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문창극 전 후보의 발언 논란이 개신교 내에서는 여전하다. 문 전 후보의 발언을 옹호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의 입장차가 커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최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느헤미야, 김형원 원장)은 세월호 참사와 문창극 사태를 주제로 한 신학포럼을 열고 그동안 수차례 문 전 후보의 발언을 옹호해온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샬롬나비, 대표 김영한 박사)에 보내는 공개 질의서를 발표했다.느헤미야는 “역사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공공연하게 주장하고 있는 샬롬나비의 역사관의 변조에 대해 질의한다”며 질의문을 공개하고 샬롬나비를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한 지 120년이 되는 해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반외세의 기치를 들고 일어난 민중항쟁인 동학농민혁명은 근현대사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동학(천도교)의 사상과 교단을 중심으로 수많은 민중이 뜻을 함께하며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고자 하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 조선 말 당시 만연했던 불평등 의식을 깨뜨리고 인간 존엄성 회복과 자유민주화 사상 그리고 외세로부터의 나라를 지키려는 정신은 이후 3.1운동으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역사학계의 거목이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초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하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가운데 4대 종단 지도자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28일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석기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임에도 RO총책으로 조직원을 상대로 내란을 선도하고, 주도적으로 내란을 음모했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이날 결심공판에 앞서 전날인 27일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과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몸싸움까지 발생… 대화 창구 없이 갈등만 키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인관리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회가 지역별 분원장 간담회를 열고 ‘반(反)조계종’ 의사를 분명히 밝혀 파문이 커지고 있다.대구지역 분원장들은 최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보성선원 대웅전에서 회의를 통해 재단이사회의 결의를 전폭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이 “종단과 뜻을 함께하라”는 지시를 사실상 무시한 결과를 보여 탈종(종단 탈퇴)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급기야 대전에서 열린 분원장 간담회에서는
본문: 갈 1:8~9◆ 종교 종교(宗敎)란 무슨 뜻인가? 종교는 하늘의 것을 보고 듣고 가르치고 배우는 으뜸가는 신(神)의 교육이다. 신의 교육이라면 하늘의 누구의 교육인가? 유일신 창조주 하나님의 교육이다.구·신약 성경 66권 안에는 하나님의 역사와 교훈과 예언과 성취에 대해 기록되어 있고, 하나님의 목자와 사단의 목자들의 행적(行蹟)이 기록되어 있다. 기록된바 천지 만물과 아담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사람은 신의 집이다. 고린도전서 3장을 보라(고전 3:9, 16).아담 범죄 후 세상에는 단일 민족이 있고 혼합 민족이 있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최근 교계의 이슈로 급부상한 신천지 교회가 지난 4월 다대오지파(대구·경북) 수료식을 시작으로 5월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부산·울산·경남), 6월 요한지파(서울·경기남부) 수료식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온 가운데 이달에는 시몬지파(서울·경기북부)에서 수료식을 갖고 올해에만 만 명에 육박하는 수료생을 배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화정시온교회 본부 성전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99기 7반 수료식을 열고, 총 8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시몬지파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화정시온교회 본부 성전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99기 7반 수료식을 열었다.이날 총 837명이 수료한 가운데, 슬로바키아에서 온 외국인 수료생이 수료소감문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신천지 교회는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만 명에 육박하는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최근 전남 순천지역에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가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교회언론회는 지난 24일 ‘거대한 ‘예수상’을 세우기 전에’라는 논평을 내고 예수상 건립이 ‘우상숭배’의 문제점이 있고 교회 내 분열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이들은 논평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원’과 ‘생명’의 상징”이라면서도 “개신교는 십자가를 섬김의 대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개신교는 성상(聖像), 성물(聖物), 성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최근 일간지에 성명을 내고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의 치부를 드러냈다. 한기총은 성명에서 한교연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교단장들을 회유하는 메시지를 포함했다.한기총은 한영훈 목사가 최근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교연은 태생부터 불법으로 얼룩졌다”고 비난했다.이어 “한영훈 목사가 평생 몸 담아온 교단인 국제하나님의교회(미국)와 기독교한국하나님의교회(한국) 총회장 한영철(한영훈 목사의 친형) 감독으로부터 2001년 1
‘코리안의 노래’ 지어 부르고 광장기도회 준비타종교와 함께 남북한 실질적인 화해‧협력 도모[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는 코리안/ 하얀 무궁화 한강 대동강 거기가 고향/ 떨어져 떨어져도 다시 피어나 어두운 온 세상 새 희망 심네(코리안의 노래 중 1절)’ 개신교내에서 최근 남북통일을 위한 움직임이 여러 모양으로 포착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기독교사회책임, 미래목회포럼, 에스더기도운동, 북한정의연대 등 25개 단체 등이 참여한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 이종윤 목사)’이 북한동포 구원과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해 전국적인 기도운
염수정·자승스님 등 법원에 이례적 탄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대 종단 지도자들이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7명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 진보성향 단체가 아닌 각 종단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로 탄원서를 제출하는 일은 이례적이다.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단 지도자들은 최근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
증경총회장들 해명 불구, 의심의 눈초리 ‘여전’[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개신교 최대 교단인 예장통합과 예장합동의 증경총회장들이 연합기도회를 갖겠다고 밝힌 가운데, 교계에서는 ‘제4의 연합기구’ 창설 등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두 교단의 증경총회장 등이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대해 해명했으나 반응은 싸늘하다.예장통합과 예장합동 양 교단의 증경총회장 9명은 지난 24일 서울 장충동 앰베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0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통합 증경총회장 특별기도회’의 취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다음달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 기간에 기아자동차의 승용차 ‘쏘울’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관계자는 25일 “교황이 방한 기간에 탈 차종이 기아차 쏘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청빈과 검소한 생활로 존경을 받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 오면 가장 작은 한국 차를 타고 싶다고 한국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를 통해 요청한 바 있다.국산차 중 가장 작은 차는 1000cc 미만의 기아차 모닝과 레이, 한국 GM 스파크 등 경차가 있다. 하지만 정부는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배기량 1600㏄급 소
신천지 마산‧진해교회, 6.25 참전용사 50여명 초청 감사의 마음 전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마산교회 자원봉사단(담임 홍기철)과 진해교회 자원봉사단(담임 조성복)이 연합해 최근 경남 창원시 마산삼각지공원 전쟁기념탑에서 6.25정전 64주년 행사 ‘제2회 나의 살던 고향은’ 행사를 실시했다.행사에는 전쟁으로 나라를 수호한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쓰기와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특히 6.25전쟁 사진 등을 전시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한국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태종 삼광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하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특별한 사찰 체험과 색다른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삼광사는 “어린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부처님 안에서 전체 속의 하나임을 몸소 체험하고 남을 생각하는 자리이타(자신을 위할 뿐 아니라 남을 위하여 불도를 닦는 일)의 불성을 깨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단체 활동을 위한 티셔츠와 수료증이 제공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 시민사회단체인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불시넷)가 논란을 빚고 있는 성주사 사태와 관련해 대중공의로 풀 것을 요청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불시넷 13개 단체는 25일 ‘창원 성주사 사태, 대중공의로 풀어야한다’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놓았다. 이들은 “말사 주지 인사권을 법대로 행사한 것이니 문제없다는 범어사의 입장이나, 교구장의 인사권을 존중한다는 총무원의 태도는 일견 상식적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사실은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불시넷은 범어사 측에 대해선 “범어사가 총무원 집행부에 천여만
‘제8차 세계가정대회’ 참석… 유엔총회 연설 가능성도[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 미국을 첫 방문한다.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5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9월 22~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신문은 미국 가톨릭 뉴스 서비스를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3월 교황 취임 이래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소개했다.필라델피아 대교구장인 찰스 차풋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9월 25일 필라델피아에 도착해 행사가
윈저우 장저 지역 십자가 철거… “기독교인들 부상입어”잔 잉셍 목사, 목사직 내려놓고 목숨 건 금식 기도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인 박해 감시단체인 ICC(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는 지난 21일 오전 3시 중국 윈저우 장저 지역의 한 교회에서 중국 경찰 약 400명이 십자가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교인들과 충돌을 일으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정부 당국으로부터 교회 건물을 없애겠다는 위협을 수차례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장 잉셍 목사는 최근 목사직을 내려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