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보고서 통해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소아마비 백신까지 부족해진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지난 19일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 : 2020 연말’을 통해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처음으로 소아마비 백신이 동났다”며 “2020년 3분기 OPV3(경구용 소아마비 백신3) 접종률은 84.3%로, 전년 동기 97.3%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유니세프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초에도 백신이 수급되
“과학‧현실적인 계획”“혁명과업수행 매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경제 실패를 자인한 북한이 21일 “인민경제계획은 국가의 법”이라고 강조하며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특집 기사에서 “(인민경제계획은) 매우 긴장한 계획이지만 얼마든지 수행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신문은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집행하는 것은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을 빛나게 완수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국가 앞에 지닌 법적 의무”라고
흑인 경호원에 둘러싸여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미국 워싱턴 근교 맥클린에서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김한솔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20일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찬일TV’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김한솔이 워싱턴 근교 맥클린에 있는 쉐이크쉑버거 매장에서 목격됐다고 안 소장이 주장했다. 현장에는 김한솔이 흑인 경호원 네 명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가죽잠바에 청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꼈다는 등 인상착의를 자세히 설명했다.안 소장은 맥클린에서 김한솔의 포착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19일 평양 개선문광장에서 8차 당대회 과업 관철을 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궐기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리일환 당 비서와 홍철진 평양시당 위원회 비서가 참석했으며, 장춘실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중앙위원장이 연설했다. 사진은 2월 추위 속에서도 한복에 패딩을 입고 모인 여성동맹원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11년만 교체… 무역상·대외경제상 역임전문가 “코로나19 이후 북중 교류 강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중국 주재 대사를 지재룡에서 리룡남 전 무역상으로 교체했다.전임 지재룡 대사(79)가 주중 대사를 맡은 지 11년만의 교체인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北외무성, 홈페이지에 공개북한 외무성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룡남이 임명됐다”고 밝혔다.리 신임 대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이자 김정은 집권
조용원 등 동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 위원장이 광명성절인 전날 오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밝혔다.이날 참배에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 등이 참배에 함께했다.올해 집권 10년 차를 맞는 김 위원장은 매년 광명성절에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해왔다.
군 당국, 신원 파악에 집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원 고성군 해안을 통해 귀순한 북한 남성은 이른바 ‘머구리 장비’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1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월남한 북한 남성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동해를 헤엄쳤다.이 남성은 GOP(일반전초) 이남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으로 올라와 해안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해 우리 측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헤엄칠 때 쓴 잠수복과 오리발을 해안에 벗어둔 채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발견된 잠수복은 머구리 장비로 확인됐다. 머구리란 다이버나 잠수부를 일컫는
ITC, 13개국 대북 무역액 분석북·중 교역액도 80% 넘게 급감해전문가 “장마당도 제대로 작동 안돼”“자력갱생 한계… 김정은 결단 내려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지난해 중국 이외 다른 나라들과 무역에서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의 무역액이 크게 하락한 사실은 북한 경제의 현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분석인데, 실제로 북한은 올해 초 노동당 대회에 이어 최근 2차 전원회의까지 ‘자력갱생’을 바탕으로 경제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北무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기념공연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해 1년여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6일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17일 보도했다.신문은 “김 위원장이 리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왔다”고 전했으며 김 위원장과 리 여사가 공연을 보며 웃는 사진도 여러장 실었다.리 여사는 지난해 1월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이후 주요 행사에 한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리설주 여사는 지난해 1월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이후 약 1년 1개월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1.2.1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北 김정은, 기념공연 관람… 리설주 1년여만 등장
대외 월간지 ‘조선’서 밝혀열병식 비교로 ‘억제력’ 선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초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전략무기 및 핵기술 개발 등 군 운용의 현대화, 고도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뉴스1에 따르면 16일 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은 2월호에서 ‘조선인민군 열병식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앞서 전략무기를 선보였던 열병식을 되짚으며 군의 현대화 기조를 적극 선전했다.우선 매체는 김일성 주석이 73년전 정규 군대를 창설한 뒤 평양역 광장에서 처음 열린 열병식을 상기하고 “이날이 있었기에 공화국은 자기의 창
최근 잇따라 관광지 홍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관광 사업을 재개하는 모습이다.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자 보도에서 “뜻 깊은 2월에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문을 연 지도 10여일”이라며 대형 온천과 스키장·승마장 등을 갖춘 양덕관광시설의 재개장 소식을 전했다.양덕온천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지난해 연초부터 영업에 차질을 빚어왔다.최근에도 북한은 황해도 지역을 중심으로 온천 개발에 나선 데 이어 유튜브를 통해 평양골프장과 각지 호텔을 홍보했다.북한은 앞서
“일밖에 모르는 일꾼 절실히 필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내세운 새 경제발전 5개년 계획 관련 내용을 재검토한 후 ‘성과주의’를 강조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서는 모습이다.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당성, 혁명성, 인민성은 사업실적으로 검증되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당성, 혁명성, 인민성은 사업과 생활의 매 계기, 매 공정마다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면서 ‘당성’도 ‘실적’으로 검증 받으라고 밝혔다.이어 “당의 권위를 절대화하고 백방으로 옹위하는 견결한 투쟁정신도, 당 결정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1일 설 명절 경축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고 탁자에 재떨이가 놓여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는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 대해 “대남·대외 부분은 관망·유보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통일부는 12일 기자단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제재 등 어려운 여건에서 경제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북한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를 진행했다통일부는 또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지속돼온 당회의체를 통한 정책결정 형식과 절차 및 집행력 제고 노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김정은 총비서가
당 경제부장도 교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나흘 만인 11일 마무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다”면서 김 총비서가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내각에서 작성한 올해 인민경제계획이 그전보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며 “내각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으며 성에서 기안한 숫자를 기계적으로 종합하다 보니 어떤 계획은 현실 가능성도 없이 높여놓고 어떤 부문에서는 반드시 해야 할 것도 계획을 낮추는 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민족 최대 명절로 꼽히는 설이다. 북한도 남한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으로 설 명절을 보낸다.우리는 설하면 떡국, 세배, 귀성길 그리고 윷놀이 같은 민속놀이 등을 떠올린다. 북한은 설하면 어떤 것들을 떠올릴까. 또 북한의 설날은 남한과 얼마나 다를까.먼저 남한과 달리 북한은 음력설이 아닌, 양력설을 쇤다. 김일성 주석이 음력설을 쇠는 풍습을 봉건잔재로 규정해 1946년쯤 양력설을 공식적인 설로 선포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북한 달력을 보면 남한 설날과 겹쳐 우리처럼 2월 12일이 설 명절이라고 돼있다.북한도 추석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범국인 일본이 독도 관련 자료들을 날조해내며 재침 책동에 미쳐 날뛰는 것은 악독한 식민지통치로 지울 수 없는 아픈 상처를 입은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날강도적 행위다.”북한이 최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날강도적 행위”이자 “천년숙적”이라며 맹비난했다.11일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내고 “일본이 자위대 무력 질량적 증대와 함께 파렴치한 독도 강탈 책동에 계속 매달리고 있는 것은 재침 야망을 실행하기 위해서”라며 “선
조용원 “간부들, 극도의 소극성·보신주의 사로잡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사흘 차 전원회의에서 경제계획 수립·집행 과정에서 법적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3일차 회의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인민경제계획의 수립과 집행과정에 대한 법적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검찰 기관을 비롯한 법 기관들의 역할을 높여 인민 경제계획을 바로 시달하고 정확히 집행하도록 한다”며 “특히 경제활동에서 나타나는 온갖 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