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보수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 추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 범국민 1천만 서명운동 추진연합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 학술대회를 열었다.이날 이승만기념사업회 이기수(전 고려대 총장) 회장이 ‘대한민국 건국기념일 제정과 우남 이승만’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주익종(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박사가 ‘체제 비교를 통한 대한민국 건국’, 이민원(동아역사연구소) 박사가 ‘대한민국 건국의 연속성과 독자성’을 강연했다. 토론자로는 김광
절차상 하자 종도들에 사과… “결자해지하자는 뜻”[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중앙종회가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에서 부결된 종헌개정안을 다시 다루기로 하고 임시회를 소집할 계획이다.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는 최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중진의원 확대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앙종회는 지난달 말 열린 198회 임시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종헌개정안에 대해 종헌(종단법)에 명시된 무기명 비밀투표 조항을 어기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의장 향적스님은
본문: 계 21:1~2본문의 별계의 나라(계 21:2 하늘의 거룩한 성)는 영계이며, 지구촌에 있었던 것이 아니고, 신천지의 나라도 지금까지 지구촌에 창조된 적이 없었다. 별계의 나라와 신천지의 나라가 하나 된 것이 별계의 나라 신천지이다. 별계의 나라 신천지는 그 모습이 보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 점이 특색이다. 신천지는 과연 어떤 곳일까? 이 신천지 나라는 6천 년 역사 중 지구촌에 한 번도 나타난 적도 본 적도 없는 나라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소개하여도 알 수 없는 꿈 같은 나라이다. 그러나 같은 것이 있으니, 이 나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총무원이 선학원 측을 향해 사유화 시도 중단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선학원 문제를 공개토론으로 해결하자는 뜻을 내비쳤다.조계종 총무부장 정만스님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계종은 선학원 임원이 제적원을 제출하면서 밝힌 종헌종법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것을 탈종 의지로 받아들이고 있다.정만스님은 “이사장 법진스님은 기자들을 만나 탈종에 대한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며 “이는 종단과의 바람직한 관계 정립을 원하는 분원장들과 종도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스님은 “조계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박동일 목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충돌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기장은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부는 무력충돌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가자지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력충돌을 지켜보면서 큰 슬픔을 금할 수 없다. 하루 속히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향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보복의 논리로 자국민의 안전은 뒤로한 채 자신들만의 명분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종단분열 조장하는 행위 엄정수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불교태고종이 총무원장 도산스님의 퇴진을 요구하는 유인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방침을 밝혔다.태고종 총무원은 최근 “종단 분열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은 내놓았다.지난 6월 중 태고종 전국 사찰과 언론 등에 ‘왜, 도산 총무원장이 퇴진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유인물이 유포되고 있다. 태고종 종단정상화대책위원회 명의로 살포되는 유인물에는 “도산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총무원장 명의의 어떤 행정조치도 일체 거부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형선교개발원 원장 조명순 선교사, 설문조사 결과 발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의 신학과 선교가 우리문화에 맞게 재정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를 적용해 한국인 선교사가 현지에 적합한 선교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14~16일 용인 Acts29비전빌리지에서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주최로 제6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형선교개발원 원장 조명순 선교사는 ‘한국 자(自)신학과 자(自)선교학 정립을 위한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응답자들은
성주사 사태 갈등 확산 우려… 신도회, 새주지 무관스님 거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성주사 사태를 둘러싸고 서해문도회가 참회문을 통해 파행적인 본사 종무행정을 바로 잡겠다고 선언했다.서해문도회는 14일 참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작금의 불합리하고 독선적인 범어사 교구의 파행적인 종무행정을 바로잡아 무너진 승가정신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서해문도회의 참회문은 지난 9일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범어사 말사 창원 성주사 주지에 무관스님을 임명한 이후 첫 공식 입장이다.서해문도회는 금정총림 범어사의 승가정신이 회복돼야 한다는 뜻
끊임없는 사회법 고소 막을 처벌 논의“교단 내 소송 절차부터 충분히 거쳐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예장합동, 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사회법정 고소자에 대해 패소 시 총대권을 5년 동안 박탈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합동총회 사회법정고소자관련결의시행연구위원회(위원장 김형국 목사)는 총회나 노회의 결정에 불복해 사회법정에 고소한 뒤 패소한 사람에게 내리는 처벌 문제를 논의했다.이번 논의는 끊임없이 제기되는 사회법 고소를 막기 위한 방책으로 고소자가 패소할 경우 총대권을 5년 동안 박탈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차기주지선거를 앞두고 내부 잡음이 이는 가운데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소속된 월암문도회가 성월스님을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월암문도회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암당 정대 대종사의 상좌 그룹이다. 70여 명의 스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월암문도회는 14일 서울 강남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인근 한 식당에서 문도회의를 진행하고 차기 용주사 주지후보로 성월스님을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지후보로 추천된 성월스님은 15일 열린 용주사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단독후보로 추대해 줄 것을 요
학인스님ㆍ참관인 등 400여 명 참석[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염불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구현하기 위한 학인염불시연대회를 최초로 연다.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17일 오후 2시 조계사 앞마당에서 ‘제1회 조계종 학인염불시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인원이 예상인원 250명에서 400여 명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대회는 조계사 앞마당에서 열린다.학인염불시연대회에는 개인부 15개 교육기관에서 108명(사미42명, 사미니 66명), 단체부 10개 교육기관 12개 팀에서 193명(사미 5팀 72명, 사미니 7팀 121명)을 비롯해
17개국 청년 대표 등 참석… 보아, 홍보대사로 합석“화젯거리보다 교황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 달라”[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78) 교황의 방한이 한 달여 남은 14일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교황 방한과 관련한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교황의 방한이 단순한 화젯거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교황이 전하는 메시지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유흥식(천주교 대전교구장 겸 대전교구 교황방한준비위원회장) 주교는 14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5일 ‘아시아 청년들과 오찬
“기독교인, 이라크 모두 떠날 것”[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in Iraq and the Levant, ISIL)’가 이라크 북부 모술에 위치한 니네베(성경의 니느웨) 지역의 요나의 무덤을 파헤치고 교회에 불을 질렀다고 현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이라크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니네베 고위당국자 주하이르 알-찰라비(Zuhair al-Chalabi)는 지난 4일(현지시각) ISIL 소속 무장요원들이 성경에 기록된 선지자 요나의 무
4개 교단 2개 단체 가입 승인김명혁 목사 등 명예회장 추대[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이 14일 임시총회를 열었으나 관심을 모았던 한영훈 회장의 거취와 정관 개정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한교연은 이날 오후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신규 교단 및 단체 가입을 승인했다. 그러나 사회법으로 유죄가 확정된 한 회장의 거취나 정관 개정에 대한 안건은 올라오지 않았다. 또 사무총장에 관한 문제도 다뤄지지 않았다.지난달 업무상 횡령 등 실정법 위반으로
본문: 마 23장, 24장종교는 무엇이며, 종교상의 배도와 역적은 어떤 것인가? 종교는 창조주이며 유일신인 하나님의 교육을 말한 것이며, 배도는 종교의 말씀에서 돌아선 것(반대의 길)을 말하는 것이며, 역적은 피조물이 스스로 높아져 주관자가 되기 위해 창조주를 대적하는 자이다.하나님은 먼저 신(영)의 세계를 창조하시고 다음은 육계를 창조하셨다. 창조받은 신 곧 천사는 하나님이 부리는 영이다(히 1:14). 하나님은 천사들로 육계를 창조하셨다(창 1:26).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으니, 하나님은 만물의 아버지가 되시고 창조주가 되
공격적 선교 한계점 여실… “이웃 종교 존중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인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에서 최근 한국 개신교인들이 소위 ‘땅밟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거세다. 해마다 등장하는 보수 개신교계의 ‘공격적인 선교’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개신교계 내부에서조차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지난 9일 한 불교언론의 보도로 인해 불교‧개신교계가 발칵 뒤집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현지시각)께 인도 마하보디 사원에서 한국인 남녀 3명이 기타를 치면서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6년째 ‘하나되자’ 장로교의 날 대회 열었지만…“장로교, 연합의 마중물 돼야한국교회 분열, 내 탓입니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장로교단 총회장들이 ‘한국교회의 분열은 내 탓입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고 화합을 다짐했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는 제6회 장로교의 날 대회를 지난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주요 장로교단들의 대표와 성도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대회장 유만석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제 우리 장로교회는 ‘하나님 앞’에 겸허하게 섰다. 신령과 진정으로
“이중적인 교인, 한국교회 잘못됐지만 내 교횐 문제 없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독회장 선거 등 수년째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감리교단에 대한 내부 교인들의 시각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인들은 현 감리교에 대해 학연과 관계된 파벌, 과열된 감독 선거제도, 서클 중심의 교단 정치가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관지 ‘기독교세계’가 1000호를 맞이해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200개 감리교회 만 19세 이상 감리교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을 통해 일대일 면접으로 진행한 조
교회언론회 ‘종교편향’ 지적하며 천주교‧정부 비판 교황에 “천주교 과거 만행 공식 사과하라” 요구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천주교계뿐 아니라 사회‧정치계도 높은 관심과 지원을 보여 개신교계는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가 ‘시복식(諡福式), 성스러운 예식이면 성당 안에서 하라’는 자극적인 논평을 발표하며 또다시 ‘종교편향’ 시비를 불렀다.교회언론회는 10일 발표한 논평에서 “먼저 이 논평을 함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깊은 고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가 일본 헌법 9조 개정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전 세계 110개국 345개 회원교단을 대표해 모인 WCC 중앙위원회는 지난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앙위원회는 ‘일본 헌법 9조 재해석에 관한 성명서’ ‘핵 없는 세상’ ‘이라크 모슬 지역 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의 평화’ 등 4개 성명서를 채택하고 지난 8일 막을 내렸다.110개국 회원교단 대표 150여 명은 ‘일본 헌법 9조’와 관련 “헌법 9조를 재해석하거나 개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