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목요일인 14일 전국에 많은 눈·비 소식이 있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내리는 비가 차차 확대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대 100㎜ 이상 강하고 많은 겨울비가 내리겠다.특히 강원산지 중심으로 폭설이 예보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야겠다.눈과 비는 대부분 내일 밤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14∼15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와 경북 남부 동해안, 울산 30∼80㎜(많은 곳 경기 남동부·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한 이동환 목사를 파문한 가운데 후폭풍이 불고 있다. 이 목사 출교 판결에 기감 내 일부 신학생과 목회자 등은 "감리교회 가치를 저버렸다" "혐오와 차별로 얼룩진 판결"이라는 비판과 함께 대규모 항의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번 감리교의 출교 판결로 교계 내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논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재판위)는 지난 8일 '교리와 장정 제3조 8항(동성애 찬성 및 동조)' 위반으로 이 목사에게 출교 결정을 내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 기획국장을 지낸 진우스님은 전 총무원장 故(고) 자승스님 사망과 관련해 "자승스님의 죽음 이유를 소신공양이라고 하는 조계종 상층부는 혀 깨물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승스님의 죽음은 '소신공양'이 아닌 '방화사건'이라며 경찰과 언론이 책임을 방기했다고도 지적했다. ·진우스님은 지난 11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승스님의 사망 원인에 방화 사건이라는 시선이 실종됐다는 비판도 있다'는 질문에 대해 "조계종은 경찰 발표도 나기 전에 사망 바로 다음 날에 '소신공양' '자화장'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현상이 굳어지는 분위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3%에 그쳤다.특히 무소속이나 소수당으로 출마하겠다는 다른 대선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날씨가 왜 이래?”부산과 광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역대 12월 중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봄처럼 따뜻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를 비롯한 전남 대부분 지역이 12월 일 최고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날로 기록됐다.해남이 21도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순천 20.5도, 장흥 20.4도, 진도 20.3도 등을 기록하는 등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았다. 특히 광주는 전날 19.9도를 기록해 12월 기준 역대 최고 높
[천지일보=임혜지,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내비쳤다.이 전 대표는 9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정치적 대안이 불가피하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미리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위한 준비는 막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불행하게도 작년 대선부터 시험문제가 딱 ‘윤석열, 이재명 중 하나를 고르세요’ 였는데 지금도 그 시험문제가 그대로”라며 “이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종교편향’ 논란으로 정부와 불교계 갈등의 골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불교계는 현 정부의 종교 관련 정책 결정 등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내 불교계를 대표하는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통합이 아닌 갈등을 조장하고 사회간 종교간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의 종교편향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교계 내부를 술렁이게 하는 사례는 윤석열 정부 장·차관 등 주요 보직에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한국과 미국이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및 에너지 기술, 양자(퀀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차세대 핵심심·신흥기술 대화’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조 실장은 “복합위기 상황 하에서 지정학의 미래는 각국의 기술과 혁신에 달려있다”며 “한국은 핵심신흥기술 정책을 안보 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상정하고 법 제정, 범부처 기술 유출 합동대응반 발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교단 재판에서 출교를 구형받은 이동환 목사의 최종 선고가 있는 8일 시민단체들이 이 목사의 무죄 선고를 촉구했다.노동·정치·사람,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등 6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감리회 경기연회 심사위원회는 이동환처럼 성소수자를 축복하라: 성소수자 환대를 문제삼는 감리회 경기연회 억지재판 규탄한다! 성소수자 환대 목회 이동환 목사 지지한다!’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헀다.이들은 “동성애 찬성, 동조를 처벌하는 조항으로 목회자를 신앙공동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4년 동안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고 지켜보면서, 다문화 가정과 아이들이 사회의 차별과 편견 그리고 방치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2023 천지인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금희 글로벌한문화희망봉사회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이렇게 상을 가져다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다문화 가정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끝까지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약 700명의 회원이 있는 글로벌한문화희망봉사회는 여성가족부의 공식 허가를 받은 NG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성소수자 축복을 집례했다는 이유로 3년 넘게 교회 재판을 받는 이동환 목사의 최종 선고가 오는 8일 있어지는 가운데, 교단 측이 출교를 감행할지 개신교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목사는 앞서 2019년 8월 31일 인천에서 열린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 축복식을 인도한 혐의로 2020년 기감 경기연회로부터 기소당했다. 기감 교리와장정 재판법 3조 8항의 “마약법 위반, 도박 및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했을 때”에 저촉된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경기연회 심사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새 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가 선임됐다.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열린 제7회 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임된 후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장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교회가 진정으로 하나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나만 항상 옳다는 고정관념과 교만도 버리고, 우리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인 성경의 정의를 이 땅에 실천하며 모든 문제의 해답을 성경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중심부에 진입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은 “이스라엘 군이 칸 유니스 중심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 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스라엘 98사단 특공대원들과 특수부대가 합동으로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마스의 방어선인 칸 유니스를 포위하고 중앙에서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98사단은 정규군과 예비군 산하 낙하산 부대, 특공대와 정예 포병 연대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스라엘 군은 전날 칸
[천지일보=임혜지, 김미정 기자] 인천에서 야간 배달 일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을 쳐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사망했다.7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사거리에서 A(20대, 남)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보행자인 60대 남성 B씨를 쳤다.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모두 큰 부상을 입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당시 A씨는 음식 배달을 위해 왕복 7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들이받은 뒤 도로변 가드레일과도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7일 절기상 대설(大雪)인 목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대체로 포근하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이날 중국 중부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5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어 건강에 유의가 필요하다.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0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0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5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오는 11일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미사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에서 거행한다.주교회의는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 대성전에서도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주례로 기념 미사가 거행될 예정”이라며 “교황청 관계자들과 로마 주재 사제, 수도자, 신자들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서울에서 열리는 기념미사에는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한국 천주교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필리핀의 남부의 한 대학에서 천주교 미사 도중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4명이 죽고 50여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크리스천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SITE 정보단체는 “IS가 ‘기독교 불신자들’에 대한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3일 오전 민다나오섬 마라위에 있는 민다나오주립대 체육관에서 천주교 미사 도중 폭탄이 터졌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2세 필리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사상자가 연일 증가하는 가운데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영국 내 약 70명의 교회 및 단체 지도자들은 자국 총리에게 “가자지구에 대한 무자비하고 무한한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팔레스타인 가족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전멸되고 있다”며 “학교, 병원, 종교 유적지가 파괴되고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한순간 전멸되는 상황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기가 끝나자마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보수 기독교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총선 등 정치 시즌을 앞두고 정교분리 논란이 또다시 불붙을 조짐이다.전 목사 측 유튜브 ‘너만몰라TV’ 채널을 보면 원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전 목사가 대표로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했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오늘 장관 명단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6명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에 나선 가운데 여야가 상반되게 평가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최후통첩을 날렸으나 지도부에서 무반응으로 일관한 만큼 사실상 불발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에서 5000만원을 조달한 ‘스폰서’로 알려진 김모씨가 법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세가 과거 회복기에 비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한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장관 6명 교체에 여야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