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제조업체 “유통비 줄여 단가 낮춘 것”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통큰 치킨으로 치킨업계를 한바탕 뒤흔든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저가 넷북을 들고 나왔다. 판매 날짜도 공교롭게 통큰 치킨 판매중단일과 같다. 롯데마트는 16일 중견 PC업체 모뉴엘과 손잡고 20만 원대 넷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델명 N01D인 이 제품은 롯데마트 78개 지점에서 1000대 한정 수량으로 29만 8000원에 판매한다. 2011년형 신제품 넷북인 이 모델은 10.2인치 액정화면과 인텔 아톰 D410 프로세서, 1GB메모리, 160GB 하드디스크를 탑재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아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한국 최초 국산차 포니, 국내 섬유업계의 혁신 나일론, 시속 350km급 한국형 고속열차, 두바이에 세워진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6.25 직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라는 최빈국의 대한민국을 60년 만에 국민소득 2만 달러 국가로 올려놓은 100대 기술과 주역들이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 시상식’을 열고 1이 기술의 개발주역들을 시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상 목록에 올라온 10
지경부, 내년 11월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발표… 상생(相生) 평가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내년 국내 산업계의 핵심 코드는 ‘동반성장’이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5일 내놓은 ‘2011년 업무계획’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무역 1조 달러의 선진경제 진입 기반을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활력 확산 ▲융합·녹색을 통한 성장 가속화 ▲무역 1조 달러 시대 선진경제 구축 등 3가지 방향의 정책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가 내년도 정책 중 가장 먼저 내세운 건
현대건설 인수전 난국… 채권단 15일 운영위원서 논의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또 다시 살얼음 위를 걷게 됐다. 현대그룹은 14일 채권단이 요구한 대출계약서와 부속서류 대신 2차 대출확인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15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대그룹이 제출한 서류가 텀시트에 해당되는지 논의한 후 MOU 해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은 2차 확인서에서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은 대출과 관련해 제3자가 담보를 제공하거나 보증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으며, 이로써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할
서울 G20 한 달 후 ‘거시건전성 감독 강화’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G20 정상들이 논의해온 금융규제개혁 의제가 금융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됐다”며 “향후 금융산업은 외형확대에서 ‘내실확충 경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 국내 금융규제환경 변화’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규제 방안은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금융규제 강화와 금융
전남 지역서 한 해 2600여 명 입교… 월 평균 250명 수료 광주 장애인총연합회, 10년간 자원 봉사한 신천지 교인에 감사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말씀 따라 신천지에 와보니 천국이 보입니다.” 지난 12일 광주시 화정동 염주실내체육관 정문 앞에는 이 같은 글귀가 적힌 커다란 현수막이 정면에 걸려 있었다. 체육관 주변은 꽃다발을 든 수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왼쪽 언덕 입구에는 남색 가운에 학사모를 쓴 수료생 복장의 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지어 있었다. 이들 숫자만 무려 1503명이었다. 이같이 대규모로 치러진 이날 행
채권단 책임 거론… 승자의 저주 막아야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그룹의 자료제출 최종 마감일인 14일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그룹은 대출금 1조 2000억 원에 대한 대출계약서와 부속서류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현대건설 매각의 전화점이 될 ‘디데이’인 14일 마지막 공격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6일 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인수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며 “오늘 그 중심에 서 있는 현대그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모든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와 1만 3100TEU급 10척 계약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현대중공업이 최근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하팍로이드사로부터 1만 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14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적은 오는 2012년 7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본격적인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컨테이너선 시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수요가 늘어
삼성그룹 서비스업종 관장… 72년 사상 최초 여성 CEO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0)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가 14일 오전 호텔 영빈관에서 17대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이로써 삼성그룹 72년 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호텔신라가 글로벌 명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성장과 혁신을 키워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임직원 여러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 사장은 앞으로 호텔신라-
2007년 11월 첫 돌파…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락 증시전문가 “내년 증시 2000대 안착 가능성 높아”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앞자리를 바꾸며 2000 고지를 탈환했다. 코스피가 장중 기준으로 2000선을 돌파한 것은 2007년 11월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1p(0.20%) 오른 2000.60으로 개장한 뒤 오전 11시 23분 현재 2002.03을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1142.9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5년 1000선을 넘어선 코스
정운찬 “동반성장위, 갈등 넘어설 새로운 발전모델 정리하는 일”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대ㆍ중소기업 상생을 이끌어 갈 동반성장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정운찬(전 국무총리) 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위원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호열 공정거래위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여러 업계 대표단체, 기관 등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추대된 위원장 1명과 업종별로 대표적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CEO 각 9명,
현대·현대차그룹, 각각 외환은행 상대로 소송 제기 14일 서류제출 마감… 매각작업 장기간 표류 전망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현대건설 인수전이 진흙탕 공방에서 법정까지 옮겨가게 됐다. 현대건설 매각을 둘러싼 두 현대그룹과 채권단의 ‘3자 소송전(戰)’은 오는 14일 분수령을 맞는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날까지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서 대출받은 1조 2000억 원이 무담보·무보증이라는 증빙 자료를 제출하라고 현대그룹에 통보한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현대건설 매각주관사인 외환은행의 김효상 여신관리본부장 등 실무담당자 3인과
경북 봉화군 8일 첫 신고… 7일 도축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경북 구제역 발생지역의 한우 9마리가 구제역 발생 이전에 서울로 반입됐고 이 중에서 3마리가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경북 봉화군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반출된 한우 9마리가 지난 4일 서울 가락동 시장 농협축산물 공판장으로 반입돼 7일 도축됐다. 그러나 지난 8일 구제역 감염을 막기 위해 봉화 지역에서 예방적 살처분한 한우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농식품부 등 방역당국은 이 지역에서 반출된 모든 소의 이
특정 종교 믿는 부모 수혈 거부로 수술 못 해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특정 종교를 가진 부모가 교리에 따라 수혈을 거부해 2개월 된 영아가 수술도 받지 못한 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따르면 대동맥과 폐동맥이 모두 우심실로 연결되는 선천성 심장기형을 갖고 태어난 이모(생후 2개월) 양이 제때 수술 치료를 받지 못해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이양은 수혈이 필요한 ‘폰탄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여호와의 증인인 부모는 수혈을 금기시하는 교리를 이유로 수술
신아시아 외교·경제협력 주도권 내실화 성과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박 4일간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순방을 마치고 11일 전용기편을 통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개발 계획의 주 파트너가 되고 방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제3차 발리 민주주의포럼을 공동주재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성취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10일 나집 툰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는 아세안과는 별도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고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올해 10대 전자기기(Top 10 Gadgets)’에 2위로 뽑혔다. 타임 인터넷판은 9일(현지시각) 갤럭시S에 대해 “2010년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최고 중 하나”라면서 "아이폰과 달리 여러 통신사에 적용되며 다양한 모델로 출시됐다”고 격찬했다. 타임은 갤럭시S의 최고 장점으로 스크린(디스플레이)를 꼽으면서 “햇빛 아래서도 밝게 보이고 기존 액정화면(LCD)보다 더 얇고 전력을 덜 소비해 갤럭시S의 전체 중량과 두께를 줄였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 3.5% 전망 3년 만에 최고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4.5%를 기록하면서 올해(6.1%)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상반기에는 성장률이 하락하고 하반기에는 올라가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10일 발표한 ‘2011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4% 증가해 연간 성장률 6.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성장률이 전망치대로 나오면 2002년 7.2%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글로벌 파트너십 발족, 빌 게이츠 재단 참여할 예정[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일반 서민·중소기업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국제적 협의체가 결성됐다. 이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금융소외계층 포용 의제에 대한 후속조치로써 G20 정상들의 결의를 실천하는 데 의미가 크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금융소외계층 포용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창용 G20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은 “이번 포럼은 지난 11월 서울 정상회의 이후 합의된 의제 대해 처음으로 열리는 모임”이라며 “의장국으로 있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한-EU 협력상 시상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우베 비센바흐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리대사는 9일 “한-EU FTA(자유무역협정)는 한국과 유럽연합의 결속력을 높여주는 한편 전락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베 비센바흐 EU 대리대사는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0 한-EU 산업협력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전략적 협력 관계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함께 협력하고 책임을 나누는 것”이라며 “한국
현대그룹, 14일 증거자료 미제출 시 자격박탈 가능성 높아 채권단, 현대차그룹과 협상하거나 MOU 깨거나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양(兩) 현대그룹의 말싸움이 행동으로 옮겨질 태세다.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싼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진흙탕 공방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지난 7일 현대차그룹이 보도자료를 통해 “자료제츨을 거부하는 현대그룹에 시한을 연장해 준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히자마자 현대그룹은 “입찰에서 탈락한 현대차그룹은 더 이상 주제넘은 짓 하지 말라”며 맞받아쳤다. 이 같은 두 그룹의 공격성 멘트는 현대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