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법 따라 엄정 수사해야”한국당 “김·노 정부도 조사하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치 여론의 대목인 추석 명절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여론전이 불꽃을 튀고 있다.민주당은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수사 등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기간 관련 사정 움직임을 ‘적폐청산’ 작업으로 규정해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선 반면, 한국당은 ‘정치보복’으로 규정해 비판 여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민주당 현근택 부대변인은 30일 “MB정부에 대한 수사는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
“김대중·노무현 정부도 수사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0일 이명박 정부 관련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정부여당은 추석 명절에 정치보복 상차림을 국민 앞에 올려야겠는가”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여권에서 벌이는 전(前) 전(前) 정부에 대한 수사를 비롯한 일련의 사태는 정치보복 쇼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을 타겟으로 ‘국정원 댓글’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공영방송 장악 의혹’ ‘방산비리
“북핵 위기 극복 실질적 방안은 없었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청와대 회동에 대해 “북핵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은 전혀 합의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빠진 채 청와대에서 안보를 주제로 한 회담을 진행했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청와대는 안보를 핵심의제로 현안들에 대해 야당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이완영 김영란법 대책 TF 팀장(왼쪽 세번째)과 강효상, 김종석, 권석창 의원이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청탁금지법 개정 조속 추진 및 농축어업계 대책 마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법적 대응할 것”… “재수사해야”“국정원 대선개입·사찰 물타기”“뇌물 사건 진실 제대로 밝히자”[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부부 싸움’ 때문이었다는 발언에 대해 여권이 법적 대응을 선포하고 자유한국당이 재수사를 요구하는 등 24일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정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불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을 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보수 야당 맹비난… “이것이야말로 정치 적폐”국민의당 “일부 합의 있지만, 표결과 관계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명수 차기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 직전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법적 고소·고발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져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를 ‘추악한 뒷거래’라며 국민의당의 이런 거래가 과연 ‘새 정치에 맞는가’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앞서 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표결 전날인 20일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과 서로에 대해 제기한 고소·고발을 취소하기로 절차를 밟았다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기로 했다.강효상 대변인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원외 장외투쟁뿐 아니라 원내에서도 싸우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11일 아침 의총을 열어 정기국회 참여 문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국당은 국회 복귀 결정과 별개로 장외투쟁은 그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이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사드배치 관련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브리핑하고 있다.
긴급회의 소집, 대응책 논의한국당, 국회 보이콧은 유지야 “환상주의 안보관에 위기”여 “상황 엄중, 보이콧 안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 정치권이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으로 초비상 상태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는 이날 오후 일제히 핵실험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비상 모드’에 돌입했다.문재인 정부 첫 정기국회는 여야 간 국정 주도권이 걸린 승부처로 주목됐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각종 민생법안과 예산안 처리가 최우선 과
민주당 “법률적 기교는 그만… 사죄해야”국민의당 “법 감정에 부합하는지 의문”바른정당 “정경유착 끊으란 준엄한 주문”한국당 “재판 결과 아직 사법부 손에”[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법원이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위증죄를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여야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더해 자유한국당은 “상급심에서 여론몰이나 정치권 외압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보탰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25일 이번 1심 선고 결과와 관련해 “특히 승계작업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심 재판 결과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과 함께 재판부의 중립적인 판결을 요구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법원 1심 판결을 존중한다”며 “오늘 재판 결과는 관행처럼 내려오던 국회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과 재벌 총수의 정경유착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었다”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정치권력과 자본권력 간 부도덕한 밀착은 더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것은 국민 누구나 동의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이번 재판을
“사실상 언론사인데도, 책임·규제 안 받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대한 규제 문제를 정기국회에서 공론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중진 국회의원 연석회의 비공개 회의에선 네이버 규제 문제를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효상 대변인은 “최근에 실시간 검색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정말 단기간에 검색어를 1위로 올리는 등 조직의 성격이 짙은 이런 온라인상의 여러가지 행태들을 봤을 때 정말 네이버 등 포털
“국회 개헌특위서 ‘양성평등’을 ‘성평등’ 개정 움직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21일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를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개헌특위의 헌법 개정 논의 중 ‘양성평등의 원칙’을 ‘성평등’으로 바꿔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일부 세력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정치적 지지를 목적으로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이를 조장하려는 편향된 동성애 합법화 시도는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5월 민주당은 군
김현 “뜨거운 지지·성원 보내준 국민께 감사”강효상 “실체는 여론조작 기획 안내문 퍼져”양순필 “‘양념의 추억’ 다시 떠올리게 할 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고마워요 문재인’이 오른 것을 두고 여야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며 논란을 낳았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 일부가 ‘고마워요 문재인’을 각종 포털 사이트에 조직적으로 검색하면서 검색어 1위로 오르자 더불어민주당에선 ‘국민이 화답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야권은 ‘여론조작’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김현
민주 “국가 역할 명확히 제시”한국당 “구걸하는 평화, 안일”바른정당 “묘안·해법 안 보여”국민의당 “구체적 로드맵 없어”[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여야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호평과 혹평으로 갈리는 반응을 보였다.여권은 문 대통령이 보훈과 일재 잔재 청산,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해법을 제시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고 야권은 북핵 관련 발언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축사에 대해 “바로 국민이 바라는 국가의 역할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평가한다”고 호평했다.이날 오전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
강효상 “계속 우왕좌왕하면 관찰자로 전락할 것”손금주 “대북 문제에 명확한 로드맵 제시해야”이혜훈 “베를린 구상 수준의 대화 제안… 폭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야당이 15일 72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문재인 정부에서 지금의 안보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논평에서 “2017년은 불안한 안보와 미래로 인한 위기로 엄중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북한은 거듭 무력 도발을 감행해 전쟁의 먹구름을 일으키고 있으며, 미국과 북한 간에는 살벌한 말 폭탄이 오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
추미애 “대화 거부하면 北 미래 더 어두워질 것”강효상 “정부, 환상에 기반한 안이한 대북관 버려야”손금주 “文 정부 美와 北사이서 뭘 하는지 의문”주호영 “북핵 고도화되는데 저지할 전략·방향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가 9일 북한의 괌 타격 위협 발언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여당은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3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며 새로운 대북 전략을 제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도로 확장예산에 대한 시·해운대구청·선출직 공무원도 수사해야…”[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7일 성명을 통해 “엘시티 관련 특검과 검찰 재수사”를 요구하며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정의당 부산시당, 5일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의 논평 발표, 6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도 특검 요구에 이어 이날 더민주 부산시당도 특검과 검찰 재수사 촉구에 나섰다. 지난 3월 20일 국회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들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 특검법 도입에 원칙적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엘시티 게이트 등 연루 의혹이 불거진 서병수 부산시장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역 시민사회단체, 부산지역 공직자에 이어 정계로 번지고 있다.지난 4일 정의당 부산시당의 성명 발표와 5일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의 논평 발표에 이어 6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도 특검 요구의 목소리에 동참했다.6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지난 대선을 앞둔 당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부산 엘시티 특검법을 도입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사실을 들어 “대선이 끝난 지 3개월이나 지났음에도 아직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
“대선 끝난지 3개월, 침묵 말라”“공직자·정치인 적폐 청산돼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6일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에 대한 유죄 판결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특검법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엘시티 비리 사건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설 부지 확보와 개발 인·허가 등 사업 특혜를 위해 시행사 측이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운영한 로비 사건이다. 강효상 대변인은 지난 3월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미진하다는 평가에 따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부산 엘시티 특검법을 도입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사실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