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 5명 중 4명은 정부 설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상태라고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 당국이 밝혔다. 주요 외신은 한국을 강타한 폭우 피해와 수습 상황을 중점 보도하면서 기후위기로 동아시아에서 기상 이변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이 영국의 신규 가입을 공식 승인하고는 중국과 대만 등 다른 신청국에는 가입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산사태와 갑작스러운 홍수를 일으킨 폭우로 한국에서 수십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해 폭우 피해를 겪고 대비를 강화하겠다더니 또 참사가 벌어졌다.’한국에 지난해 최악의 물난리를 연상시키는 폭우가 강타,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이를 조명하는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먼저 로이터는 올여름 폭우 대비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서울이 115년 만 최악의 폭우로 반지하 아파트와 강남 등 빈부 모두 홍수 피해를 겪은 뒤 대비를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이 같은
[가라쓰=AP/뉴시스] 11일 일본 사가현 가라쓰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일부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약 5만 명의 주민에게 ‘긴급안전확보’ 명령을 내렸다. 2023.07.11.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 남서부 규슈를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까지 걸쳐 있는 장마전선의 활동으로 특정 지역에 집중호우를 쏟아내는 선상 강수대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다.1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슈 북부 지역에서 선상 강수대가 연속 발생해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 한때 호우 특별경보가 내려졌다.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우 관련 경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특별경보는 후쿠오카현에서는 2021년 8월 이후, 오이타현은 2017년 7월 규슈 북부 호우 이후 처음이다.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2013년 7월 3일,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민주주의 바람을 몰고 왔던 아랍의 봄이 끝났다. 군사 쿠데타가 모하메드 무르시 당시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하면서다.10년이 지난 오늘날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부터 정치적 혼란이 거세다. 작년 이란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도 잠잠해졌지만 정부가 시위대를 잡아들이고 있어 그 공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아랍권뿐만 아니다. 최근 민주화를 시도했던 국가들은 민주화 인사들에 대한 ‘숙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최근 홍콩 경찰은 3년 전 민주화 시위 후 해외로 망명한 민주화 운동
브라질 북동부의 페르남부쿠 주 헤시피 이곽 파울리스타 시에서 7일(현지시간) 3층 건물이 붕괴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3명(여성 1명, 어린이 2명)이 실종됐다. 구조대가 이날 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희생자를 찾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AFP)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용병 기업 바그너의 반란 사태. 폭동과 약탈로 번진 프랑스 군중시위. 하루에 한 건 이상 발생하는 미국 총기 난사. 그리고 오늘도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모두 최근 지구촌에 속속 전해지는 소식들이다. 안타깝지만 좋은 소식보다는 하루가 멀다하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참혹한 ‘나쁜 뉴스’가 대다수다.이에 더해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 위험 고조, 벨라루스에 대한 러시아의 전술핵 배치,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 핵 재앙 불안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연일 고조되는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았던 리비안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도량을 기록했다.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미국에서 10대 때 실종된 남성이 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이 국방예산을 제외하고는 내년에 635조원 규모의 ‘자린고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실시했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 종료 이후에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천지일보=방은 기자] 뉴욕유가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세인트존스 항구에서 옮겨졌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탄 잔해 인양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이 과정에서 유해도 함께 수습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에 낙서한 무개념 관광객의 신원이 확인됐다. 사기업에 천문학적인 이득을 안겨주는 법안을 통과
5개월여 전 미국 서부의 산악지대에서 등산 중 실종됐던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향년 65세.미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사흘 전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줄리언 샌즈로 확인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앞서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지난 1월 19일 샌즈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볼디산 트레일 코스에서 실종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샌즈는 지난 1월 13일 하이킹을 떠났는데,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
27일 새벽 중국 쓰촨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인민망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쓰촨성 아바주 원촨현 일대에 폭우가 내려 몐쓰진과 웨이저우진 등 두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현지 당국은 주민 9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나, 7명이 실종됐고 이 중 4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희생자 가운데 두 명은 부부인 것으로 확인됐다.아바주 당국은 지질 재해 3급 비상 대응 태세를 선포하고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산사태 발생 지역 주변 도로 통행을 통제하고 피해 지역 응급 복구에 나섰
[원촨=신화/뉴시스] 27일(현지시각) 중국 남서부 쓰촨성 원촨현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 차량 한 대가 작업하고 있다. 구조대는 이날 새벽 짧은 시간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실종되고 9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400명 넘는 구조대원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3.06.27.
[보고타=AP/뉴시스] 구스타보 페트로(가운데) 콜롬비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의 나리뇨 궁전에서 아마존 비행기 추락 생존 원주민 어린이 4명의 수색 구조 '희망 작전'에 참여한 군인들을 치하하고 있다. 한편 콜롬비아군은 아이들 수색에 참여했다가 행방불명된 구조견 '윌슨'을 찾기 위한 수색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3.06.27.
타이태닉호 관광을 위해 심해로 내려갔다가 실종된 잠수정의 폭발을 감지한 것은 미국이 냉전 시대에 마련한 극비 음향감시체계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이 냉전 시대 소련 잠수함을 추적하기 위해 구축한 수중 음향감시체계가 잠수정 내부 폭발 소음을 탐지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냉전 초기 미국은 소련의 핵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 해저에 수중 청음기를 고정하는 등 음향감시체계(SOSUS) 구축 작업을 시작했다.SOSUS의 이름은 소련 붕괴 이후에야 밝혀졌지만 수중 청음기의 위치와 기능은 오늘날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의 집값이 경제 둔화와 해외 이민 붐 속에서 최대 10% 하락했다. 6·25전쟁 73주년인 미국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는 행사가 열렸다. 글로벌 무역 침체에 따른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부진이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완화에 일부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치솟는 가운데 인민해방군이 취업난 해소와 군 현대화 추진을 위해 신규 대졸자와 고교생의 채용을 예년보다 10%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65)가 5개월 전 등산하다 실종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지에서 사람의 유해가 발견됐다. 샌즈의 유해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지만,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한 등산객이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사람의 유해를 발견해 관할 보안관 사무소에 연락했다.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유해를 수습한 뒤 검시관실로 이송했다. 이 유해의 신원 확인은 다음 주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안관국은 밝혔다.보안관국은 "현재로서는 더 자세한 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슬프게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22일(현지시간) 미군 브리핑 전에 타이타닉호 잠수정 제작 운영사인 미국 오션게이트(OceanGate) 측이 발표한 내용이다.사망으로 결론 난 탑승자들에는 잠수정을 통해 심해 탐험을 제공하는 이 회사의 CEO도 포함됐다. 바로 오션게이트 설립자이자 CEO인 스톡턴 러쉬(61)다. 스톡턴 러쉬는 지난 1981년 19세의 나이로 유나이티드 항공 제트 훈련원에서 DC-8 타입 기장 자격을 취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어린 제트 수송 항공기 조종사가 됐다.특히 그의 부인이 11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집값이 1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갔다.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에도 46억 4000만 달러(약 6조 320억원)어치의 회사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세계 각국의 구조 노력 동참에도 불구하고 북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탑승자들은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석유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남미의 베네수엘라가 고질적인 연료난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옥중 편지’와 관련한 정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슬프게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22일(현지시간) 미군 브리핑 전에 타이타닉호 잠수정 제작 운영사인 오션게이트(OceanGate) 측이 발표한 내용이다.탑승자에게 사망 시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 서류에 서명하게 한 이들이 막바지 구조가 이어지고 있던 시점에 먼저 사망 얘기를 꺼낸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다.이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잠수정의 잔해가 심해 3800m 타이타닉호 침몰지점으로부터 약 1600피트(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 탑승객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잠수정 운영 영체 오션게이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타이탄 수색, 구조 활동을 병행한 미 해안경비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에서 발견된 잔해들이 잠수정 외부 구조물의 일부로 보인다고 밝혔다.존 모거 제1 해안경비대 소장은 "이곳 해저 아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환경"이라며 "잔해는 선박의 비극적인 내파(수중 폭발)와 일치한다"고 말했다.모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