소배출권 구매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1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에밀리아노 와이셀피츠(Emiliano Waiselfisz)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를 만나 아르헨티나가 세계 최초로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글로벌 ‘김치의 날(Kimchi Day)’ 제정 확산 등 김치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 Magazine)’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K-푸드 대표주자인 김치의 영양학적 가치와 우수성에 대해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나박(蘿薄)김치는 납작하고 네모나게 썬 배추와 무를 소금에 절인 후, 채 썬 마늘, 파, 생강, 미나리를 넣고 고춧가루로 물들인 소금물을 부어 만든 일종의 물김치다.나박김치 어원에 대해 무의 한자어인 나복(蘿蔔)이 바뀌어 나박김치가 됐다는 설이 있으나 이를 입증할 문헌적 근거가 없다.나박김치가 등장하는 최초의 문헌은 조선 초 세종·문종·세조의 3조(朝)에 걸쳐 전의감(典醫監)의 의관(醫官)을 지낸 전순의(全循義, 생몰연대 미상)가 쓴 산가요록(山家要錄)이다.이 책에 기록된 나박김치에 대한 내용을 보면 무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의 기독교 인구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빠르게 증가한 후에 현재는 성장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들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종교가 알려질 경우 사회적 또는 재정적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기독교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중국의 학술단체들이 수집한 조사 자료를 토대로 한 미국 퓨 리서치 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1960년대와 1970년대의 문화 혁명 동안 종교를 금지한 이후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기독교와 다른 종교들의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시의회가 지역 특색에 맞는 산본천 복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정책연구 활성화를 위해 시의원(이동한․신금자․이우천․이혜승)들이 구성한 ‘산본천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 주최 심포지엄은 이학영 국회의원과 정윤경․최효숙 경기도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군포시청 별관에서 진행됐다.이날 현장에서는 키쿠치 마사요시 일본 정원학회 이사(전 도쿄도 서부 공원 녹지 사무소장)가 도쿄의 도시 재개발 사업 시 하천의 재정비 사례를 소개하는 주제 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정의당 부산시당 김영진 위원장이 ‘정치구조 혁신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라는 기치를 내걸고 제22대 총선 부산 중·영도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김영진 위원장은 12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을 맡은 지난 3년간 부산정치의 중심에서 시민 여러분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노동자와 함께하면서 노동자를 위한 정당임을 분명히 했다”고 당의 정체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정쟁에 몰두하다 필요하면 담합을 일삼고 민심을 배반하는 거대양당 독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