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제12대 수원시의회에 22명의 초선의원이 나온 가운데 신임인 정영모 복지안전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 위원장은 15년 동안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장안지구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비행 청소년들과 소통했다. 또 조원1동 주민자치위원장, 조원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수원북중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다음은 정 위원장의 일문일답. -초선의원인데도 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초선의원이지만 그동안 사회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경력과 선거에서 득표율 1위로 의회에 입성한 게 위원장이 될 수 있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형 차세대 원자력발전소(원전)인 APR1400이 폴란드에 수출된다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에 이어 13년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윤종일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1일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수출 관련 돌파구가 생겨서 국내 원전 산업계가 활성화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퐁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위로는 도봉이 치닫고 아래로는 삼각산 자락이 빙 둘러 모여 있어 마치 많은 별들이 북극성을 껴안아 감싸고 있는 것 같다’ ‘석굴암중수기(石窟庵重修記)’는 경기 양주시 오봉산(五峰山) 석굴암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장흥면 교현리 1번지 깊고 깊은 산골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제25교구 본산인 봉선사 말사 오봉산 석굴암은 ‘숨겨진 보석’과 같은 천년고찰이다.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 거대 바위로 된 다섯 봉우리 바로 아래 위치한 이 사찰은 수도권 사찰 중에서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굽이굽이 굽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로 한국에 정착하길 원하는 고려인이 많고 인접국에서 대기하던 피난민들이 한국 입국을 위해 상당수 대기하고 있습니다. 국내로 원활하게 송환할 수 있도록 지원이 돼야 합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흩어진 사람들)’에 남달리 관심이 많은 광주광역시의회 명진(明眞) 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 국내 귀환 항공권 지원자는 771명에 이른다. 항공권 대기자는 400여명으로 추산된다. 출발지는 바르샤바, 모스크바, 루마니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6.1 지방선거 당시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세우며 소외되지 않는 시정을 강조한 바 있는 김영진 위원장이 연이은 선거 참패로 안팎으로 위기를 맞은 정의당 부산시당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제7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총선까지 2년 더 부산시당을 이끌게 됐다. 그는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정의당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시민의 삶에 파고드는 정책들을 펼쳐야 신뢰 회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최근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대안 정당으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대 78 동수였습니다. 이것은 상생과 협치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황대호 경기도의원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제11대 최연소 재선 경기도의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황 도의원은 “경기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정치에 대한 신뢰는 정책에 대한 확신으로 발전된다. 함께 고민하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지역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의료원에서 로봇재활치료를 포함한 양질의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로봇재활센터 도입을 준비했습니다.” 이문형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병원장은 “병원 신축을 하면서 주력 상품을 고민한 끝에 지방의료원에서는 처음으로 재활로봇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환자와의 신뢰’다. 이 병원장은 “환자들이 이천병원을 찾아 병을 특별하게 치료하고 효과 봤을 때 신뢰는 저절로 쌓인다”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시청 기자실의 선진화를 촉구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미애 시의원이 56만 김해 시민의 입을 자처하며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4일 제248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자실에 상주하는 일부 기자들이 수년간 세력화를 보이면서 당국의 재산을 유용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기자실의 폐쇄적 운영으로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여년간 기자 생활을 한 이 의원은 과거 비리·의혹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현장취재
“노래 통해 우울증 극복” 건강 비결은 노래와 걷기 스마트폰·악기 등 배움 쉼없어 첫째 아들 매니저 역할 ‘톡톡’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내 사랑 내 사랑 그대여 내 사랑 내 사랑 영원히… 날 좋아한다고 말해요. 그대 없이 나는 못 살아요 -김용임의 ’내 사랑 그대여’” 서울의 한 단독주택 담장너머로 꾀꼬리 같은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흘러나온다. 노래의 주인공은 최근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나이는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최고령 트로트 가수 윤광남씨다. 목소리와 겉모습만 보면 60~70대로 보인다. 하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학생 인권을 과도하게 강조하다 보니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이로 인해 교사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혜정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 기획관은 “경기도 교권침해 건수는 전국의 약 24%로, 2021년 기준 전국 2269건 중 539건을 차지한다”며 “이 중 학생에 의한 침해가 94%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하고 벌써 100일이 됐는데 왜 바
[천지일보= 강수경, 방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영토병합 승인과 함께 핵 무기 사용 우려가 증폭되면서 전쟁공포가 심화하고 있다. 러시아 영토로 병합된 지역의 공격을 러시아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맞대응을 할 수 있는 명분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또 푸틴 대통령이 내린 부분 동원령으로 인한 병력 차출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쟁이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넘어서 러시아-유럽(나토)‧미국 등 서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전쟁을 회피하려는 청년들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서방 외신들을 중
[천지일보 =이성애 기자] “30여년간 경찰관을 하면서 기업 내에도 비리, 인권침해 등 각종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돼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범죄학박사 공부를 하면서 쌓은 지식을 토대로 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 박기태 민이앤아이 대표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뛰는 범죄자 위에 나는 수사관이 필요하듯 기업 내부 비리에는 정보기술(IT)로 무장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민이앤아이는 디지털포렌식 기반 외부직무감사,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을 수행하며 기업 내 임직원의 각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형 고무 오리인 ‘러버덕(Rubber Duck)’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사랑’ 프로젝트입니다.” 8년 만에 ‘러버덕’과 함께 한국을 찾은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45, Florentijn Hofman)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9일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 행사를 통해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에서 공개된 러버덕은 10월 한 달간 만날 수 있다. 러버덕은 8년 전보다 약 1.5m 커진 18m의 초대형이다. 크기만큼 귀여움까지 함께 커져 석촌호수를 찾는 이들에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 속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광주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지방의회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정무창 광주시의장이 지난달 26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광주시의회 전반기 방향성을 정립하는 시기였다”고 이같이 말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전반기 의정 구호를 ‘참여하는 시민 행동하는 의회’로 정했다. 원칙과 상식,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 등 시의회가 가야 할 방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그 시절 일본군들하고 싸우는데 무기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런 가난 속에서도 독립군이 생기고, 싸우고, 이겼던 단 하나의 이유는 나라를 다시 찾겠다는 정신이 마음에 바로 서 있었기 때문이죠.” 중국 만주에서 해방을 맞이했던 당시 김원진 전(前) 광복회 충북지부장의 나이는 12세였다.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 김창도 애국지사는 함께 독립운동을 하던 동료들과 한국으로 귀국했다. 여동생과 단둘이 서울까지 당도한 뒤에도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나라 없는 아픔을 겪어오면서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는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한 사람이 걷는 100걸음보다 100사람이 걷는 한 걸음을 더 가치 있게 여기고 느리더라도 군민과 동행하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이병노 담양군수가 지난 19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 민선 8기 담양군수로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담양군은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를 군정 구호로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를 군정 목표로 정했다. 이 군수는 “지역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일방통행’식 군정은 성공할 수 없다”며 “군민참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지역과 주민, 문화·예술과 일상을 잇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상상 더 이상의 문화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주 시장은 “편리한 교통과 좋은 일자리, 최고 수준의 문화와 생활 편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자녀 돌봄 걱정 없는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민선 8기 취임 100일의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주광덕 시장과의 일문일답. - 시정 슬로건의 의미는. 민선 8기 남양주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라고도 할 수 있는 시기에 국립청주박물관에 오게 됐습니다. 그 시간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일상으로 돌아갈 때를 준비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생활의 모든 분야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박물관 또한 예외는 아니다. 유네스코의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뮤지엄의 약 90%가 문을 닫았다. 2020년 김상훈 미술경영연구회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이 중 10% 이상은 영구 폐관할 예정이라고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58만 평택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장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더 나은 평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최근 천지일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제8대 의회에 이어 다시 한번 평택시와 평택시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유승영 의장은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제9대 서구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과감한 변화를 촉구한 김병근 구의원이 세련된 서구 조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8월 대한민국 국회의원 대표단의 중국방문에 수행비서로 공식 참석해 방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조해진, 백승주, 안병길 국회의원의 정책비서로 약 5년 2개월간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청년특별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부대변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