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공직자 부패범죄 제외정부 “국민통합 계기 되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용산 참사 철거민 등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특별사면이다.법무부는 30일 자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등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생계형 어업인의 어업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165만 2691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한다.법무부는 “이번 사면은 형사처벌이나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일반서민의 부담을 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용산 참사 철거민 등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특별사면이다.법무부는 30일 자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등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생계형 어업인의 어업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165만 2691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한다.정치권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유일하게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내란음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합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옛 통합진보당 전 의원인 김재연 민중당 신임 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취임 인사 및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08년 광우병 촛불을 사면하라”[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08년 광우병 촛불 시위자들이 당시 시위자들의 사면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했다.전 광우병위험국민대책회의와 광우병위험감시와식품안전을위한국민행동 등이 29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촛불 무죄 MB 구속 2008년 광우병 촛불을 사면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박근혜 정부가 무너지고 새 정부가 들어서서 적폐 청산에 대한 요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부당한 국가 권력에 피해를 입은 이들이 사면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거보전금 사기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을 향하고 있다.
양심수 석방촉구 목요 기도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2월 성탄절 특사를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가 “양심수들을 모두 석방하고 국가보안법과 같은 반인권적인 악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NCCK 인권센터는 23일 오후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양심수 석방촉구 목요 기도회’를 열고, 지난 2013년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과 전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해 “이들은 과거 박근혜 정권에 의해 부당하게 탄압받았다”고 말했다.이들은 “‘이석기 내란 음모 사건’에서 내란 음모론도 없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헌법재판소(헌재) 김용헌 사무처장이 8일 퇴임하고, 김헌정 현 사무차장이 신임 사무처장(국무위원급)으로 9일 취임한다.지난 2013년 6월 10일 취임한 김용헌 사무처장은 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의 성공적 개최, AACC(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상설 연구사무국 유치 등 헌재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대통령 탄핵심판과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등 정치적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사건의 심판업무를 차질 없이 지원함으로써 헌재가 명실상부한 헌법질서 수호자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기도 했
우원식 “보도내용은 저와 전혀 무관한 일”檢 조직 일부 반발설·갈등설·음모론 제기[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5일 SBS가 보도한 측근의 금품수수 의혹을 거듭 해명하면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이날 자진사퇴한 박성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낙마 문제 등이 불거진 가운데 여권이 여론의 코너에 몰리는 상황에서 우 원내대표가 조기 진화에 나섰지만 파장이 예상된다.앞서 SBS는 전날 저녁 8시 뉴스 보도를 통해 우 원내대표 보좌관의 부친이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무소속 후보 조씨 측에 후보단일화를
“한국당·국민의당에 유감”[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과 2016년도 결산안 처리가 무산된 것에 야권을 향해 “적폐세력으로서의 반기를 들었다”고 비판했다.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김 후보자가 통합진보당 해산 시 소수 의견을 제출했다는 이유로 임명 동의안 표결을 무산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대표는 “(이는) 헌재의 기능을 무력화 시킨 것이다. 적폐세력으로서의 반기를 들었다”며 “국민의당도 결과적으로 도와주는
이념·정치편향 주장하며 반대“헌재, 정권 시녀 전락할 것”야당, 청문회 혹독 검증 별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면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27일 “두 후보자 모두 헌법을 지키고 갈등·대립을 조정해야 하는 헌법재판소장, 헌법재판관 역할을 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인물들”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김이수 후보자에 대해선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당시 반대 의견을 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 원내수석대변인은 “통진당 해산 결정이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이 대법원의 판결을 앞둔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 지위회복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들은 “박근혜 정권의 정치탄압으로 억울하게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지만 가슴이 미어지는 것은 정당하게 재판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서훈 이어 3번째 청문회 통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7일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서훈 국가정보원장에 이어 청문회 문턱을 넘게 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도덕성과 자질, 업무 능력 면에서 경제부총리로서 적합하다고 주장했고,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역시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청문보고
윤갑근·김진모·전현준·정점식인사 발령 직후 사의 표명검찰 고강도 ‘인적쇄신’ 현실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고강도 검찰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위 간부 ‘물갈이’ 인사가 단행됐다. 좌천성 인사발령을 받은 검찰 고위 간부들은 무더기로 사표를 제출했다.법무부는 8일 윤갑근(53, 사법연수원 19기) 대구고검장, 검사장급인 정점식(52, 20기) 대검찰청 공안부장, 김진모(51, 20기) 서울남부지검장, 전현준(52, 20기) 대구지검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했다. 이들은 인사 발표 직후 일제히 사의를 표명
한국당 “특정정당에 이념편향적이다”민주당 “소수의견에 적극적이었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재판관으로서 소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한국당) 등은 민주당에 대한 ‘보은판결’로 특정정당에 이념편향적이라고 비판했다.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7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국회에서 “청문위원 가운데 헌법소원을 제기한 당사자가 있다”며 “김 후보자가 해당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이미 야당에서 강경화·김이수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등 청문회에서는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국회는 오전 10시부터 전체 회의를 열고 세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한다.먼저 국제 법제사법위원회가 7~8일 진행하는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보수정당들의 반대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했다는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번 주 김동연, 강경화 장관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각 열린다.야당의 반대가 심한 만큼 여야간 공방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4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이날 특히 야당은 강 후보자에 대한 공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청와대가 밝힌 자녀 위장전입과 이중국적 문제와 더불어 자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에 김이수(64, 사법연수원 9기)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지명했다. 김 지명자는 대표적인 진보 성향 헌법재판관으로 분류된다.김 지명자는 헌법과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국회의 동의절차를 거쳐야 정식으로 헌재소장에 임명된다. 헌재소장으로서 직무는 남은 헌법재판관 임기까지만 가능하다. 기존 재판관 임기는 2018년 9월 19일까지다.김 지명자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사법연수원장을 지냈으며 국회 야당 추천으로 2012년 9월 헌법재판관 자리에 올랐다. 그는 그동안 주요 사건 처
진보·호남 표 분산 효과 노려안철수·심상정에 완주 격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진보진영으로 기운 대선판에서 ‘3분지계’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다자구도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양강구도를 이루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판단하는 홍 후보는 ‘문재인 때리기’에 열을 올리면서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진보진영 후보를 응원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는 홍 후보가 그리는 ‘3분지계’ 전략에 따른 것이다. 보수진영 적통을 자임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5.9장미대선의 불꽃 튀는 열전이 시작되면서 대선 후보들의 예능감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후보자들의 예능감에 대해선 정치지도자를 뽑는 엄중한 일에 ‘너무 가볍다’ ‘검증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진지한 말 한 마디보다 소위 ‘빵 터지는’ 멘트 하나가 소셜미디어와 실시간검색을 타기만 하면 좋은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피해갈 수도 없는 요소입니다.이에 주요 대선 후보들의 예능 유형을 정리해봤습니다.1. 아재 개그‘아저씨’를 낮춘 말인 ‘아재’. 썰렁한 아재 개그는 누구나 따라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정미(55, 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퇴임한다.헌법재판소(헌재)는 이날 오전 헌재 청사 대강당에서 이 권한대행의 퇴임식을 진행한다. 이 권한대행이 퇴임하면 김이수 재판관이 소장 권한대행을 맡으므로 헌재는 당분간 ‘7인 체제’로 운영된다.이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가운데 상대적으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그는 임기 중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규정 조항 합헌 결정 등에 참여했다.이 권한대행은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前) 헌재소장 퇴임 이후 권한대행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