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취업청탁’ 의혹을 받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전 원장과 서훈 전 실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해 두 전 원장의 재임 시절 업무 및 채용 관련 기록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서울 내곡동 국정원 본청의 국정원장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국정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했다. 감사 결과 전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KT 하청업체인 KDFS 임원을 소환하며 구현모 전 KT 대표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KDFS 상무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A씨는 KT 본사에서 시설관리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2020년 구 전 대표 취임 이후 계열사인 KT텔레캅으로 옮겼다가 KDFS 상무로 재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A씨와 구 전 대표와의 친분 등이 일감 몰아주기의 배경으로 의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곽상도 전 의원 ‘아들 50억 의혹’ 관련 검찰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소환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을 요구한 이유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호반건설·부국증권은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다. 산업은행 컨소시엄은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경쟁상대였다. 검찰은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공동사업을 제안하면서 성남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역사관과 변호사법 위반 등 각종 의혹을 두고 야당과 후보자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지도부와 만나 외교 장관 전략대화를 신설하고 러시아를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소환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워싱턴 3자회담’을 이르면 올 여름께 개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민식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번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63) 의원을 22일 소환해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윤 의원이 송영길 전 대표와 공모해 다수의 의원들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윤 의원은 의혹에 관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한 윤 의원은 오후 10시 40분이 넘어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윤 의원은 이날 오전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경찰이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경찰은 천공을 참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건 관계인으로 보고 수차례 소환 요구를 했지만 끝내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천공에게) 수십 차례 출석 요구를 했지만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이달 초 서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천공이 이달 초 보내온 답에는 ‘관저 이전과 관련해서 참모총장 공관을 방문하거나 관여한 적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설명이다.천공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소환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2번째 검찰 조사다. 현역 의원 줄소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2일 윤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나섰다. 윤 의원은 이날 비공개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윤 의원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6000만원을 받아 현역 의원들에게 직접 준 혐의를 받는다. 직접 전달한 돈을 포함 총 940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 의원 비공개 소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 당시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청탁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 받은 혐의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 초기에 우리은행 컨소시엄이 최종 무산된 데는 사업 관여 사실을 은폐하려는 박 전 특검의 뜻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3월 박 전 특검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사업 관여 사실을 숨기려 겉으로는 우리은행 컨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13시간 반 가까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의원은 19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에 출석해 오후 10시 22분께 조사를 끝내고 청사에서 나왔다. 이 의원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사실에 근거해서 제 결백함을 주장했다”고 밝혔다.이어 “제 피의사실은 (경선) 캠프가 구성되기 전 초창기 1천만원을 자원봉사자들 밥값이나 생활 경비로 제가 전달했느냐는 것”이라며 “돈봉투는 저와
[천지일보=이재빈, 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19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검찰이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지 37일 만에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한 첫 소환조사에 나선 것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오전 9시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의원에게 돈 봉투 살포 과정, 자금 출처, 구체적인 수수자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또 검찰은 이 의원 조사를 시작으로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역 의원을 포함한 돈봉투 수수자 상당수를 특정했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8일 “돈봉투 수수자를 상대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상당 부분 실체가 드러났다고 본다”며 “현역 의원들의 경우도 수수자 특정을 포함해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9400만원의 돈봉투가 현역의원,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전달된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 관련자 조사를 토대로 그룹별 수수자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던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구청장도 퇴직하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8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구청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무상비밀누설죄의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의 해석과 정당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으로 알려진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회계 담당 직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최근 먹사연 회계 담당자 박모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박씨는 돈 봉투 의혹 수사가 개시되기 직전인 지난 3월 말~4월 초 파리를 방문해 송 전 대표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씨가 송 전 대표를
[천지일=유영선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경찰에 출석해 오늘(17일) 오전까지 21시간여의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오전 9시 5분께 출석한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지난 3월 27일 첫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두번째 출석이다. 당초 두 번째 소환조사는 지난 11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아인은 서울청 마포청사까지 왔다가 기자들이 많다라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유씨는 오전 4시 40분까지 피의자 신문을 받고 2시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측근 이모씨를 소환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지난주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인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송 전 대표가 인천시장 시절에도 함께 근무했고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에도 몸담았던 인물이다.검찰은 후원금 등 먹사연 자금이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이에 이씨를 불러 먹사연 재직 당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허위 서명 강요 의혹과 관련해 16일 경기 과천시 국군방첩사령부(전 국군기무사령부, 방첩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6일 공수처는 경기도 과천시 방첩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방부와 송 전 장관, 정채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의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지 나흘 만이다.송 전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기무사가 생산한 계엄 검토 문건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를 체포하기 전 이미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해 주가조작 혐의를 뒷받침할 거래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합동수사팀을 구성한 직후부터 이달 초 사이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라 대표 일당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주식거래 내역과 기존 금융당국의 조사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팀은 경찰이 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0억원대 사기 대출 의혹를 받는 한의원·한방병원 프랜차이즈 회사의 대표이사 A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심사가 15일 열렸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한의원·한방병원 프랜차이즈 기업 광덕안정 대표이사 A씨와 등기이사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A씨는 현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들로 알려졌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또는 내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해당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0억원대 사기 대출 의혹를 받는 한의원·한방병원 프랜차이즈 A회사의 대표이사 B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지난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B씨와 부하 직원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A사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에 42곳의 가맹 한의원·한방병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씨 등은프랜차이즈 산하에서 개원을 희망하는 한의사들 30여명이 신용보증기금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위 잔액증명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