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위 축전서 “뜨거운 연대적 인사”남측위 총회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의전문가 “남북관계 개선보다는 전술·전략 차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북측위)가 약 1년만에 남측위에 공식 메시지를 보내왔다. 북측위는 대남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전선부 산하 조직이다.북한이 최근 8차 당 대회에서 대남·대미 노선을 밝힌 이후 남측의 대화 복원 촉구와 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의 출범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가운데 남측 민간단체에는 연락을 재개해 와 관심이 쏠린다.◆6.15 북측위, 1년만에 남측위에 메시지6.15공
노동신문, 소식 전해“방역 말 그대로 전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7일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며 빈틈없는 방역을 거듭 당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비상 방역전을 보다 강도 높이'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현재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무려 1억명을 뛰어넘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각성하고 또 각성하고 분발해 비상방역전을 더 결사적으로 벌여야 할 때”라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비상방역사업이 말 그대로 전쟁이라는 관
현실적 계획 수립 강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연일 제8차 노동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중 의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경제작전을 면밀하게 짜고 들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 계획을 작성함에 있어서 몇몇의 견해가 아니라 대중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해 세우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관적 욕망에 사로잡혀 계획을 허황하게 세우거나 적당히 세우는 현상을 철저히 극
관영매체는 여전히 침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23일 미국 대선 이후 석 달 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앞서 23일 보도된 ‘대조되는 분위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측 매체인 ‘자주시보’를 인용해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사태을 소개하고 “미 의회가 이날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선포하지 못하고 다음날이 돼서야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북한 매체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
‘39호실 전 실장 사위’로 알려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동 지역의 북한 외교관이 2년 전 현지에서 공관을 이탈해 한국에 망명해 1년 넘게 생활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이날 연합뉴스가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관의 참사관이었던 류현우 전 대사대리가 지난 2019년 가족들과 함께 북한 공관을 이탈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2019년 7월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와 입국 시점이 거의 비슷하다.류 전 대사대리는 2017년 9월 유엔의 대북제
노동신문 논설서 쇄신 강조“대담성·적극성 결여 진보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노동당 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연일 촉구하고 있는 북한이 24일에도 경제성과 달성을 독려하며 사회 전반의 ‘쇄신’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당 대회에서 내세운 목표 달성을 위해선 우선 주민들의 사상적 재무장을 선결적 과제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오늘의 력사(역사)적 진군은 혁신, 창조, 전진을 요구한다’ 제목의 논설에서 “현 시기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견인하는 데서 가장 큰 장애물은 현
노동신문 등 대미 관련 언급 안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튿날인 22일에도 별다른 언급 없이 제8차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분위기를 띄우는 데 집중했다.매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소식은 물론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사실도 2개월 이상 전하지 않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1면 사설에 김정은 당 총비서가 당 대회에서 투쟁 구호로 제시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핵심을 설명하고 투쟁 총 매진을 독려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신문은 또
내달 말 확정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하던 올해 4월 평양마라톤대회를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경이 전면 봉쇄돼 북한 여행은 모두 연기됐다”며 “2021년 평양마라톤대회도 거의 확실히 취소될 것으로 보여 관련 여행상품을 삭제했다”고 공지했다.취소 여부는 내달 말 확정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고려투어는 지난 15일 평양마라톤대회가 처음으로 가상(virtual)으로 열린다고 공지하고 한국인과 미
평상시와 같은 분위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소식이 알려진 21일에도 별다른 언급 없이 당 대회 결정 이행을 촉구하는 보도를 이어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대회 결론 등에 대한 학습과 실천을 역설하고, 각지에서 열린 군민연합대회 등 당 대회 후속 행사를 전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특히 신문은 사설 ‘당 제8차 대회의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자’에서 당 대회의 핵심 방침과 결정을 나열하면서 군수생산 목표를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5개년 계획, 빈틈없이 수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의 노선과 결정을 실행하기 위한 각 도 군민연합대회를 잇달아 열고 당 대회 분위기를 이어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당 제8차 대회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안북도, 황해북도, 자강도, 함경남도 군민연합대회가 19일 각각 진행됐다”고 보도했다.특히 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대회에서 발표한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앞서 지난 15일 김일성광장에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8차 대회와 최고인민대회에서 새로 뽑힌 당·내각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새로 선출된 당 중앙 지도기관 구성원들과 내각 구성원들을 연이어 만나 축하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김 위원장이 이같이 새로 구성된 내각 간부들만 별도로 만나 기념촬영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힘없는 내각 관료들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경제발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김 위원장은 당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감과 헌신을 주문했다. 통신은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열렸다고 18일 보도했다. 2021.01.18.
김정은 불참… 경제발전 방점예산 1.1% 증액… 경제 0.6%↑국방예산은 전년과 동일선 유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7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8차 당 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5개년계획 수행에 필요한 조직, 입법, 예산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특히 회의에서 내각 인사를 대폭 교체했는데, 경제 분야의 성과가 없었던 데 대한 책임을 묻고 쇄신을 시도하는 차원 아니겠느냐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北, 어제 ‘최고인민회의’ 개최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북한 주민과 군인들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8차 당대회 결정 사항 관철 의지를 다지는 군민연합대회를 열었다고 1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설ㆍ토론에 이은 군중시위에서는 참가자들이 당대회 결정 사항 이행을 다짐하는 다양한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행진에 나섰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조직·예산 등 논의할듯‘주석제’ 부활 가능성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12일 노동당 8차 대회를 마친 북한이 닷새만에 다시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17일 최고인민회의를 연다.최고인민회의는 우리나라 국회 격으로 헌법, 법률 제·개정과 국무위원회, 내각 인사, 예산 승인권 등을 갖는다.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관영매체를 통해 당 대회 결정사항을 관철하기 위한 인사, 법령 채택, 예산 등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당 대회에서 채택한 국가경제발전
열병종대 작년 75개→50개로음악·축포·조명 등으로 대신 채워전문가 “방역·계절적 요소도 작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개월만에 다시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열었다.하지만 지난해 10월 당 창건일 열병식과는 달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원하지 않고 열병 종대 등도 줄여 내용이나 규모 면에서 축소된 모양새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조선중앙TV, 열병식 녹화 중계북한은 15일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녹화 중계했다.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반에 걸쳐 방
탄두도 더 커진듯ICBM은 동원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전날 저녁 열병식에 등장한 ‘북극성-5ㅅ(시옷)’이라고 적힌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식발사차량에 실린 SLBM 여러 발을 공개했다.이는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보다 탄두를 키운 신형 SLBM으로 보인다.통신은 관련 보도 기사에서도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 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14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당대회 기념해 열병식 개최한 것은 처음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공개한 것으로 보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늦은 오후 열린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당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열병식에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중앙방송은 15일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14일 오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으며,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열병식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김일성광장서 지난 10일 밤 예행연습 추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4일 제8차 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7시께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군 관계자는 열병식 개최 여부에 대해 “우리 군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NK뉴스는 트위터를 통해 8차 당대회의 주요 폐회 기념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 같다고 언급하며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는 15일 열병식 관련 정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