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 협의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5일 열자고 북한에 제의했다.통일부는 3일 “이날 오전 판문점 적십자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같은 날 오전 10시경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5일과 6일 중 남측이 편한 날짜에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북한은 우리 정부가 17~22일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자고 제안한 데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통일부는 “북측이 우리 측의 제의를 수용한 것을 긍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北, 5일 또는 6일 통일각서 이산상봉 실무접촉 제의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민다나오(Mindanao)는 필리핀에서 루손 섬 다음으로 큰 섬이다. 거주자는 약 2200만 명이며 이중 이슬람교도는 약 400만 명에 이른다. 필리핀에 이슬람교가 전파된 것은 14세기로 남부 말레이계 사람들에 의해 전파됐다. 가톨릭교는 16세기 이후 약 330년간 스페인이 필리핀을 식민지배하며 전파돼 정착했다. 현재 필리핀 인구 1억만 명 중 가톨릭교도는 약 83%이며, 9%는 개신교도, 5%가 이슬람교도이다. 필리핀 인구의 5%에 이르는 이슬람교도 대부분이 민다나오에 거주한다. 민다나오는 이슬람 ‘모로인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의 답변 지연으로 이산가족들의 애가 타고 있다. 오늘은 무슨 답변이 있을까. 이산가족들의 피는 말 그대로 말라가고 있을 것이다. 현재 이산가족 신청자는 7만여 명으로 연간 100명씩 상봉해도 수십 년이 걸리는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는 이제 이산가족 상봉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싶다. 반드시 면회소를 통해 직접 만나지 못한다면 영상상봉을 추진하여 한시라도 그들이 혈육들의 생사라도 확인하도록 하자는 것이다.이와 같은 이산가족들의 염원이 반영되어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북녘의 혈육에게 남길
“한국인이 이룬 평화 행보에 세계가 놀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섬 40년 분쟁종식에 결정적인 중재역할을 한 한국의 민간 평화운동단체 이만희(83) 대표가 지난 30일 금의환향했다.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은 취재진과 환영 인파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입국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협정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민다나오섬은 필리핀 내에서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위험지역으로 경계가 매우 삼엄한 지역이다. 그런 만큼 이 자리에는 국내 필리핀 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월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침묵을 지키는 북한에 응답을 촉구했다.류 장관은 31일 설을 맞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0회 망향경모제에서 격려사를 통해 “북한이 우리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수용하고도 이처럼 불분명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무 조건 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상봉행사에 호응해야 한다”고 말했다.류 장관은 “이산가족 문제는 인륜, 천륜의 문제고 그 어떤 정치․군사적 사안과 연계될 수 없는 인도주의 사안”이라면서 “남북 간에
“핵 프로그램 진전 유감… 비핵화 약속지켜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는 30일 “북한이 진정으로 이산가족의 아픔을 생각한다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 3층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관련한 정부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현재 ‘2월 이산가족’ 상봉 일정을 제시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나흘째 침묵하고 있다.박 부대변인은 “북한이 이산상봉을 하자고 하면서도 내달 17일부터 22일에 상봉 행사를 갖자는 우리 제안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실무접촉도 무산됐다”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30일 오후 서울정부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북한이 진정으로 이산가족의 아픔을 생각한다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 인터뷰 - 박남수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글·말로 하는 종교… 실천 부족 교세 확장만 치중… 반성 필요”[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우리나라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다종교 사회를 이루고 있다. 다양함 속에서 종교 간 협력을 증진하고, 종교로 말미암은 폭력을 종식시키는 한편 지구와 모든 생명체들을 위한 평화와 정의 및 치유의 문화를 조성하는 비영리민간단체가 있다. 바로 한국종교연합(URI-korea)이다. 박남수(천도교 교령) 상임대표에게서 2014년 갑오년 한해, 종교인의 역할과 평화에 관한 메시지를 들어봤다.― 종교인이 ‘평화’ 외치
4권의 책 동시 출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권의 책을 동시에 출판한 홍성남 강북경제연구소 대표가 2월 12일 오후 3시 서울컨벤션웨딩홀 2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언론인 출신이자 시를 쓰는 정치인으로서 강북경제의 발전 방안을 연구해온 홍 대표는 ‘삼국지 영웅들의 인연’ ‘택시운전과 정치’ ‘인생과 관상’ ‘장무상망’이란 4권의 책을 출판하는 의미에 대해 “‘인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이 사람임의 가치는 함께하는 데 있습니다. 인간의 천성인 희로애락의 느낌을 같이 느끼고 나눌 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다음 달 17~22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에 28일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상봉 준비를 위해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자고 제의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도 사실상 무산됐다.북한은 이날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 근무연장을 제의,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오후 6시 10분께 “오늘은 전달할 내용이 없다. 철수하자”고 언급한 뒤 철수했다.정부는 “남북이 이산상봉 행사 재개에 합의한 뒤에도 적극 나서지 않는 북한의 태
NCCK, 한반도 평화통일 심포지엄 개최… 실천 방법 모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열린 WCC 부산총회에서 채택된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선언문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진보 개신교계가 머리를 맞댔다.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WCC 부산총회 이후 평화통일운동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교계 통일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2014 한반도 평화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WCC 부산총회에서 발표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의 내용을 살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11월 초순 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최하고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되는 전자정부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가서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격찬을 받았다. OECD는 세계의 경제발전과 금융안전을 촉진하고 다자주의에 입각한 비차별적인 무역체제 구축 등을 추구하면서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 지원 역할도 담당하고 있는데 인도 정부에서는 자국의 전자정부와 정보통신 발전대책을 발표했고 OECD 인사들이 가이드라인 등을 발표했다. 그리고 정보통신 선진국인 한국의 경험 특히, 세계에서 가장
“세계 최고수준 경쟁력 있는 도시 만들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충환 전 의원이 28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은 이혜훈 최고위원에 이어 두 번째다.김충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행복한 서울, 매력있는 서울, 세계화 서울, 추진력있는 서울 실현을 목표로 평화통일과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 있는 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한다”며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지난 1995년 강동구청장 3선을 지낸 김 전 의원은 17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2월 17~22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자고 북한에 제의했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정부는 대북통지문에서 “북측이 지난 6일 우리 측의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호응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이산가족의 염원을 고려해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자”고 전했다.정부는 또 이산가족 상봉을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며칠 사이 북한의 전방위적 평화공세는 우리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대관절 북한이 왜 이럴까. 불과 1개월 전 장성택을 비롯한 최측근들을 살육한 김정은이 무슨 생각이 들어 이처럼 대남 평화공세를 전개하고 있는지 그 뒷조사를 좀 해보자. 우선 첫째로 북한은 새해부터 중국으로부터 원유 공급이 안 돼 얼마 뒤면 연료가 고갈된다는 것이다. 중국은 해마다 50만 톤 이상의 연유(燃油)를 송유관을 통해 북한 평안북도 백마 연유창(연료로 쓰는 기름을 보관하는 창고)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금강산관광 회담 제안할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 제의를 수용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흘러나온다. 그러나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최종적으로 성사되기까진 여전히 ‘변수’가 있다는 전망이다.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수용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산가족 상봉 시기는 2월 중순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2월 말부터 키 리졸브 훈련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훈련 전에 이산가족 상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탈북학생들이 밝히는 북한의 총살 사유가 충격적이다.25일 첫 방송된 KBS2 ‘별친구’에는 김현수, 낸시, 남다름, 채상우와 탈북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탈북학생들이 언급한 살벌한 북한 분위기가 놀라움을 줬다.이날 탈북 여학생 최순미는 외국인처럼 생긴 낸시에게 “외국인이냐”고 묻자 낸시는 “나 한국사람이다. 말도 잘 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에 최순미는 “북한에는 외국인이 들어오면 바로 총살”이라고 담담하게 말해 충격을 안겼다.또 다른 탈북 남학생은 “북한에서 한국드라마를 보면 총살감”이라고 말해 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진정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갑자기 유화적인 선전공세를 펴고 있다”면서 “과거 경험으로 보면 항상 그런 유화적인 선전공세를 편 후에 도발이 있거나 말과 행동이 반대로 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말보다 행동으로 그런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통일 문제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별친구’ 탈북학생 최순미의 총살 발언이 충격이다.25일 첫 방송된 KBS2 ‘별친구’에는 김현수, 낸시, 남다름, 채상우와 탈북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탈북학생들의 전하는 살벌한 북한 분위기가 언급됐다.이날 최순미는 생김새가 외국인같은 낸시에게 “외국인이냐”고 묻자 낸시는 “나 한국사람 맞다. 말도 잘 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에 최순미는 “북한에는 외국인이 들어오면 바로 총살”이라고 담담하게 말해 충격을 안겼다.‘별친구’는 남북한 아이들이 통일교실이라는 한 공간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