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전면 개방복잡한 한반도 정세 가운데 평화의 길 조성 주목돼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주민 등 현장 첫 방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을 10일 전면 개방한다. 북미 실무협상이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과 러시아와 중국의 한국 영공 및 방공식별구역 침범, 일본의 강제동원 배상판결에 대한 수출 보복 등 한반도 정세가 어지러운 가운데 남북 통일을 향한 평화의 행보가 주목된다.앞서 지난 3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
남북분단 상징 DMZ 평화공간국민의 발길 꾸준히 이어질 전망[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재명 지사가 9일 경기도 ‘파주 DMZ 평화의 길 개방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 멀지만 꼭 가야할 길’이란 메시지를 남기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다.‘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열린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된 사업이다.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연철 통일부장관, 최종환 파주시장, 정동채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
北美 판문점 회동 후 4번째 미사일 도발美, 방북자에 무비자 제한… 소규모 대북제재“UN총회에 리용호 참석 때 실무회담 가능성”“한미동맹 와해, 실무협상 목적 추가 도발할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6일 단거리 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하면서 ‘무력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총회가 시작되는 9월을 기점으로 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때까지 북한은 도발을 통한 한미 압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북미 정상 간 판문점 깜짝 회동이 있고 나서 한달이 지났지만 북미 실무협상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35% “잘 지킬 것” 긍정평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직후인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8명에게 한반도 비핵화, 종전선언, 평화협정 전환 등 북한이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인지 물은 결과, 36%가 ‘잘 지킬 것’, 49%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북한의 합의 이행 낙관론은 작년 1차 남북회담 직후 58%였으나, 5월 말 2차 남북회담 직후와 9월 3차 평양 남북회담 중에는 각각 49%,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된 12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이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문재인 정권의 신(新)독재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문 전문.〈불안과 공포의 시대를 넘어 자유의 시대로〉 ◇우리 국민들은 불안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입니다.
“韓의 항구적 자유가 곧 韓의 평화”日정부 통상보복 즉각 철회 요구“대일외교 전면 재검토하라” 주장“국방부 합조단, 셀프 면죄부 조사”“강성노조→책임노조” 전환 촉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이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이것이 바로 이코노미스트지가 말한 ‘신독재’ 현상과도 부합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외교 실정을 부각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권을
윤 회장 “북한 비핵화 이뤄져야”[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25일 오전 정읍실내체육관에서 ‘6.25 전쟁 제69주년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정읍시 재향군인회와 6.25 참전유공자회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는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해 최낙삼 정읍시의회 의장, 윤기동 재향군인회장, 최기현 6.25 참전유공자 회장 등 의원 및 관계자 45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정읍시립 국악단의 위로공연을 시작으로 윤재동 재향군인회장의 대회사와 유진섭 정읍시장, 최낙삼 정읍시의회 의장, 최기현 6.25 참전유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남북한과 미국의 최고지도자들은 모두 북한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이 연내에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몇 개월 사이에 좋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민족 대화해를 청하자”며 이렇게 말했다.이 총리는 “우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회를 어렵게 얻었다. 올해 2월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가 교착됐다”며 “그러나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최근 다시 탈북민 사회에서 탈북자란 이름을 ‘자유민’으로 바꾸자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현재 탈북민의 법정 용어는 ‘북한이탈주민’이다.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이 나서 “거 너무 이름이 긴데 그냥 탈북자라고 하면 안 될까” 해서 탈북자가 되었고, 탈북민들 스스로는 ‘자’가 들어가는 격하된 말보다 부드러운 ‘민’이 좋아 대충 ‘탈북민’으로 부르고 있다. 앞서 탈북민은 월남귀순용사, 새터민 등을 거쳐 현재의 북한이탈주민으로 정착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은 북한 사회에서 이탈한 사람, 즉 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냉전이 끝난 지도 수십 년이 흘렀다. 분단과 전쟁의 가파른 현대사의 굴곡을 뒤로 하고 대한민국은 경제기적을 이뤘지만 민족이 하나 되는 민족주의의 대통합은 요원하기만 하다. 물리적으로 공고하게 갈라진 군사분계선과 피눈물을 뿌리는 이산가족들, 사선을 넘어온 탈북민들의 마음속에서 하나의 용해된 화합의 열매를 따는 일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남북한에는 아직 3년간의 6.25 한국전쟁에서 총부리를 겨누고 싸운 노병들이 건재하다. 따라서 아직 대통합이란 화합의 쟁점을 쉽게 꺼내서는 안 될 것이다. 문재인
글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사)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사할린 동포의 역사… 하바롭스크 시장에서 만난 할머니1993년 러시아 연해주 북쪽의 하바롭스크시를 방문했을 때였다. 시장에 갔더니 우리와 모습이 비슷한 할머니와 아주머니들이 채소, 김치 같은 것을 팔고 있었다. 그중 단아한 모습의 한 할머니에게 다가가 물었다.“할머니는 어떻게 이곳에 사시게 되었습니까?”이름이 박봉순이라 밝히신 그 할머니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향은 대구였어요. 달성공원에서 놀곤 했지요.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 오빠와 나를
대북제재 유지 원칙 재확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본관에서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을 접견하고 이산가족 상봉과 식량지원 등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문 대통령과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비핵화 목표 달성에
유라시아 횡단한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당시 경험 책으로 엮는데 집중평화협정 촉구 마라톤 등 계획통일되면 사회 전반 문제 해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마라톤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알리고 싶었어요.”사람들은 그의 도전이 무모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과연 그의 몸짓 하나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무슨 유익을 줄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을 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평화통일이란 신념을 가슴에 품고 그 신념을 이루기 위해 직접 몸으로 보여줬다. 유라시아를 횡단하며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직접 몸으로 알렸던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63)씨.강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충주지부는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을 담아 6번째 담벼락 그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담벼락 그리기는 약 2주간 신천지봉사자들과 충주시 고엽제전우회 등 회원들과 초등학교 아이들을 포함한 약 100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충주시 상방5길 벽에 한반도 평화통일이란 주제를 담은 벽화를 완성했다.신천지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어 온 충청북도 홍보대사 연태극기님 집 담벼락에 태극기와 무궁화를 그리게 돼 뜻 깊었다”며 “봉사 올 때 마다 반갑게 맞아 주시고 간식까지 챙겨주셔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측도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라고 적극 공감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8일 연락사무소 방문 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축입사무소(CIQ)로 돌아와 “북측과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착실히 해서 연락사무소의 기능을 정상화하자고 얘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오전 8시 30분경 경의선 육로를 통해 출경해 9시쯤 남북연락사무소 청사에 도착해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 시설을 돌아본 후 오후 1시경 입경했다.그는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프란치스코 교황 “조화‧화합의 추구, 분열‧반대 극복 가능”KCRP “판문점선언, 70년 분단 곤란 끝에 남북 얻은 지혜”NCCK “한반도평화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적인 과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해 종교계가 평화를 염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고, 종교계는 ‘DMZ(民)+평화손잡기’에 동참했다. 개신교 진보진영에서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7일(현지시간)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北, 핵·미사일 도발서 ‘한반도 비핵화’ 천명文-金-트럼프 정상들 결단이 이룬 성과들남북 군사적긴장완화·인도적협력·유해송환하노이 북미회담서 드러난 톱다운의 한계“회담 전 실무진 비공개 외교전 전개해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물꼬를 튼 ‘4.27 판문점선언’의 1주년을 맞이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이후 한반도의 정세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지만 1년 전부터 분위기는 급반전돼 평화의 봄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했던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은 지
“남측 단독행사 진행될 가능성 높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2일 북측에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사실을 통지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통상 매일 오후에 실시하는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 시 4.27 1주년 행사 개최 사실에 대해 알렸다”고 말했다.전날 통일부는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우리 정부의 '평화퍼포먼스' 행사가 27일 오후 7시부터 판문점에서 열린다고 공개했다.북측 참석이 확정되지 않은 채 행사 개최가 공개되면서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라는 의미가
“남북연락사무소에 북측 소장대리 복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2일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계획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북측에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아직까지 (북측에) 통지했다는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통지 시점이나 방식,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행사의 취지와 개요를 설명하며 “남북 공동행사가 될 수도 있고, 단독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준비”고위급회담 개최여부 “상황 봐야”“대북 인도적지원 방침 변함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6일 제4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이 철저히 이행되고, 북미협상 진전의 긍정적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남북정상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관련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긴밀히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해 나갈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