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제재 면제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의 유엔대표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경우 제재면제 심사 신청 후 5∼10일 안에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과거 길게는 수개월씩 걸리던 심사과정이지만 이번에 단축이 이뤄진 배경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VOA는 전했다.안보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에 대응해 지난 2017년 12월 22일 대북제재 결의 23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14일 토요일 날씨는 내륙 곳곳에 내리던 눈비는 점차 그치겠다.아침까지 남부 내륙 지역에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비구름 뒤로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겠다. 오전에 중서부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가 미세먼지가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전국에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이날 전국의 하늘은 차차 맑아지겠고 일요일도 전국이 맑겠다.일요일까지 큰 추위는 없겠다.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인천 공항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져 있어
‘비핵화 협상 종료 선언’ 전망美에 책임 전가하며 ‘새 노선’北, ICBM 카드 들며 美 압박“인공위성 핑계 시험발사 예상”“비건, 새 안 없이 대화 어려워”[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새로운 길’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비핵화’ 대화를 접고 자력노선을 추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도 최근 북한과 상황에서 “최악에 대비한다”며 강대 강 대치국면에서 북미 실무접촉이 이뤄질 것인지 주목된다.13일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은 ‘2019년 정세 평가와 2020년 전망’ 자료에서 북한의 전원회의 개최에서 말폭탄이 이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방위비 협상 당국자가 오는 17~18일 서울에서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한미 방위비 협상 5차 회의에서는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서 양측 간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외교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 아래 인내를 갖고 미 협상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시나리오 정해 놓고 대안 마련해”靑 NSC “우리선박 보호, 국제적 기여 검토”[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에 대한 미국의 요청을 받았음을 인정하며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13일 국방부 당국자는 “미국 측에서 동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해놓고 정해질 때를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2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관련 논의
17일 청주기지 공군참모총장 주관 행사 진행공군, 최근 F-35A 北 ICBM 타격 영상 홍보고고도정밀정찰기 ‘글로벌호크’도 도입 예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공군 전략무기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전력화 행사를 오는 17일 청주 공군기지에서 비공개로 진행한다.13일 공군은 올해 인수 예정된 F-35A가 국내에 도착하면서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전력화 행사를 17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비공개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북한이 F-35A 도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며 최대한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조선
INF 탈퇴 이후 두 번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방부가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지상 발사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로이터통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 대변인 로버트 캐버 중령은 “12일 오전 11시 30분(미국 동부시간) 지상 발사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미 국방부를 인용해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500㎞ 이상을 비행했다고 전했다.미국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지난 8월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故이상훈·정석 교수-미 Maike Sander’ 공동연구팀 개발‘사이언스 어드밴스’ 논문 게재… 의생명 다분야 활용 전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고려대학교와 미국 소아당뇨센터 공동연구팀이 당뇨병 치료 가능성에 한 걸음 다가갔다.12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등 공동연구팀은 생체 내 췌장 내부의 유체 미세 환경을 만들어 체외에서 췌도 미세 조직의 장기간 배양이 가능한 3차원 세포 배양 기술을 개발했다. 이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 ‘사이언스 어드밴스(IF:12.804)’에 게재됐다.공동연구팀은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미·영·프, 北도발 가능성 경고미 대사 “북한 ‘새로운 길’ 위협”중·러, 대북제재 완화 등 주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논의하기 위해 11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주요국들의 입장이 엇갈렸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경고의 목소리를 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제재 완화 등을 주장하며 북미 간 대화를 강조했다.미국의 안보리 소집 요구는 지난 2017년 1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를 규탄하며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채
상하원 본회의 통과후 서명軍 관련 유권자 공략 의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으로 유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국방수권법안이 상하원에서 합의된 것과 관련해 “즉각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의 모든 우선순위가 최종적 NDAA(국방수권법안)에 들어갔다”면서 “우리 병력의 급여 인상, 우리 군의 재건, 유급 육아휴가, 국경 경비, 우주군”이라고 말했다.그는 “더 미루지 말라! 나는 이 역사적 국방법안에 즉각 서명할 것”이라고 강조
이사국들과 오찬회동… 대북공조 관측조현 주유엔 한국대사, 한반도 평화 강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15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과 회동했다.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15분경부터 약 1시간 20분간 유엔본부 앞 주유엔 미국 대표부에서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후 3시부터 열린 안보리 회의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이번 안보리 회의는 미국의 요구로 소집됐다. 미국은 북한
평택에서 ‘200차 SOFA 합동위원회’ 개최해 합의“일단 반환하고 환경정화문제 추후 지속논의 결정”용산·부평·동두천·원주 등 4개 기지 즉시 반환키로추후 환경정화비용 등 미군에 받아내기 어려울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주한미군 기지 4개를 미국으로부터 즉시 반환받기로 합의했다. 환경오염 분담문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반환절차도 시작하기로 했다.정부는 11일 경기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미국과 ‘제200차 SOFA 합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처럼 합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인천 부평의 캠프 마켓
11일 한반도상공 비행… 항적 고의 노출땅 위 30㎝ 물체 식별 가능 정찰위성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최근 동창리에서 미사일 엔진시험을 징후를 보이고 ‘중대한 시험’을 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를 연상케 하는 가운데 미국도 정찰기를 띄우며 대북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미국은 정찰위성급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한반도 서울 상공까지 띄우며 의도적으로 항적을 노출했다. 북한의 추가적인 무력시위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항공기 이동경로 추적 트위터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
폼페이오 “北 ICBM 중단·비핵화 준수 기대”北, 연말시한 앞두고 ‘잃을 것 없다’ 美 압박美, 北 만족할 만한 카드 제시하느냐가 관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에 일방적으로 연말까지 새로운 셈법을 가져오라며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막판까지 북한 설득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을 하며 ‘새로운 길’을 예고하고 미국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 시험을 했다’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 북미 실무
폼페이오 장관 “북한, 비핵화 약속 준수해야”안보리, 11일 北 핵·미사일과 인권문제 다룰 계획[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북한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미국의 요청으로 11일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해서 다룬다. 안보리는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다룬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비핵화로 나아가겠다는 약속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계속해서 준수할 것을 매우 기대한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하면서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미국에 위협을 가한 데 대해 미국은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기대를 명확히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비핵화를 약속했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논의를 하기 위해 회의를 연다.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같은 회의는 미국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유럽이사국들이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요청한 10일 안보리 회의 대신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이 주도해 날짜와 주제를 바꿔 전격 이뤄지는 것이다.미 국무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국무부는 유엔대표부에 이번 주 중 북한에 대한 안보리 논의를 제안하도록 지시
트럼프 “모든 것 잃을 수도” 경고北 김영철 “더이상 잃을 것 없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이 점차 다가오면서 북미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톱다운’ 방식의 외교마저 실종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북한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9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우리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이렇듯 경솔하고 잘망스러운 늙은이여서 또다시 ‘망령든 늙다리’로 부르지 않으면 안 될 시기
화이트 아일랜드 화산재 분출로 50여명 고립현재까지 5명 사망·18명 부상당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는 9일 뉴질랜드 화이트 아일랜드 화산 폭발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후 2시 10분쯤 뉴질랜드 북섬 동쪽 50여km 해상에 위치한 화이트 아일랜드(화산섬)에서 화산재가 분출하여 50여명의 관광객이 고립됐다.현지 경찰은 오후 9시 10분쯤 5명이 사망하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섬에는 현재 약 27명의 관광객이 남아 있을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화이트
이호열 외교부 국제경제심의관 참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칠레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9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칠레의 국내 사정에 따라 취소되면서 21개 APEC 회원국은 지난 7일 싱가포르 소재 APEC 사무국에서 최종 고위관리회의(CSOM)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칠레의 정상회의 취소 이후 회원국들은 대체 개최 여부를 고려했지만 각국 정상들의 바쁜 일정과 개최 준비 기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정상회의 대신 고위관리회의로 마무리했다.외교부는 “우리는 이호열 외교부 국제경제심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