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사실 아냐… 극단적 선택 이유 밝혀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2일 ‘하명수사 의혹’에 연루된 청와대 행정관 출신 수사관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찰 수사에 촉각을 세우면서 하명수사 의혹과 청와대와의 관련성 부인에 주력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하명수사 의혹을 두고 청와대와 검찰이 대립하는 모양새가 된 가운데 의혹의 중심에 있던 A수사관마저 참고인 소환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사태의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청와대 내부에선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이번 사태를 불러온 것으로 보는 기류다. 청와대는 A수사관 등이
“친문농단 게이트 국정조사 즉각 수용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하명수사 의혹에 연루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산하에서 특감반원으로 근무했던 검찰수사관이 1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총공세에 나섰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지난해 6월 13일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불법개입 의혹, 우리들병원 고액대출에 대한 친문인사의 관여 의혹이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 의혹”이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단식 이전 한국당과 이후 한국당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며 “당의 쇄신과 통합을 이루며 광화문에서 10월 항쟁을 기록한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단식농성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 농성장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저를 더욱 낮추고 진정한 국민 중심의 정치를 실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최근 이 정권이 저지른 3대 게이트 의혹을 보면서 이에 대한 수사를 막고 검찰을 무력화하기 위해 공수처를 무리하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전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이 숨진 가운데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겨냥했다.김태우 전 수사관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TV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백원우 너희 죄 받는다. 사람이라면 이거 영원히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 직원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냐. 입술이 터지고 잠도 몇 시간 못자더라도 어떻게든 정보 한 건이라고 구해서 보고하려고 노력했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에 대해 2일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야 할 경찰과 청와대가 도리어 공권력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불법선거를 주도했다"며 "울산시장 선거는 중대한 하자로 인해 무효”라고 주장했다.김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6월에 실시된 울산시장 선거에서 경찰과 청와대 총출동해 선거에 개입하고, 후보자 김기현에게 허위조작 범죄혐의를 덮어씌웠다”며 “이에 저는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시장은 “청와대가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3주 만에 수석·보좌관회의를 개최하고 국정 현안을 점검하는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이번 수석·보좌관 회의는 지난달 11일 이후 3주 만이다. 문 대통령은 국회 정상화 협조와 검찰 개혁 등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전날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던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 출신 검찰 수사관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 터라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해 직간접적인 언급을 할 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된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8일간의 단식투쟁을 마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2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면서 당무에 복귀한다.황 대표가 단식 후 처음 참석하는 당 최고위원회의는 황 대표가 8일간 단식한 뒤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이 이어서 단식 중인 청와대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시작한 단식이었기에 그 모자람과 아쉬움에 마음이 무겁다”면서 “다시 일어나 끝까지 갈 것이다.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황 대표는 “자유민주주의를 파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신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한·EU 관계 발전 및 지역정세 등에 협의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취임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에게 전화 통화를 통해 취임을 축하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EU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취임 직후 전화 통화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더욱 강해지고 ‘옳은 변화’로 가는 EU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5년 연속 법정시한 위반 오명이견 커 증·감액 심사 부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해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인 12월 2일이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 여파로 인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법정시한을 넘길 공산이 커졌다.정부 예산안이 법정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일까지도 여야는 쟁점 사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이에 따라 국회가 5년 연속 예산안을 지각 처리했다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된 지난 2014년 이후 예산안 처리 시점은 201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8일간의 단식투쟁을 마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다.한국당은 1일 “단식 투쟁 후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재 엄중한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해 하루빨리 당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또한 “황 대표는 내일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당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친문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해 더욱 총력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황 대표는 지난달 20일 단식을 시작해 8일간 청와대
국회 본청 앞 계단 한국당 천막 해체패스트트랙 관련 여야 협상 어려울 듯당내 갈등, 잠시 가라앉았을 뿐 지적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건강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전날인 29일 단식을 끝내기로 했다.8일간에 걸친 단식으로 황 대표의 리더십 논란은 가라앉은 모습이지만, 당내 강경론이 커지면서 여야 관계는 더 얼어붙는 모양새다.이날 국회 본청 계단 앞에 설치된 천막도 해체됐다. 황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면서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이다.전희경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황 대표가) 어제 오후부터
개도국 지위 포기 등 농업 현안 수개월 표류 가능성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내년 총선 출마설이 무성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회장직도 내던질 기세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1일까지이지만 차기 회장 선거가 약 2개월 전인 1월 31일로 확정돼 있어 늦어도 1월 15일 전에는 사퇴해야 한다는 점에 기인한다. 국정 공백이 아닌 농협 현안 공백 사태가 수개월 가량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WTO(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와 연말 금융자회사 CEO 인선 등 농협중앙회의 중차대한
[천지일보=임문식, 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검찰개혁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선거제 개혁안을 저지하기 위해 올해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진행하기로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며 “국회법에 따르면, 이번 정기국회 끝날 때까지 필리버스터는 계속될 수 있고 저희는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 저항의 대장정을 막을 수 있는 건 불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철회 선언과 친문게이트 국정조사 수용”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작년 6월 13일 지방선거는 부정선거였다는 심증이 확증으로 변하고 있다. 확증에 의해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며 “우세한 야당 후보를 떨어뜨리고 자기네 사람을 시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실세와 지방경찰청장이 모사를 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없는 죄는 뒤집어 씌워가며 자기 사람 시장자리에 앉힌 파렴치함도 모자라 있는 죄는 감춰주고 덮어줘서 부시장 자리까지 가게 만든 정권”이라며 “유재수 감찰 무마, 썩은 부패의 전형이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건강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전희경 대변인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황 대표는)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투쟁을 다한다고 전 대변인은 전했다.또한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정미경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의 나라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그렇지만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부탁
황교안 병원 이송에 대립 격화민주 “대화 안 되면 다른 길”한국당, 패트 법안 저지 사활나경원 “명분 없는 낡은 탐욕”[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단식투쟁 중이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병원으로 실려간 가운데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여당은 28일 황교안 대표의 병원 이송을 계기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압박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에 동의할 경우 협상에 유연하게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동시에
양적·질적 균형 잡힌 보도 권고… ‘여론조사 결과 과신’ 경향 문제 지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언론 보도의 영향력과 공정보도 책임을 되돌아보는 ‘공정 선거보도 설명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가칭) 사단법인 국회기자단이 공동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심의사례로 본 선거보도 공정성과 바람직한 선거보도 ▲선거여론조사와 심의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첫번째 주제인 ‘심의사례로 본 선거보도 공정성과 바람직한 선거보도’는 안명
‘예능인 아파트’ 추진위 “민간사업자 개발 추진이 순리… 차선책은 공동개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포시 내 예능인 아파트 개발 사업을 추진해온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이 28일 김포시의 공영개발 전환 방침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논란이 된 도시개발사업 부지는 김포시 감정4지구로, 연맹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국유지 포함 5만 7000여평(18만 8429㎡)에 예능인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김포시가 해당 지구에 대해 공영개발 형식으로 도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양측 간에 마찰이 커지는 상황이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단식농성 8일차에 병원으로 옮겨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계속 하겠다는 뜻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석호 의원은 28일 오전 불교방송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황 대표가) 어제 11시 7분경 세브란스로 병원으로 응급후송이 됐고, 현재는 의식이 돌아오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일단 의식은 돌아왔다고 하는데 단식을 계속할 뜻을 (보이고 있다)”면서 “황 대표의 단식을 풀 명분을 당에서도 만들어드려야 하지 않느냐 하는데, 대표 본인의 의지가 강해 (단식을 풀기가) 쉽지 않아 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째인 27일 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황 대표는 이날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하던 중 오후 11시 7분께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병원 응급실로 들어갔으며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황 대표는 지난 20일부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안의 철회를 요구하는 단식농성을 벌였다. 황 대표는 의식은 있지만 말을 거의 못하는 상태이며 지난 25일부터 단백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