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논란이 됐던 선거구 획정안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시한 방안대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총 3석이 늘고 2석이 줄어 의원정수는 300석이 됐다. 이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통과돼 본회의에 상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투표 결과 재석 174명 중 찬성 92명, 반대 39명, 기권 43명으로 가결처리됐다. 이 개정안에 포함된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가 각각 분구 되고 세종시가 선거구로 신설돼 총 3석이 늘어났다. 또한 인구하한선을 기준으로 경남 남해·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지지율이 7주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고문은 대선 다자구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32%),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22%)에 이어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고문은 1월 첫째 주 7%에서 2월 넷째 주 18%로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박 위원장과 문 고문 양자구도에서는 박 위원장이 47%를 얻어 문 이사장(34%)을 앞질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통합당이 29%, 새누리당 28%, 통합진보당이 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합진보당이 26일 개최한 총선 예비후보자 전원대회에서 “우리는 야권연대 협상 결렬의 책임이 전적으로 민주통합당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통합당이 협상과정에서 보여준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는 야권연대에 진정성이 없음을 확인시켜 줬으며, 정치개혁으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약속 또한 허구였음이 드러났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당의 방침에 따라 지도부를 중심으로 굳게 단결해 총선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진보정치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완주해 자력으로 원내교섭단체를
통폐합 거론 지역구 캠프, 선거활동 지장 하소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선거구 획정이 안 돼가지고 갑갑합니다. 저희도… ” 민주통합당 조수정 예비후보(경남 사천시) 캠프에서 일하는 이동근 선거사무장은 답답한 마음을 이렇게 토로했다. 이번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남해하동과의 통폐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선거용 홍보계획 수립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같은 지역구의 통합진보당 강기갑 의원 캠프 관계자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는 4.11 총선에서 적용될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선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 협상이 결렬되자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협상 결렬의 책임이 민주통합당에 있다며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앞서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은 인내를 갖고 민주통합당과 연대의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오만하고 독선적인 민주통합당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아이디 ‘pass***’는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민주당의 욕심을 버리고 진정어린 야권연대를 기대했지만 보란 듯이 무시했죠”라
통합진보 결렬 선언 민주통합 “논의 가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 협상이 결렬됐다고 선언한 이후, 민주통합당과의 논의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현재 협상 결렬의 책임이 민주통합당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지만, 민주통합당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위영 대변인은 “우리 당은 수도권 10곳과 호남 충청 강원 대전 지역 10곳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야권연대 전략지역으로 선정할 것을 제시했으나, 민주통합당은
내일 단수후보지ㆍ전략지역 각 20곳 내외 발표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가 4ㆍ11 총선 공천과 관련, 이미 단수후보 지역 32곳 가운데 20곳 안팎에 대한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1차 공천자 명단에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역할을 해왔던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당직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천위가 25일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을 포함한 1차 명단을 확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일(2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야권연대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통합진보당 지역시도당이 민주통합당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은 인내를 갖고 민주통합당과 연대의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오만하고 독선적인 민주통합당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당은 “야권연대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의 요구지만,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를 지지하는 국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민주통합당에 대한 온전한 지지인양 착각해 오만에 빠져 있다”고 맹비난했다. 앞서 지난 24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수습기자] 민주통합당이 문재인 상임고문과 문성근 최고위원 등 영남지역 40명을 총선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22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4.11 총선 1차 공천 지역으로 영남권 선거구 중 단수후보 지역 40곳, 경선지역 10곳 등 총 50곳에 대한 심사결과를 확정했습니다. 확정된 단수후보는 야당의 불모지인 영남권에 홀로 공천을 신청하거나 ‘낙동강 벨트’를 대표하는 인물이 대부분입니다. (녹취: 백원우 |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 “(부산에) 12명의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부산 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합진보당은 23일 조준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로써 그는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와 함께 통합진보당을 이끌게 됐다. 조준호 신임 공동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저를 대표로 선임한 당원 동지의 뜻은 아마도 (진보 통합 세력의) 결합을 더욱 촉진하라는 것으로 안다”며 “저는 이 뜻을 온전히 받아들일 결심으로 대표직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인 이명박 정권 심판과 4월 총선 승리라는 역사적 소임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뜻을 이루기 위해 당면한 야권 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합진보당이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와 관련해 23일 “어제 우리 당의 대표단과 시도위원장들이 결의하고 제시한 바 있듯 양측 모두 비상한 각오로 25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호선 대변인은 “야권연대 협상이 교착에 빠져 있다. 연대는 어느 일방의 양보가 아니다”라며 “야권연대는 민주통합당의 양보라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야권연대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민주통합당만 힘든 게 아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혼자서 이길 수 있는 곳에서 자당 후보를 내지 않는다면 양보이지만, 힘
"민주통합당 통합 깃발 돼야"…입당 소회 (서울=연합뉴스) 서울시장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며 야권 통합과 정치 변화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시장은 23일 입당 소회를 밝히는 글에서 "2012년의 과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시민이 절대권력을 이기고, 참여가 낡은 정치를 변화시킬 것이다"며 "국민이 국회를 바꾸고, 국민이 대통령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민주통합당이 통합의 깃발이 되고 변화의 물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평당원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위한 소명, 새로운 변화를 위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 대해 극명하게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평가를 한 반면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반성의 자세가 전혀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당·청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국정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진전된 소통의 자리가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어 “남은 기간 동안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통합
"측근ㆍ친인척 비리 할말 없어..가슴치고 밤잠 설쳐" "中 국제규범 따라 탈북자 처리..北 선거갈등 영향없어" "편중인사 시정..`학교폭력 없는 원년'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ㆍ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에 대해 "국가미래와 경제발전ㆍ안보를 위해 올바른 결정이었다"면서 민주통합당의 `말 바꾸기' 행태를 정면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지금 반대하는 분들 대부분이 그때(전 정부 때) 두 가지 사항을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지
김해을 등 10곳은 경선키로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문성근 김부겸 최고위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영춘 전 최고위원 등이 19대 총선 후보로 22일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영남지역 1차 공천자 40명을 확정,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단수 신청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사상구), 김영춘 전 최고위원(부산진갑), 이정환 전 국무총리 정책상황실장(남구갑),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북강서갑),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사하갑) 등 5명이 공천을 받았다. 또 문성근 최고위원(북강서을), 이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22일 고(故) 민주통합당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여사를 전략공천 1호로 선정했다. 민주통합당은 인 여사를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인 여사는 여성·인권운동가로서 군사독재시절에 김근태 전 의장과 함께 민주화운동의 전선에서 뛰었다”며 “김 전 의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김근태 의장으로 이어지는 인권, 민주주의, 평화의 족적을 이어받아 총선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한미 FTA 발효 일자를 발표하자 야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21일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한미 FTA 발효 일자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경민 대변인은 “그동안 민주통합당은 한미 FTA를 철저히 재검토를 한 뒤 재재협상을 통해 국익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주장해 왔다”며 “앞으로 한미 FTA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해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 역시 “우리는 1%의 강자를 위해 절대 다수 국민이 희생되는 한미
與野 가리지 않고 쓴소리 던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도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국민생각(박세일 대표)’이 주요 현안에 대해 연일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국민생각의 이 같은 활발한 움직임은 기존 양당 체제를 견제하는 제3의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에는 야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주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가 하면 새누리당의 황영철 의원이 야당을 비난하는 FTA 관련 발언을 ‘정치쇼’라 지탄하는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하면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가
이병익 정치평론가 19대 총선을 앞두고 낙선운동이 전염병처럼 퍼질 기세다. 이익단체들의 낙선운동은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서라고 하겠지만 수많은 이익단체들이 존재하는데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본다. 자칫 잘못하면 집단이기주의로 몰릴 가능성도 있고 유권자들의 역풍으로 하지 않으니만도 못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한미 FTA 국회비준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농민, 축산단체들의 낙선운동이 시동을 걸 태세이다. ‘농민연대’라는 단체가 “한미 FTA의 국회비준 무효화 운동을 단체들과 함께 투쟁할 것과 동시에 151명 찬성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공명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클린 SNS 선거운동 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은 22일 프레스센터에서 5개 당(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 창조한국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서에는 SNS로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비난, 허위사실 유포,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와 같은 부정적인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는 “앞으로 양대 선거를 앞두고 불건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