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는 의업을 이어가기가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16일 유튜브 영상 가운데 ‘결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대전성모병원 인턴이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공의가 될 예정이라고 밝힌 홍재우씨는 사직 의사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홍씨는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심해지는 것과 관련 자신이 사직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의사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를 꼽았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0일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파업으로 인해 모친의 항암치료 연기 통보를 받은 사연이 전해져 공분이 일고 있다. 파업 전부터 예약이 연기되면서 ‘의료대란’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1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다음 주가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엄마 폐암 수술이었는데 의사 파업으로 수술이 밀리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인 아들 A씨는 “아들의 심정으로 하소연하는 글”이라며 “환자 생명으로 자기 밥그릇 챙긴다고 협박하는 게 의사가 할 짓(이냐)”고 울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PS가 6년째 방학 기간에 학교 급식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한전KPS는 지난 14일 충남 당진에 있는 ‘참 소중한 집’을 포함한 아동보호시설 6곳에 3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인당 4만원 상당의 간식 상자를 전달했다. 간식 상자는 지역 전통시장과 협력해 구성됐으며 샌드위치, 과일, 떡, 과자 등 다양한 간식이 포함돼 있다. 이는 방학 기간에 학교 급식을 받지 못해 식비 부담이 큰 아동보호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한전KPS가 지난 2019년부터 6년째 진행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DL이앤씨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장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 원자력발전소 운영 및 유지 보수 전문기업인 한전KPS와 글로벌 SMR 사업 개발과 시운전, 유지 보수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3사는 엑스에너지가 SMR 대표모델로 개발 중인 ‘Xe-100’을 적용한 글로벌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SMR 플랜트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위한 기술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필수의료의 핵심인 이들 대형병원에서 의료행위의 중추를 이루는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사직서를 내기로 하면서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빅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의 후폭풍이 거세다.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사직이 잇따르고, 일부 의대에서는 ‘동맹휴학’ 제안까지 나왔다. 게다가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이 단체행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오는 주말인 17일에는 의료계 파업 등 투쟁 방향도 나올 전망이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공유재산 납부의 관행 개선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설치 걸림돌 해소 사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4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그림자·행태규제를 개선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분기마다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지자체 사례 611건 중 수원시 사례를 포함해 우수사례 7건이 선정됐다.수원시는 공공기관 내 사업자의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한 투쟁을 본격화할 예정이나, 정부는 의사단체들의 전면적 집단행동이 실제 벌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의사들이 제기하는 내용의 명분이 부족하다 보고, 애초 발표한 의대 증원의 규모와 시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전공의의 36시간 연속근무제도 개선 등을 하반기부터 추진하기로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절대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PS가 비경수로형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및 사업개발을 위한 ‘한전KPS-엑스에너지(X-Energy)-DL이앤씨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 협약은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4세대 SMR 모델인 ‘Xe-100’을 활용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공동 사업 개발을 목표로 한다.한전KPS는 원전 가동 시운전 정비, 경상 및 계획예방정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4세대 SMR의 표준 운영 및 정비 절차부터 시운전과 정비 기술, 정비 엔지니어 교육훈련 프로그램까지 공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반대하는 전공의단체 회장이 수련을 포기하고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공의단체 회장직도 내려놓는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2년차 레지던트)로 근무해왔다.그는 “저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의사단체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한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부와 시민단체, 간호계 등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비대위 전환한 의협 첫 기자회견 “의대정원 확대 문제점 알릴 것”의협 비대위는 이날 비대위 전환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추진을 막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의협은 지난 7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위원장으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 총파업도 불사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건설단체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 14개 단체는 14일 경기도 수원 수원메쎄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결의대회는 지난달 31일 국회에 모인 3600명 중소기업인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끝내 무산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다시 한 번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결의대회에 모인 중소건설인과 중소기업인들은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소규모 사업장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현장애로 발언을 위해 참석한 기업인은 “나도 대표지만 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증원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고히 했다. 일부 의학계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전면 백지화하라는 일부 주장에 단박에 거절하면서다. 아울러 젊은 의사들의 투쟁을 부추기는 의료계 내부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임하라고 촉구했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대한전공의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발표는 선거를 앞두고 파업을 조장하는 거 같다며, 의대 증원과 필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가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손잡고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홀몸노인과 은둔청년 등 ‘사회적고립·1인가구 케어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이 사업은 고위험군 1인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통화·문자 발신 수, 모바일데이터 통신량 등을 수집·분석해 이상 패턴 감지 후 AI 안부전화 등을 통해 대상자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는 서비스다.이상 패턴이 발생하면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송신하고 담당자가 전화나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위급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고독사 등을 사전에 예방하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하기로 한 대륙붕 7광구 협정 종료 시한이 불과 4년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규탄하며 회원들에게 투쟁 참여를 독려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로써 최종 합병까지는 미국의 승인만이 남았다. 이외에도 본지는 1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경제in] 협정 시한 다가오는 대륙붕 ‘7광구’… 대비하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규탄하며 회원들에게 투쟁 참여를 독려했다고 13일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25년부터 매년 2000명 늘리겠다는 어이없는 계획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붕괴하려 한다”며 “정부 정책의 목적이 지역·필수의료 확충이 아니라 의사 말살과 의료시스템 파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는 의협과의 합의를 무시하고 기습적으로 정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린다는 정부 발표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의사 단체는 오는 15일 전국적으로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고, 전공의 단체들도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2일 오후 9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시작해 날이 바뀌도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박단 대전협 회장이 예고한 것처럼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한 집단대응 방안을 두고 전공의들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현장의 대혼란은 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을 막기 위한 온라인 철야토론을 벌인 끝에 회장 제외 집행부 사퇴와 비대위 전환을 결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집단행동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박단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가 전원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날 밤 온라인으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비대위 전환에 대한 안건을 논의하고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대전협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지난 12일 진행된 대한전공의협의회 온라인 임시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13일 전날 전공의 단체의 임시총회와 관련해 “집단행동 표명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환자 곁을 지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이후 연 브리핑을 통해 “어제 전공의 단체의 임시총회가 진행됐다”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병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일터로 만들 수 있도록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는 결단을 내려주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23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 한전KPS, 한국철도공사 등 122명의 학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취업한 학생들 중 52명이 광주 및 혁신도시 소재 기업에 취업해 광주지역에 정주했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본 취지인 교육-취업-정착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된다.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교육청은 다수의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을 홍보하고 추진했다. 2년이 지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