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이란의 대표적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인 나르게스 모하마디(51)가 선정됐다.베르트 레이스 안데르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모하마디가 이란 여성에 대한 압제와 차별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섰다”며 “체계적인 차별과 억압에 맞서 여성을 위해 싸운 공로를 인정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안데르센 위원장은 “이란은 모하마디를 모두 13차례 체포해 5차례 유죄를 선고했다”며 “형량은 도합 31년의 징역형, 1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최근 미국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2억 달러 가까이 또 줄었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41억 2천만 달러(약 560조원)로 8월 말(4183억 달러)보다 41억 8천만 달러 감소했다.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725억 9천만 달러)이 64억 4천만 달러 줄었고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148억 달러)도 2억 5천만 달러 감소했다.반대로 예치금(174억 달러)은 25억 6천만 달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지난 4일 2023 김대중 평화회의 전야제로 ‘김대중 평화콘서트’를 목포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5일부터 시작한 김대중 평화회의는 6일까지 학술대회로 이어진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오전 신안 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 김대중 평화회의 개막 연설에서 “기후위기와 강대국의 패권 다툼, 사회적 차별과 양극화, 인간소외 등 ‘전 지구적 위기’를 전라도 정신을 근간으로 상생과 공존,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 ‘김대중 평화주의’로 극복하자”고 말했다. 또 “김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호텔관광분야 특성화 전문학교인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가 대학 수시 원서접수 시즌을 맞아 호텔경영학과 및 관광경영학과 진학희망자를 대상으로 호텔관광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호텔관광경영학과정의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4년제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정, 2년제 호텔관광경영과정, 2년제 호텔카지노딜러과정이 대상이다. 고3 수험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N수생, 휴학생 등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전형은 면접전형 10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정부는 국제금융 위기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한국 원-달러 환율이 1360원까지 올랐다.2023년 말까지 석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다. 한국은 석유를 100% 수입하는 국가로서 국내가격이 최근 리터당 1800원을 넘었다. 동시에 한국 환율은 10월 초 1380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 전에 원화 환율은 1400원에 이를 것이다.한국은 국제금융 위기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대한민국은 석유를 100% 수입한다. 석유를 포함해 수출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5년 전보다 15%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민간부채 데이터를 집계하는 26개국 중 최고 증가 폭이다.가계부채가 빠르게 불어나는 가운데 기업·중앙정부 부채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IMF는 최근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08.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비율은 5년 전인 2017년(92.0%)보다 16.2%p 증가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연차를 쓸 경우 최대 12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 및 국내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다.27일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공개한 ‘2023년 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9~12일) 대비 568% 뛰었다.미주·유럽 여행상품 예약량은 지난해 대비 283% 늘었는데 성수기였던 지난 8월에 비해 9월 미주·유럽 여행상품 예약량은 24% 증가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직 ‘미스 아메리카’가 대중을 상대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몸길이 4m가 넘는 악어가 사람의 시신 일부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돼 관계 당국에 의해 안락사 처리됐다. 넷플릭스, 훌루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시청자를 빼앗긴 미국 공중파 방송사들이 남은 시청자인 60대 이상 연령층을 잡아두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상속세 폐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파키스탄에서 13명의 당뇨병 환자가 국내에서 제작된 주사를 맞은 뒤 실명한 것으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23일 은계호수공원 야외무대에 역대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을 초대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임 시장의 초대에 김나연(제3기), 송제니(제4~5기), 김아은(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지난해에 활동했던 제5기 아동위원, 현재 활동 중인 제6기 아동위원까지 총 30여명의 아동이 한자리에 모였다.임 시장은 이날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은계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거리공연을 즐겁게 관람하며 소통했다. 이어 ‘2022년도 시흥시 아동정책제안대회’에서 김윤서·김서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김승우 총장)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COVID-19 이후 검증 가능한 건강 증명서의 미래’라는 주제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WHO(세계보건기구) 공동 워크숍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관련 공동조정그룹 (JCA-DCC)’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워크숍은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부문), WHO(세계보건기구), 유럽데이터보호위원회(EDPB), ISO/IEC JTC 1/SC 27(사이버보안 및 개인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1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설득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연쇄 양자 회담 뒤에는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었다고도 했다.전날까지 17개국에 이어 이날 11개국까지 사흘간 28개국 정상을 만났고 22일 귀국 전까지 추가로 12개국 정상, 즉 닷새간 40개국 정상과 대좌할 예정인데 엑스포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尹, 11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 모리타니,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생태‧평화의 상징 DMZ(디엠지)에 유엔(UN)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0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열린 ‘2023 에코피스 포럼’ 기조 대담의 좌장으로 참여해 “지난번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제안이 있었는데,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게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유엔본부는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아시아에는 아직 사무국이 없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공개됐다. 탈세 우려가 있는 미신고된 금액이 5년간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국세청의 면밀한 조사만이 이 같은 행위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20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신고자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6억 6천만원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국에 묶여있던 이란 자금이 카타르로 송금된 뒤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맞교환이 18일(현지시간)에 실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당국은 한국에 동결된 자금의 이자 지급 등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에 보관된 60억 달러 한화 약 8조원의 이란 자금이 스위스를 거쳐 카타르 은행에 송금된 뒤 이란에서 풀려난 미국인 수감자 5명이 중재자인 카타르 측이 마련한 여객기를 타고 도하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이란 시민 5명도 역시 전세기를 타고 카타르 수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9일 그간 국내에 동결돼있던 이란의 석유 수출 자금이 카타르 등 제3국으로 이전됐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대이란 금융제재로 한국에 동결돼있던 이란 자금이 관련국 간의 긴밀한 협조 아래 제3국으로 성공적으로 이전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지난 2019년 동결된 이후 약 4년 만에 송금된 셈이다.또 “정부는 동결자금이 이란 국민의 소유라는 명확한 인식 아래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서 관련국과의 외교적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동결자금 문제 해결은 당사국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국에 묶여있던 이란 자금이 카타르로 송금된 뒤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맞교환이 18일(현지시간) 실행됐다. 이런 가운데 이란 당국은 한국에 동결된 자금의 이자 지급 등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로이터 통신, BBC 등에 따르면 이는 한국에 보관된 60억 달러(한화 약 8조원)의 이란 자금이 스위스를 거쳐 카타르 은행에 송금된 뒤 이란에서 풀려난 미국인 수감자 5명이 중재자인 카타르 측이 마련한 여객기를 타고 카타르 수도 도하에 도착했다. 길게는 5년 이상 이란에 수감돼 있던 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란에 수감 중이던 미국인 5명이 석방되는 과정에서 협조한 한국에 감사를 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에서 무고하게 수감된 미국인 5명이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치지 않는 노력으로 도와준 카타르와 오만, 스위스 그리고 한국 정부 등 국내외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외신에 따르면 이란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미국인 5명은 이날 오전 9시를 앞두고 이란 테헤란에서 카타르 도하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길게는 5년 이상 이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9일 그간 국내에 동결돼있던 이란의 석유 수출 자금이 카타르 등 제3국으로 이전됐다고 밝혔다.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맞교환용으로 한국 돈이 관여된 것인데, 제재라는 방식으로 남의 돈을 동결했다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또 푸는 등 막무가내 행태라 일각에선 미국 정부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외교부, 동결자금 이전 공식 확인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대이란 금융제재로 한국에 동결돼있던 이란 자금이 관련국 간의 긴밀한 협조 아래 제3국으로 성공적으로 이전됐다”고 공식 확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평양 로열패밀리들의 호화찬란한 사생활이 세상에 적나라하게 알려진 건 지난 1982년 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씨가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뒤부터였다. 그의 입을 통해 우리는 김정일의 후처 고영희와 그 동생, 그리고 대동강 로열패밀리의 모든 것을 낱낱이 알아내게 됐다. 그러나 그 당시의 김정일 일가의 호화찬란은 오늘에 생각해보면 사치도 아닌가 싶다. 또 그 당시 북한에 굶어 죽는 사람은 최소한 없었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근래 김정은 일가의 사치스러운 행각은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김정은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