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를 연장하고 연구·개발(R&D) 예산도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들어 반도체 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을 위한 국가 전략 산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연 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업무보고를 겸해 이뤄졌다.윤 대통령은 “여기(세액공제)에 대해서 ‘대기업 퍼주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이 12일 재작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자막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MBC 측에 정정 보도하라는 판결에 “우리 외교와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잡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모적 정쟁을 가라앉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도운 수석은 “공영이라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도 없이 자막을 조작하면서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 보도를 낸 것은 대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안보 분야를 전담하는 국가안보실 제3차장을 신설, 신임 3차장에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다자 외교·개발 협력 등을 책임지는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현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1·2차관 및 통상교섭본부장 인선도 발표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실장은 “신설되는 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한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확 풀어버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일산을 비롯한 노후 계획도시를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꿔놓겠다”며 ▲미래도시 펀드 조성 및 안전진단 면제 ▲최대 500% 용적률 상향 ▲공공 이주단지 우선 조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이태원 참사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여야 합의 없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당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상정된 ‘이태원특별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돼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제2부속비서관 후보군을 물색하는 등 후속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야당뿐 아니라 언론과 여론 등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 제2부속실 설치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적인 영역에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제2부속실은 과거 청와대에서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전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과 관련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앞서 정부는 쌍특검 법안과 관련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가 5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과 관련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한덕수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으로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할 시기에 정쟁을 유발하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한덕수 총리는 “특히 이번 특검 기간은 선거기간과 겹쳐있고 선
[천지일보=홍수영·원민음 기자] 국회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연초부터 정국이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50억 클럽 특검법)’을 정부에 이송했다.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원 개최지 일대를 찾아 “안전과 위생에 과도할 정도로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4일 강원도 평창·강릉 일대를 방문해 경기장·개회식장·선수촌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장 상황과 대응 계획 등을 파악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먼저 조직위 사무소를 방문한 한 총리는 “대회 준비에 힘써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사고 방지, 문화·체험 프로그램 준비, 경기 관람과 행사 참여 안내 및 편의 제공에 특히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스키점프센
[평창=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 체육관을 찾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평창 개회식장 점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내는 정부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부작용이 완벽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풀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인 소재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첫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공매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부터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타이틀 아래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발표했다.올해 업무보고는 지난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진행된 업무보고와 달리, 주제별로 다양한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약 10회에 걸쳐 진행된다.업무보고에서는 ‘민생’과 ‘개혁’의 틀 속에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 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을 다룰 예정이다. 4일 첫 번째 업무보고 주제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우리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모두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한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던 기존 형식에서 ‘주제별 과제’에 따라 관련 부처를 묶어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업무보고는 민생 현장에서 열리며, 일반 국민도 참여할 예정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년 업무보고의 형식과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콘셉트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민생토론회에는) 국민들도 참여하게 되고, 부처별이 아닌 주제별로 묶어서(업무보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력히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날인 1일 국민들에게 민생 회복과 3대 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지난해 상황을 “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다”며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민생의 어려움도 컸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10시 대국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 운영구상을 밝힐 예정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발표한다. 이는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는 20분가량 긴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집권 3년차를 맞는 윤 대통령의 이번 신년사에서의 핵심 키워드는 ‘따뜻한 정부’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민생과 경제를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것으로 분석된다.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작년 경제 성과와 국정 소회도
주말 공식일정 없이 정국 구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주말인 30일과 31일 공식 일정은 물론 비공개 업무보고도 없이 연초 정국 구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윤 대통령은) 새해를 앞두고 지난 힘든 한 해를 함께 견뎌준 국민에 대한 감사와 함께 신년 목표 등을 고심 중일 것”이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윤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민생 드라이브를 걸며 ‘행동하는 정부’ 이미지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월 1일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