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 불통 인사’ 잇달아 비판… 朴측 “과장된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 인선을 놓고 ‘밀실 불통 인사’란 비판의 목소리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대선 후보 때부터 박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 가운데 하나가 소통능력이었다. 하지만 대선 승리 이후에도 박 당선인의 ‘불통 리더십’ 논란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조순형 전 의원은 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 당선인의 인수위 인선 과정과 방식에 대해 과거와 마찬가지로 ‘나홀로 인사’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비
공전상태 우려… 세부논의서 이해관계 엇갈릴 수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월 임시국회가 오는 15∼21일 사이에 개회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여야가 정치쇄신을 위해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2013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쪽지심사’ ‘밀실심사’ 등으로 여야 모두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은 상황에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방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선 기간에도 여야는 새 정치 실현을 국민에게 외쳤으나 선거가 끝나자마자 정치권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최근 예결위 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소설가 황석영(70) 씨가 8일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향해 “대중운동에 대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씨는 이날 CBS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전 후보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감성이나 이미지로 되는 게 아니라 정말 뼈를 깎는 실천과 노력 속에서 민생현장을 두루 다니며 올라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안 전 후보와 민주통합당과의 연대 방식에 대해선 “제3의 장소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정당조직이나 정치개혁이 이뤄져도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해 화제를 모은 김지하 시인은 8일 윤창중 인수위 수석대변인 임명과 관련해 “잘한 일”이라고 두둔했다. 김 시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보기엔 잘하고 있는 거다. 우선 윤창중이라는 사람을 그 시끄러운 대변인으로 앉힌 게 잘한 것”이라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변인 막말 논란과 관련해 “그럼 막말 수준이 나와야지, 박 당선인이 막말을 하겠느냐”고 옹호하면서 “(윤 대변인 인선은) 인수위나 재정정책이라든지 기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간사를 맡은 이현재 의원은 8일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갈 수 있도록 제도적인 것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간사는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분과위원회 간사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소기업들이 지원이 끊긴다는 이유로 중견기업으로 가기를 꺼려해 경제구조가 굉장히 취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 박근혜 당선인이 말했지만 일자리 창출 핵심이고 경제구조가 튼튼하기 위해선 중소기업이 잘돼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만큼 중소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정전협정 이후 한반도에 전쟁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전쟁60주년사업추진기획단이 지난해 말 전국의 성인남녀 1천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78.7%가 “전쟁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국민의 절반 가까운 45%는 한반도의 남북 분단 상태가 2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단 상태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20년 이상에 이어 10년 이상(25%), 15년 이상(10.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장수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가 7일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간사는 이날 인수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당선인이 장거리 미사일의 조기 전력화를 공약한 만큼 실전 배치를 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간사는 또 박 당선인의 국가안보실 설치 공약에 대해 “국가 안보의 컨트롤 타워를 세우는 게 시급하다”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과 같이 가는 것”이라고 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 정부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경솔했다”며 적절치 않았다는 반응을 거듭 표명했다.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여행에 대해선 여전히 경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방북 시점이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눌런드 대변인은 슈미트 회장 일행이 돌아오면 방북 성과가 있는지에 대해선 경청할 자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눌런드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이번 방북 시점이 특별히 도움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근 북한의 행동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영부인의 수행과 안전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장에 조현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실 행정관을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보성고와 미클라크대를 졸업하고 YTN 기자와 아리랑TV 부장, 나라홀딩스 부사장을 거쳐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7일 “국정운영 과정과 사회에서 나타나는 고질적인 문제와 잘못된 관행이 반복된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을 내놓아 새 정부 출범부터 시행착오가 없게 해달라” 주문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인수위원회 회의를 처음 주재하면서 “인수위에서 할 가장 중요한 일의 하나는 원인을 우선 정확히 진단하고 그 원인에 따라 처방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박 당선인은 또 “인수위가 어려운 국민이 희망을 갖고 기대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제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투척함으로써 한민족의 자존과 독립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이봉창 의사 의거 81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가보훈처가 내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이봉창 의사 81주년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관련 단체 대표와 가복회원, 일반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보고, 기념사업회장의 식사에 이어 서울지방보훈청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어느덧 다른 나라가 배우고자 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0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한국의 근현대사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개발도상국에게 우리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발전의 모델이자 국가부흥의 살아있는 꿈”이라며 “우리가 한때 그들과 같은 수준에서 출발해서, 이제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발전한 생생한 성공사례이기 때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수단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할 ‘한빛부대’ 창설식이 7일 오후 거행된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육군은 오후 2시 30분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북핵평화지원단에서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남수단 재건 지원단 창설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남수단 재건 지원단은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의무, 수송, 통신, 그리고 경비임무를 담당하는 특공대대 등 28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면서 “2011년 유엔의 파병요청에 따라 지난해 7월 29일 국회에서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남수단 임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예산결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외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장윤석 예결위원장이 당초 일정보다 닷새 앞당겨 6일 귀국했다. 장 위원장은 “국내에서 논란이 된 데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먼저 귀국했다”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을 비롯한 국민의 엄한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 위원장은 예결특위 소속 새누리당 김재경·권성동, 민주통합당 안규백·민홍철 의원 등과
‘트위터 정치·대외 행보’… 반응 엇갈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의 잇따른 대외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 패배 후 경남 양산 자택에 칩거하며 대외 공식 행보를 자제해온 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진중공업 노동자 고 최강서 씨 빈소 방문을 시작으로 30일 5.18묘역 참배, 새해 첫날인 1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과 노무현재단 회원 등 1천여 명이 대규모로 참석해 친
정권 인수·새 정부 설계 활동에 집중할 듯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차기 정부의 국정 로드맵을 제시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실무형ㆍ전문가형’ 인사 중심으로 구성됐다. 박근혜 당선인이 실무형·전문가형 인사들로 인수위를 구성한 데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박 당선인은 지난 4일 9개 분과별 간사를 비롯한 2차 인선안을 발표, 인수위 26명의 인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발표된 22명의 인수위원 중 12명은 현직교수, 초선의원 5명이 포함됐지만 대부분 교수 출신이란 점에서 정치인이 아닌 전문가 그룹에 속한다. 또한 박 당선인의 ‘브
“역사 직시하고 화해와 협력의 미래 지향해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단을 접견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자신의 집무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인 누카가 후쿠시로 자민당 의원 등을 만나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받고,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누카가 의원은 “일본에서도 총선거가 있었고 자민당이 승리를 거둬 아베 정권이 출범하게 됐다”며 박 당선인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그는 “일한 양국이 새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 들어서며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하기 직전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후 인수위원 명단 발표를 위해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특사단 접견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