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횡령 혐의’ 박성배 목사, 2심에서 징역 4년 9개월 선고[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학교법인 순총학원의 교비와 기하성 재단 대출금을 횡령해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수감 중인 박성배 목사가 2심에서 4년 9개월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 3부(조영철 재판장)는 13일 열린 항소심에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서대문 측) 증경총회장 박성배(성도순복음교회) 목사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1심보다 3개월 늘어난 형량을 선고하는 한편 피고인 박 목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재판부는 “성직은 특권이 아닌 의무이고
‘적광스님 폭행에 따른 조계종 승려, 경찰관 고소 고발’ 기자회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이건 아닙니다. 폭력 승려 처벌해야 합니다.”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시민연대)·명진스님제적철회를위한원로모임·명진스님과함께하는변호사모임 주최로 열린 ‘적광스님 폭행에 따른 조계종 승려, 경찰관 고소 고발’ 기자회견에 함께한 참석자들이 이같이 외쳤다.주최 측에 따르면 적광스님은 지난 2013년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서 자승 총무원장의 거액 상습도박 의혹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려다 총무원 호법부 소속 승려와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시민단체 초청 좌담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이 불자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진단하고 도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사무총장 일감스님)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연 데 이어 12일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에서 시민단체 초청 좌담회를 열고 한국불교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서 개신교는 960만으로 증가했지만, 1000만 정도 되던 불자 수는 780만 가까이로 줄어들어 불교계는 고심에 빠진 상태다. 또 최근 설문조사에서
염수정 추기경 KTX 해고승무원 위로… “원만히 해결되길 기도”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문제 해결 바라며 미사 봉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계가 철도공사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다 해고된 KTX 승무원들을 위로했다.종교계는 KTX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대책위)가 7월을 ‘KTX 해고승무원 복직을 위한 집중행동 기간’으로 정하자 함께 발 벗고 나섰다.지난 1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의 김승하(38) 지부장과 정미정(36) 총무를 만나 해고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오는 15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퀴어축제 맞불집회를 개최하는 보수 개신교계가 동성애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017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대회장을 맡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9일 긴급 메시지를 내고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꼭 한자리에 모여 동성애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그는 메시지에서 한국교회에 동성애가 침투하면 교회의 거룩성이 파괴되고, 국민 건강도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동성애가 창조 질서에 반하는 범죄 행
대중공사추진위, ‘백년대계 기획 워크숍’에서 초안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이 한국불교 미래를 위한 ‘4대 지표’를 수립해 오는 11월 출범하는 차기 집행부에 전달한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부대중공사추진위원회(대중공사추진위, 위원장 호성스님)는 오는 20~22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개최되는 ‘백년대계 기획 워크숍’에서 미래 불교 준비를 위한 4대 지표 초안을 발표한다.사부대중공사 위원들이 각각의 주제를 논의해 ‘4대 지표와 주요 과제’를 성안하고, 이를 ‘차기 집행부에 제안하는 한국불교 백년대계를 위한 과제’로 만
“정권 바뀌었지만, 노동자 삶 그대로”참석자들 서울 도심 2.3㎞ 거리 행진[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최저임금 1만원 쟁취와 사드 배치 철회,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등을 외치며 민중대회가 열렸다.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만원행동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중심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사회적 총파업의 마지막 행사다. 주최 측 추산 3000여명이 넘는 참가자는 “적폐 청산하고 사회대개혁 앞당기자” “사드 배치 철회하라”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간답게 살아보자” “비정규직 철폐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7.8민중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들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사드배치 철회,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노점상 고 박단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한상균 위원장 석방 등을 촉구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7.8 민중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지금 당장 비정규직 철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7.8 민중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노점상 고 박단순씨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땀이 비 오듯 흐르는 뜨거운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휴식이 간절한 때다. 종교계에서는 이러한 심신을 달래기 위해 템플스테이, 피정, 수련회 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여름나기 문화를 매년 진행한다.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스님)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8월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테마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서는 요가형 108배와 숲 명상, 돌탑 쌓기 등 어린이 인성함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경북 골굴사에서는 ‘화랑수련회 여름캠프’를 통해 선무도, 승마, 민요 등 전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8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서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향린공동체, 예장합동 이대위 이단사상 조사 규탄 기자회견“아무런 정당성 없는 조사… 단지 동성애 혐오에 근거해”[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성소수자 인권활동을 해 온 목회자에 대해 소속 교단이 다른데도 이단성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특정교단의 조치에 논란이 거세다.7일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4개 교회로 이뤄진 향린공동체는 서울 중구 명동 향린교회에서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에 대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 등 8개 교단 이대위의 이단사상 조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
한국종교연합,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 개막4박 5일간 일정… 주제는 ‘지구시민자질’[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세계 12개국 청년들이 종교평화를 이야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한국종교연합(URI, 상임대표 박남수)은 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URI-KOREA 2017 제12차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 개막식을 열었다.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는 세계 청년·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와 민족 그리고 각자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평화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각 종교의 지도자가 될 청년 학생들이 주도적으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한국종교연합이 개최한 ‘URI-KOREA 2017 제12차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로빈슨 장로가 인사말하고 있다.로빈슨 장로는 “여러분이 미래의 종교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함께했던 여러 문화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한국종교연합이 개최한 ‘URI-KOREA 2017 제12차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천도교 전 교령 박남수 상임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박 대표는 “고생이 즐거움을 갖고 올 수 있는 기회”라며 “고생도 하고 종교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을 하고 좋은 추억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한국종교연합이 개최한 ‘URI-KOREA 2017 제12차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캠프는 평화와 정의 및 치유의 문화를 조성하려는 세계종교연합선도기구(URI)의 목적과 헌장정신을 한국에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청년·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와 민족 그리고 각자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평화의식을 고취하겠다는 설명이다. 참가인원은 외국인 12개국 23명과 한국인 10명, 스태프까지 총 40명이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등 기자회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동성애를 반대하는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14∼15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집회인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등은 6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퀴어축제를 서울광장에서 열 수 있도록 승인한 데 대해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상임회장 김수읍 목사와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이계성 공동대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강영근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단체는 성명을 통해 “박원순
북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한교연은 5일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만 벌써 10번째”라며 “인민은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전쟁광적 집착으로 핵무기 개발에 올인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인내하고 기다려야 하는가”라고 규탄했다.한교연은 전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전 세계가 아무리 평화를 부르짖어도 북한은 오로지 인류 공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