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클라크 쿠퍼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는 8일(현지시간) 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양국간 소통은 중단되지 않았다면서 한미동맹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밝혔다.쿠퍼 차관보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회견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 국면인지 교착 국면인지 묻는 질문에 양측 간 다양한 라인에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쿠퍼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 장관, 그리고 나의 종료 제임스 드하트
트럼프 또 방위비 증액 기정사실화미국 당국자 “너무 많이 내렸다” 강경정부 “방위비 협상, 한미 모두에게 공평해야”전문가 “트럼프 발언, 대선용… 조속 해결 필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둘러싼 미국 측의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최종 제안’이라며 약 50% 인상된 13억 달러 수준의 분담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미 모두에 공평해야 한다’ ‘13% 인상안이 가능한 최고 수준’이라며 선을 긋는 등 우리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도 연일 고삐를 죄는 형국이라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아울러
“미국, 부유한 나라 공짜로 보호”“적과 우방에 이용당해… 더는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상당한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재차 거론했다.지난달 29일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이 많은 돈을 내기로 했다고 말한 데 이어 또다시 증액 합의를 언급하면서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접견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하던 도중 “나는 그저 여러분에게 매우 부유한 나라들을 우리가 공짜로, 공짜로, 또는
한미 외교장관 통화서도 “구체적 얘기 없어”양측 입장차 여전한 만큼 협상 장기화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7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한미 어느 쪽이 봐도 합리적이고 공평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협상 결과는 양쪽이 다 수용 가능해야 할 것이다. 이는 정부가 항상 강조해왔던 것”이라고 답했다.‘미국이 최근 연간 13억 달러, 49% 인상률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선 김 대변인은 “진행 중인 협
[천지일보=이솜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방위비 협상을 등 한미간 현안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이 성공적으로 총선을 개최한 데 대해 축하하고,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정보공유와 긴밀한 협력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강 장관은 최근 지역 감염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방심하지 않고 국민에게 생활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이 과연 우리의 혈맹(血盟)국이라 할 수 있을까, 많은 국민들이 한국정부와 미국 트럼프 정부가 지루하게 밀고 당기는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과정을 보면서 느끼는 생각일 것이다. 한국정부가 2018년도 9602억원, 2019년도 1조 389억원을 부담했던 방위비분담금에 대해 올해 분은 아직도 미타결 상태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양국의 의견 차이가 워낙 커서 지난해 9월 24일 시작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3월17~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7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고착 상태에 빠져 양국에서 논란만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미국은 내년에 이른바 ‘방위비 분담금’을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조원을 내라고 요구해 왔다. 지난 해 1조 389억을 받아갔는데 올해부터 6조를 내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동의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주둔비 50억 달러 요구’는 조폭적 주장이다. 동맹이라고 말하면서 속국 취급, 바보 취급하고 있다. 동맹을 무기로 갈취하는 것이고 삥 뜯는 것이다. 서로 돕는 사이가 동맹이지 삥 뜯는 게 동맹이냐? 동맹 동맹하면서 국제 사회에서 한국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한국의 국가 체면을 떨어트리
트럼프, 구체적 내용 언급 안해韓에 추가 부담 압박 의도인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29일(현지시간) 나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어떤 식으로 합의했다는 것인지, 미국이 어느 정도의 증액을 원했다는 것인지 등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이와 달리 우리 정부 측은 “아직 합의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
추경 제출 14일 만에 통과다음 달 15일까지 지급될 듯n번방 방지법 등도 처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12조 2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은 내달 4일, 나머지 국민은 13일부터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국회는 29일 밤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절차가 지연되면서 차수를 변경해 30일 오전 0시 50분께 본회의에서 재석 206명 중 찬성 185명,
“동맹국 간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노력 중”韓근로자엔 “급여 아닌 생계지원금으로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9일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언론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률이) 13%라고 나왔지만, 정확한 수치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충분히 노력을 많이 했다”도 강조했다.그러면서 정 장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있고, 주한미군이 한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한국당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태에 대한 현 정권의 관여 여부에 대한 진상조사를 미래통합당과 공동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을 염두에 두고 은폐한 정황이 눈덩이처럼 불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꼬리자르기로 일관한다. 사퇴까지의 전 과정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원 대표는 “오 전 시장을 포함해 김남국 당선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 등 민주당 인사들의 일탈 행위는 성추행 백화점이라 할 만 하다”며 “미래한국당은 어제 성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더 타협해야 한다고 밝혔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우리는 조정하고 타협했다”며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에 이르기 위해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상당한 유연성을 보였다. 한국 정부도 더 타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길어지면서 강제 무급휴직에 처한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우리 정부가 선지급하기로 하고, 이를 미국 측에 통보한 것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7일 보름 이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열흘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와병설이 기정사실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김 위원장의 동정을 보면, 통상적이고 의전적 지시만 있을 뿐 직접 사인을 하거나 정책을 결정하는 인사 관련 지시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최근 2주 동안을 보면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부 회의에서 마지막 회의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 육군이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 중인 주한 미 2사단의 아파치 부대가 올여름 순환 배치된다고 밝혔다.미 육군은 24일(현지시간) “켄터키주 포트 캠벨의 101전투항공여단 17기병연대 2대대를 올여름 한국에 순환 배치한다고 발표했다”면서 “(한국에 배치된) 텍사스주 포트 후드의 17기병연대 7대대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미군이 아파치 부대의 주한미군 순환배치 계획을 발표하고 훈련 모습까지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미 육군은 “고도로 훈련되고 전투가 가능한 17기병연대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이 공정한 수준에서 타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국방부는 22일 미국 국방부와 제17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하이노 클링크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가 양측 수석대표를 맡고, 양국 국방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양측은 제11차 SMA 타결을 위한 그간의 공동 노력을 평가하며,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
국회 외통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윤상현 “무반응이 특이동향” 비판김정은 ‘원산 시찰’ 보도엔 “모른다”청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줄 수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 “북한 내 특이동향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향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통일부·외교부 당국자와 가진 비공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미식별이고 향후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게 통일부의 최종입장”이라고 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통위원장실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과 북한 관련 통일안보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외교통일위원회 간담회를 주재하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통위원장실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과 북한 관련 통일안보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외교통일위원회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