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글날이 공휴일인가요?”572돌을 맞는 한글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일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이 같은 질문이 올라왔다.광복절이나 개천절과 달리 유독 한글날에 대해서만 법정 공휴일인지를 두고 헷갈려하는 네티즌들이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법정 공휴일이다.법정 공휴일이란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공휴일이 된 날을 의미한다. 법정 공휴일과 공휴일이 겹칠 때 대체휴일을 부여해 지난
단기 4350주년 ‘개천절’ 기념“왜곡된 역사·문화 바로 알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단법인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단기 4351년 개천절을 맞아 3일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개천절 대제전’을 개최했다. 매년 현정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는 1200여명의 시민과 외국인들이 참석했다.3.1절, 광복절, 제헌절, 한글날과 함께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은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에 제정됐다. ‘하늘이 열린
초중고생, 의미·역사보다 국가 공휴일로만 여겨[천지일보=이혜림 기자] 3일은 ‘하늘이 열린다’는 개천절(開天節)이다. 나라의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에서 법률로 정한 경축일이지만 의미와 역사를 되새기기보단 그저 학교나 직장을 쉬는 국가 공휴일로만 생각하는 게 사실이다.지난해 ㈜형지엘리트의 교복브랜드 엘리트(대표이사 최병오)가 초중고생 1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6%가 태극기 게양일이 언제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태극기 게양일인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현충일 중 태극기 게양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4350주년 개천절인 3일 서울 등 전국 거리에서 타종 행사와 행진이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는 태극기가 게양된다. 공동·단독 주택을 구분하지 않고 국기를 게양하는 이날 올바른 국기 게양 법에 대해 알아보자.‘국경일에 관한 법률’ 제2조의 규정에 따른 국경일은 3.1절(3월 1일),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이 있다.‘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의 규정에 따른 기념일 중에선 현충일(6월 6일, 조기), 국군의 날(10월 1
이재형 (사)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 소장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해제된다면 남북한은 전력망·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과 광물 개발, 신규 산업단지 구축 등 동반성장의 호기를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이 개방된다면 중국, 미국, 일본 등 주변 열강은 경쟁적으로 북한 지역 개발에 참여하려 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이 개발의 중심에 서려면 남북한 경제협력에 대한 세심한 사전준비가 선행돼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감싸고돌아 북한 비핵화 과정이 꼬이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북한은 정치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7일 오후 6시 20분부터 20여분간 서울 용산 상공에서 비행연습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갑작스러운 항공기 소음이 들리시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네티즌들은 “아까부터 전투기 소리 뭐임?” “비행기 소리?” “방금 제트기 지나가는 소리 들렸는데 전투기 지나가는 소리였나?” “아깜짝양 전투기소리 ㄷㄷㄷ” “왠 서울 상공에 전투기 편대가 비행을 하냐?, 희안한데요???” “서울
스타벅스, MD판매량 53%↑파스쿠찌·투썸도 매출 증가[천지일보=정인선 기자] 8월부터 본격 시행된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사용 단속 후 대형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머그잔, 텀블러 등 다회용컵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달 텀블러·머그잔 등 일회용컵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MD)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회용컵 제품들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8월에도 전년 대비 31% 늘었지만 올해 제도 시행 후 그 폭이 더 커진 것.스타벅스는 “올해 7월 다회용컵 사용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 정부에 정확한 피해현황 조사 요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한 사법농단은 역사에 대한 반역이자 매국행위입니다. 사법농단에 연루된 모든 사람은 사법처리를 해야 해요. 형법에 의해서 정확하게 처벌해야 합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거래’ 의혹을 받는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에 대해 손일용 일제강점기피해자전국유족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렇게 주장했다. 그만큼 ‘사법농단’에 대한 울분이 크다는 걸 연합회 회원을 대신해 쏟아냈다.연합회 회원들은 광복절인 지난 15
“피해자 보호하고 가해자 처벌하라”“조국의 법이 상식적이길” 목소리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시민단체 ‘헌법앞성평등’이 안희정 전(前) 충남도지사의 1심 무죄 판결에 항의하는 ‘그들만의 헌법: 사법행정의 성별 편파 수사·판결 항의’ 집회를 열고 사법당국을 규탄했다.헌법앞성평등이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연 이번 집회는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반발하며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제5차 성차별·성폭력 끝장 집회를 개최한 지 일주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당 공동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미국의 한국에 대한 내정 간섭이 도를 넘었다. 미국은 해방 이후 줄곧 상전 노릇을 하고 현대사 주요 국면마다 내정에 깊숙이 개입했다. 이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가로 막고 있다. 밀실에서 한국 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게 한계에 부딪히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은 개성공단 내 공동연락사무소를 여는 한국 정부의 움직임마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성공단을 열고 안 열고는 우리의 내정문제다. 우리가 필요하면 여는 것이고 필요 없으면 안 여는 것이다. 미국은 자기 나라가 외세의 분할점령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광복절을 맞아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방문단 및 상봉단을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전 집결지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설치되는 임시환전소는 지난 19일에 운영됐으며 오는 23일 한 차례 더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 2015년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KB국민은행은 방북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설치했다. 환전소 이용시간은 12시부터 18시까지이며 달러화(USD) 환전만 가능하다.한편 남북 이산가족 상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국가 차원에서의 발전계획 기대[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서울 용산구가 민선7기 슬로건과 구정목표를 확정했다.슬로건은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다. 중단 없는 용산 발전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민선 5·6기 것 그대로 쓰기로 했다. 슬로건 선정심사위원회는 해당 문구가 “용산의 현재와 미래가 지향하는 바를 가장 함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구 관계자는 “구민·직원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지만 심사위원 대다수가 기존안을 선호했다”며 “현판이나 구정홍보물을 교체하지 않음으로써 1억원 상당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학생지원처는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후쿠오카 크루저요트 항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크루저요트와 함께하는 역사 탐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재학생 20명과 체육학과 강덕모 지도교수 등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크루저요트 3대를 이용해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통영해양스포츠센터를 출발하여 일본 대마도 남단을 지나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까지 약 240㎞의 대한해협을 크루저요트로 항해하는 행사로 진행됐다.요트 항해로 대한해협을 횡단하면서 해양 영토의 중요성
북측, 체제선전 노래 다수 불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 사할린에서의 일제 강제징용 80주년 행사가 막을 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사할린주(州)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는 사할린 동포 강제징용 80년을 기리는 공연이 열렸다. 사할린주한인회가 주최한 광복절 행사에는 남측에선 국립국악원, 북측에선 삼지연·모란봉 악단 소속 공연단으로 꾸려진 ‘통일음악단’이 참여했다.이날 남북예술단의 합동공연을 보기 위해 1만여명의 군중이 공연장을 찾았다. 이번 남북합동공연은 1992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광복절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석하는 남북 이산가족들이 사흘간 총 11시간을 만나게 된다.17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행사 일정과 관련 선발대가 15일부터 어제까지 북측과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번 상봉 행사는 1, 2회차 모두 사흘간 6회씩 총 11시간 상봉할 것으로 보인다.1회차인 20~22일, 남측 방문단 89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만나고, 2회차인 24~26일 북측 방문단 83명이 남측 이산가족과 상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통일부는 이산가족 중 고령자가
남북 체육계, 단일팀 출전 종목 확대 논의구기종목, 모두 승리하며 상쾌한 출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이틀 앞둔 16일, 남북 선수단이 선수촌에 입촌하면서 대회 분위기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케마요란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입촌식을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성조 단장 등 임원 13명과 펜싱 선수 10명 등 총 23명이 입촌식에 참석했다.이보다 앞서 오전에는 북한 선수단이 입촌식을 했다. 원길우 북한 선수단장(체육성 부상)과 선수단
신천지자원봉사단과 MOU 맺은 기관단체 함께 참여해광복절 맞아 지역 보훈어르신 초청 평화기원 공연 펼쳐6.25참전유공자회 순수자원봉사 가르침에 감사패 전달보훈단체 회원 “애국심 잊지 않고 공연 선물해줘 감사”[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구미신자봉)가 지난 15일 지역 내 MOU를 맺은 20개 단체와 함께 구미지역 보훈단체 회원초청 ‘나라사랑 평화광복 제73주년 광복절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11시 30분 구미 금오산호텔 2층 연회장에서 ‘빛의 회복’이라는 광복의 의미를 담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16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군청 가평군수실에서 김성기 가평군수와 (재)한국기독교 에덴성회 관계자,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430만원)전달식이 열리고 있다.가평군 축구동호회 4개팀(자이언트 F.C, 가평 50대 대표, 상면 F.C, 500 타이거즈)이 제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친선축구경기 행사를 통해 성금을 모았다.김성기 가평군수는 “이 성금은 조국을 위해 희생해온 보훈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보람 있고 가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으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해방이 된 지 70년이 넘었었음에도 아직도 우리 땅에 자국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은 주한미군을 지렛대로 동북아시아에서 패권을 유지하고 나아가 아시아에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한국인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미군은 오로지 한국을 위해 주둔하는 고맙기 그지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미국은 자국에 이익이 되지 않으면 철수하지 말라고 해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철군을 강행할 것이다. 거꾸로 말하면 주한미군은 미국에 이득이 되니까
최기학 “부끄럽다… 나의 책임”“총회 결의·법 지키는 데 노력”9월 총회 총대 2/3 동의 재심반대파-지지파 힘겨루기 가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명성교회 세습 결의를 인정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재판국 판결이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온 가운데 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관련 입장을 처음으로 꺼냈다.최 목사는 광복절을 맞아 발표한 목회서신에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염려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며 “총회장으로서 항간의 지적에 대해 부끄러움과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총회재판국의 이번 판결은 단순하게 교단 문제로만 볼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