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야권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은 ‘정권 심판론’을 언급하며 환영했으나, 민주당 탈당파를 중심으로 일부는 ‘꼼수’라고 맞섰다.선거제 개편에 가장 앞장섰던 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노력, 이 대표의 최종적인 결단으로 선거제 퇴행을 막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지난 2년간의 사회적 토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늘봄학교 확대 계획을 밝히며 ‘페어런츠 케어’에서 ‘퍼블릭 케어’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 상반기에 2000개교, 하반기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전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퍼블릭케어, 즉 국가 돌봄으로 나가야한다”며 “(부모의) 짐을 정부가 많이 책임지고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늘봄학교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4.10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 출마를 선언했다.양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갑, 처인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라며 “1985년 여상을 채 졸업하기도 전, 18세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였다”고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최초의 고졸 출신 삼성전자 임원이다.그는 “용인의 심장을 깨워, 경기도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수도로 용인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5일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주말에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하며 취지를 표명해 잘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는 김 비대위원이 총선에 출마해서 이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러나 본인 생각이 강했다. 아시다시피 김 비대위원은 누구 얘기를 듣는 사람이 아니다. 그 뜻을 충분히 이해해서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제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공천 ‘옥석가리기’에 돌입했다. 설 연휴 전후를 맞아 ‘공천 배제(컷오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여야 주자들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천 윤곽이 차츰 드러나면서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달 13일부터 지역별 후보자 면접과 경선 여론조사에 나선다. 설 연휴 전후 컷오프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텃밭인 대구경북(TK)지역 물갈이 비율이 내홍을 촉발할 결정적 요인으로 예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곧 발표될 ‘하위20%’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각자 창당을 준비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힘을 합쳐 4일 ‘새로운미래’라는 당명으로 공동 창당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류하지 않아 ‘반쪽짜리’ 창당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미래대연합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합의하고,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열었다. 박원석 공동 창준위원장은 당초 통합 신당의 가칭 당명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했으나, 당원 및 지지자 공모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미래대연합(가칭)’을 꾸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 통합을 준비해온 조응천·이원욱 의원이 4일 “더 큰 통합을 위해 합당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이들을 제외한 미래대연합의 다른 이들과 합당을 선언하고 당명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미래’에 참여하는 것은 영혼 없이 몸만 얻어 주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통합의 원칙은 수평적 통합, 열린 통합인데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각자 창당을 준비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힘을 합쳐 4일 ‘새로운미래’를 창당한다.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가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이날 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같이 합의하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열었다.이들은 당초 통합 신당의 가칭 당명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했으나, 당원 및 지지자 공모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미래’로 결정했다고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 창준위원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당 대표는 새로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이 대표는 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총선을 앞두고 당내 친문(친문재인)계와 친명(친이재명)계의 갈등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한다. 당초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신년 인사 차원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려 했으나 부산 현장 일정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불발됐다.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19일 단식 중이던 이 대표가 입원한 병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일요일인 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전라권에서 비가 시작해 오후 9시 무렵에는 충남·경남으로 확대되겠다.동풍의 영향으로 경북남부동해안과 부산·울산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경북중남부내륙과 경남내륙에 0.1㎜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기압골 영향으로는 오전 6시까지 전남권서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남남해안 20∼5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과 전북 5∼30㎜, 수도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법안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제안한 절충안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 여권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더 우선한다는 기본 가치에 충실하기로 했다‘며 ”정부·여당의 제안을 거부하기로 했다. 현재 시행되는 중대재해법은 그대로 시행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앞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요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일 상시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률 개정안 처리를 끝내 거부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800만 근로자와 83만 중소기업, 또 영세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외면한 민주당의 비정함과 몰인정함에 대해서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민주당의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국민의힘)이 제시한 협상안을 걷어찼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민의힘은 50인 미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건강보험 적립금을 활용해 필수 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 등과 관련해 사법리스크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령 인구가 급증하고 보건 산업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지역 의료,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양질의 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친문 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에서 돌아가며 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으로부터 복당을 제안 받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민주당 당대표 주변 복수 의원들께서 제가 부당파 반윤의 상징적 정치인이니 일종의 ‘반윤 연합 전선’을 형성하자, 도와달라며 제 의사를 여러 번 타진하셨다”며 “취지는 공감하지만 돌아가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대표께서 직접 말씀주시면 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북한 정권을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규정하며 “올해 북한의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 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 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총력 안보 태세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지난 7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중요한 정치 일정이 있는 해에는 늘 사회 교란과 심리전, 도발을 감행해 왔다”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후 다섯번째이자, 법안으로는 9개째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바 있다.이태원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고, 지난 19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월 임시국회가 다음달 19일 시작한다.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다음달 마지막 날인 29일 열기로 했다.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 여부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 처리 등이 관심을 모은다.여야는 이 같은 내용으로 2월 임시국회 일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다음달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올해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라는 사람 하나만 딱 놓으면 모든 게 해석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가 70일 남았다. 선거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누구 때문이냐”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이건 의견이 아니라 팩트다. 민주당 때문이다. (이 대표)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꼼수 위성정당’ 폐해를 낳은 준연동형 비례제를 폐지하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30일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족에게 관련 재판 확정 판결 전에 배상금을 미리 지급하고, 생활 안정 지원금과 의료비·간병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유가족과 협의해 ‘10.29 참사 피해 지원 종합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희생자에 대한 예우와 추모에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했다.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추가 조사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30일 “이번 공천 과정을 통해 국민들께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 공천을 통해 사천(私薦)이나 줄 세우기 공식 등의 논란을 벗어겠다”고도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3차 공관위 회의에서 “공정한 공천 속에서 국민의힘이 선거 승리를 통해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정 위원장은 “정치인에 대한 묻지마테러가 계속되고 있는데 선거 과정에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