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정치·경제·사회의 흐름이 모두 평탄치 않았다. 사법부에선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법원장이 수감되는가하면 입법부인 국회에선 패스트트랙 사태로 인한 갈등으로 노루발못뽑이, 일명 ‘빠루’라는 연장까지 등장하며 ‘동물국회’라는 치욕적인 수식어가 나오게 됐다. 경제적으로는 일본의 일방적인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인해 반도체 핵심 부품의 공급이 단절되며 큰 타격을 입게 됐고, ‘조국 사태’에 둘로 나뉜 민심은 제각기 대형집회를 개최하며 혼돈의 끝을 보여줬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 10대뉴스를 천지일보 뉴스팀이 선정했다.1.
최민희 입장[천지일보=박혜민 기자] 30일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가 공개된 가운데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 자신을 특별 사면해 달라는 청원을 중단해달라고 밝혔다.최민희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시간 이후 제 사면청원을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글을 공개했다.최 전 의원은 “저를 위해 사면청원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사면 명단에 제가 제외돼 송구하다. 늘 하던 대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이어 “제 사면청원이 ‘정치인은 사면하지 않겠다’는 대통령께 부담이 된다는 지적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여론전을 펼치면서 극한 대치를 이어갔다. “새해 소망요? 그런게 어디 있겠습니까…. 산불로 집은 집대로 다 타버리고 그나마 있는 짐은 짐대로 다 다른 곳에 두고 몸만 와서 이렇게 임시주택에서 살고 있는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이르면 30일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어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공수처법’ 대치… 민주당 “내일 표결”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하나님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내려줬다”며 “당신이 바로 하나님이 내려준 사람이다 문재인을 현장 체포하라”라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외부 청탁전화’ 문제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 진행과 관련해 서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조사했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이번 주에는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광주 소재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자유한국당의 반발 속에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주에 이슈가 됐던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광주 모텔서 화재 ‘1명 사망’ ‘32명 부상’☞(원문보기)광주 소재 한 모텔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 사건이 발생해 투숙객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새벽 시간에 불이 난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태워진 검찰개혁 법안 가운데 하나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국은행이 내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한국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視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본지는 27일 주요 이슈를
공수처장·차장 1명씩 포함해 25명 이내경찰·검사·판사, 직접 기소·공소 유지까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 상정과 함께 표결 처리를 앞두고 있다.이 법안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시작한 만큼 이번 임시국회가 종료된 이후 임시국회가 열리면 곧바로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검찰 개혁’의 핵심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공수처는 한마디로 고위 공직자의 범죄를 전담으로 수사하는 기관이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선거법 필리버스터가 50여 시간 만에 자동종료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얻어낸 결과물들이 이슈로 쏟아졌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는 양자회담을 통해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원칙을 고수한다는 의중을 피력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년 상반기 방한 소식도 전해졌다.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막말은 거룩한 성탄절에도 이어졌다. 북한은 ‘성탄절 선물’로 도발을 시사해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국회 필리버스터 ‘종료’… 50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중국 청두에서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자유무역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향후 10년 3국 공동비전을 채택했다.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3국의 기업이 동북아뿐 아니라 아세안 등 제4국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에 함께해 평화가 경제가 되고, 경제가 평화를 이루는 평화경제를 아시아 전체에서 실현할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선거법 등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자유한국당 반발 속에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북한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군사 도발은 아닐 거란 전망이 나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검찰이 도·감청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공격하고 나섰다. 올 한해 뜨겁게 달궜던 10대 키워드 중 하나인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되돌아봤다.◆예산부수법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솜 기자] 광주 한 모텔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 사건이 발생해 투숙객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한중일 통상장관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평화와 안식의 상징인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됐지만 지구촌 곳곳에서는 반목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광주 모텔서 화재 ‘1명 사망’ ‘32명 부상’☞(원문보기)광주 소재 한 모텔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 사건이 발생해 투숙객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핫이슈 10[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가 세제, 대출, 청약 등 모든 대책이 망라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기존 대북제재 일부에 대한 해제를 담은 결의안 초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탄핵소추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수십여구의 시신이 발굴돼 이목이 집중된다. 이세돌이 인공지능(AI)과의 최종 은퇴 대국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또 칼 빼든 정부, 대출 옥죄고 종부세 인상한다☞고가 주택에 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를 일정 부분에서 완화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중국을 방문해 북미대화 재개를 모색했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수십여구의 시신이 발굴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량이 지난해 같은달의 2배에 육박했다. 여당이 울산사건에 대한 특검 추친을 잠시 미뤘다. 검찰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일본 한국 반도체 수출규제 일부 완화… 靑 “진전이나 근
‘딸 KT 부정채용’ 결심공판김 의원, 뇌물 혐의로 기소검찰 “중대하고 교묘한 범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의 ‘KT 부정채용’ 연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61)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의 중형을 구형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의원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74) 전 KT 회장에겐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요즘 청년의 절실한 바람이 취직이고, 청년뿐
‘예타면제 정보 미리 인지’ 관건송병기도 재소환해 조사 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가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고, 이를 위한 ‘하명수사’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송철호(70) 울신시장의 공약 수립·이행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지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내 기재부 재정관리국 타당성심사과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관련 업무자료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지난해 6.13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 미국이 북한의 성탄 선물 발언에 추가 경제 압박을 검토하기로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전쟁 이후 500배가 증가했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20일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19일 이슈를 모아봤다.◆‘文대통령, 오늘 2개월 만에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원문보기)512조원의 슈퍼예산 등 내년도
“임종석·김병수·한병도 만난 건 사실”“총영사 자리 제안, 대가성은 아냐”김기현 전 울산시장, 내일 기자회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 조건으로 고위직 제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2번째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울산지검은 19일 오후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경선에 나가지 않는 조건을 전제로 고위직 제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임 전 위원을 불러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 등을 조사했다.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해 청와대가 하명수사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최장수 총리인 이낙연 총리가 총리직 마무리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여야가 한국당의 국회 집회 폭력에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북한이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외면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시세 9억원이 넘는 아파트 공시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조직적 노조와해가 법원에서 또 유죄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의 2인자 이상훈 이사회 의장은 법정구속됐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공소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수정 기자] 16일 국회는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자유한국당이 이날 주최한 ‘공수처·선거법 저지’ 규탄대회를 연 가운데 한국당 당원과 지지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려다가 경찰과 대치하는 등 국회가 사실상 봉쇄되고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를 빚었다. 또 미국 북핵 협상 실무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방한해 16일 북한에 공식 회동을 제안한 가운데 북한이 이에 응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도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종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자동차 안전정비 세미나’를 열었다.국민안전정비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국민안전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양승용 연합회장을 비롯한 정비업계 관계자들은 세미나 취지에 적극 동참한다며 ‘국민안전 공동 선언문’을 낭독했다.이 선언문은 차체 안전 부실정비에 대한 문제점을 밝히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