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코 앞에 두고 부정 선거를 지적하는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1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 '더티 보트'(Dirty Vote·더러운 선거)는 공개된 지 24시간도 안 됐지만 벌써 4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이 다큐멘터리는 인도네시아의 탐사 저널리스트이자 영화 제작자인 단디 드위 락소노가 제작과 감독을 맡은 것으로 여러 법률가가 등장해 조코위 대통령과 그가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이자 부통령 후보인 기브란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테일러 스위프트(가운데)가 래퍼 아이스 스파이스, 디자이너 애슐리 아비뇽,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함께 11일(현지시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Super Bow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스위프트의 남자 친구인 트래비스 켈시가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뛰고 있다. 2024.02.12.
[천지일보=방은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국경도시인 라파에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개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대규모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 중 절반 이상 피란민이 머물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이집트와의 국경 장벽에 갇혀 생활하고 있다. 이에 인접한 이슬람권 중동국가는 물론이고 이스라엘의 입장을 더 고려하던 서방국도 점점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이날 가자 남부 도시 라파를 공습해 37명이 사망하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이를 구할 수 없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고가에 재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암 진단 발표 후 처음으로 공개 외출했다. 지난 8일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 결과 연방하원 의석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렉산드르 파블리우크 전 국방부 제1차관을 우크라이나 지상군 신임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대만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 사용자가 전체 인구의 2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암 진단 발표 후 처음으로 공개 외출했다.BBC와 텔레그래프지 등은 11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샌드링엄 영지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하러 다녀오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국왕은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우산을 들고 걸어가면서 왕실 팬들을 향해 잠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현장에는 약 100명이 모여서 국왕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이들은 영지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고 출입문 밖에서 국왕이 걷는 것을 잠깐 볼 수 있었다고 BBC가 말했다.다른 왕실 가족은 보이지 않았다. 윌리엄 왕세자 가족은 이번 주
미 해병대 대원을 태운 군용 수송헬기가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훈련 도중 기상 여건 악화로 추락해 탑승했던 대원 5명 전원이 숨졌다.제3해병항공단은 훈련 비행 중이던 CH-53E 슈퍼 스탤리온 헬기가 샌디에이고 외곽 산악 지역에 추락해 조종사와 탑승대원 5명 전원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미 해병 발표에 따르면 미 해병 헬기는 지난 6일 밤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지를 출발해 캘리포니아주 미라마 공군기지로 향하던 중 샌디에이고 외곽 파인 밸리 일대에 추락했다.미 해병은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함께 수색 및 구조 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미국 보수 매체 출신 언론인과 나눈 인터뷰가 세계인의 '다양한 반응'을 끌어낼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기대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기자들이 인터뷰 내용 공개를 앞두고 전망을 묻자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인터뷰로 반응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러 가지 반응은 인터뷰를 접한 사람들이 그 내용을 흡수하고 익숙해질 기회를 가졌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크렘린궁에 따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춘제(중국의 설)를 앞둔 8일, 정치·경제적 협력 수준을 더 높이자는 데 뜻을 같이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 춘절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새해 인사를 교환했다. 신화통신은 “두 정상은 현재의 국제·지역 주요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새해에 긴밀한 소통을 계속 유지하고 중러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인 전략적 문제에 관해 깊이 교류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보도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바다 위를 표류하는 빙산을 침대로 삼아 낮잠을 자는 북극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최고의 야생 사진으로 선정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CNN 방송은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이 영국 아마추어 사진사인 니마 사리카니가 출품한 ‘얼음 침대(Ice Bed)’를 2023년 ‘올해의 야생 사진사 최고인기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런던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출품된 5만여점의 작품 중에서 전문가위원회가 25점의 후보작을 추렸고, 이 가운데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인 7만 5천여명의 선택을 통해 최고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과 인질-수감자 교환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가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인질 석방을 위해서는 군사적 압박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완전한 승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승리가 코앞”이라며 “완전한 승리 외에는 다른 해결책이 없다. 우리는 끝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하마스를 꺾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을 비롯한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가자지구 휴전·인질협상이 결렬됐다.7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인질 석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이 필요하다”며 “가자 지구의 완전한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하마스를 붕괴시키는 것 외에는 이스라엘에게 대안이 없다”며 “팔레스타인 이슬람 운동을 파괴하겠다”는 공약을 재차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하마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사망한 프랑스인들을 기리는 국가 추모식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됐다.이 행사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 정부 요인들과 정당 관계자를 비롯해 특별 항공편으로 이스라엘에서 온 희생자의 가족들도 참석했다.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사망한 프랑스인 또는 프랑스-이스라엘인은 모두 42명이며 3명은 실종상태다. 4명은 인질로 잡혀갔다가 풀려났고 6명은 부상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10월 7일 새벽, 형언할 수 없는 일이 역사에 다시 일어났다“며 ”하마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주요 2개국(G2)으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기업이 최근 세계 시가총액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미국 증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 경쟁에서 앞선 빅테크에 자금이 몰리면서 총 시총이 전 세계의 거의 절반 가까이 올랐다. 미국 기업의 시총이 세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일 1.6% 포인트 상승한 48.1%를 기록하면서 2003년 9월 이후 거의 20년 만에 가장 높았다. 반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증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중국 상장사 총 시총 점유율이 전 세계의 10%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중앙은행은 아직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재차 말하면서 5일(현지시간) 미 국채 금리는 급등했고 상업용부동산 관련 증시는 급락했다.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 종가 기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6%로 직전 거래일 종가 4.03% 대비 13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앞서 파월 연준 의장이 4일 밤 CBS ‘60분(60 Minutes)’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더
[산살바도르=AP/뉴시스] 나이브 부켈레(왼쪽)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치러진 대선 결과 재선에 성공하면서 부인 가브리엘라 로드리게스 여사와 함께 산살바도르의 국립궁전 2층 발코니에 나와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2.05.
[볼고그라드=AP/뉴시스] '스탈린그라드 전투' 종전 81주년을 맞아 4일(현지시각) 러시아 볼고그라드(당시 스탈린그라드)에서 구소련과 나치 독일 군인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당시 전투를 재현하고 있다. 1942년 8월 21일부터 199일 동안 지속된 이 전투는 서부전선의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의 흐름을 가르는 분수령이 됐다. 이 전투로 군인과 민간인 약 200만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군의 친이란 세력에 대한 공습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이 미국에 보복을 경고했다. 하지만 미국도 요르단에서 3명의 미군이 친이란 세력 공격에 사망한 데 따른 보복 공격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재차 확인해 중동 정세는 점점 더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중동 민병대에 대한 미국의 공습은 지속적인 대응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우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 규모에서 베트남이 중국,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의 '3대 교역국' 자리를 지킨 것이다.5일 한국무역협회의 무역 통계 시스템 'K-stat'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對)베트남 수출은 534억9천만달러, 수입은 259억4천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27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전년보다 12.3% 감소했고, 수입은 2.9% 줄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19.5% 축소됐다.수출·수입·무역수지 등 3대 지표가 모두 전년보다 꺾였지만, '교역 규모 794억3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방송사 HBO가 간판 드라마에 출연하려던 배우를 ‘친러시아 행보’ 논란으로 퇴출시켰다.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석 달째 이어지는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선박 공격으로 이집트 수에즈운하의 통항료 매출이 반토막이 됐다. 미국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전현직 이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면서 마약을 복용했으며, 마치 왕처럼 행세하면서 마약 복용을 압박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들의 관행인 ‘슈퍼볼 인터뷰
미국 방송사 HBO가 간판 드라마에 출연하려던 배우를 '친러시아 행보' 논란으로 퇴출시켰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HBO는 이달 시작하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 '화이트 로터스' 시즌3에서 밀로스 비코비치가 나오지 않는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HBO 대변인은 "밀로스 비코비치와 다른 길을 걷기로 했다"면서 "배역을 다시 캐스팅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코비치는 지난달 12일 발표된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항의를 받았다.우크라이나 외교부는 당시 "HBO 방송은 학살을 지지하고 국제법을 위반한 사람과 함께 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