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 10% 가산 신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 공천과 관련해 당 내 ‘국민참여경선’을 거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2020총선공천기획단은 이날 제4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경선 방식은 지난해 지방선거와 동일하게 적용해 해당 선거구 권리당원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50% 비율로 진행한다.정치 신인에 대해선 공천심사과정에서 10% 가산을 받도록 신설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각급선거에 후보자를 등록했거나
김태년·노웅래·이인영 3파전내달 8일 오전 10시 선거[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이 오는 30일로 확정됐다. 선거는 내달 8일 오전 10시에 치뤄질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는 오는 29일 낼 계획이다. 후보자 접수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같은 날 기호 추첨 및 후보자 등록 공고를 진행한다.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이미선 여론, 지금 더 좋게 나올 것”“기소권 없는 공수처 받을 수 없어”文 정부 2년, 민생·경제 과제로 꼽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내년 총선룰에 대해 “국민이 투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천이야말로 국민 눈높이를 중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8차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 말쯤에 큰 원칙을 발표하고 세부적인 부분을 보완해 당규에 반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청와대 인사검증에 대한 여론을 의식해 더욱 공정성과 투명성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그는 “선거가 앞으
홍영표 “여야 초당적 협력” 당부[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남북 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하게 될 텐데 금년에 해내는 것이 역사적 과업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15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4.11 한미정상회담 평가와 이후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빨리 준비하라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의 발언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보회의에서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고 밝혔
14주까지 임산부 요청만으로 가능수술 시 ‘배우자 동의’ 조항도 삭제[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5일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불합치 결정 이후 처음으로 관련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밝히고 “국회는 헌재 결정의 취지와 시대 변화에 부응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입법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개정안에서는 임신 14주까지 임산부 요청만으로 다른 조건 없이 인공임신 중절 수술이 가능하게 했다. 또 22주까지는 기존 사유 외 ‘사회·경
홍영표 “이미선 청문보고서 채택해야”나경원 “판사출신으로서 부끄러워”김관영 “부적격 여론 多… 고려해야”추경 범위 두고도 이견 지속[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일주일째 공전하고 있는 4월 국회 정상화를 위해 15일 회동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현안마다 이견 차이만 확인한 셈이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 추가경정예산 편성, 민생입법 등 산적한 현안을 테이블에 올려 논의했다이 후보자에 대한
“4월 국회, 반드시 성과내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5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와 정권 흠집 내기를 그만두고 2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오늘 중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오늘은 (한국당이) 이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언제까지 이런 식의 정치 공세를 지속할 것인지 안타깝다
세부가격정보 포함 의무화‘부동산 정책 기초자료’ 활용[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이 정부의 공시보고서에 부동산 공시가격 세부 정보를 포함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서 의원은 매년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공시보고서에 유형별·지역별·가격별 편차, 실거래가 대비 반영률 등 세부 가격정보 포함을 의무화 하는 ‘부동산가격공시에 관한 법률(부동산공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 정부의 공시보고서는 부동산 정책 수립이나 결정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가 제공하는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2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주식을 전부 매각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밝힌 입장문에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약속드린 대로 12일 자로 후보자 소유의 전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이어 “배우자 소유의 주식도 조건없이 처분하겠다”고 전했다.이 후보자가 처분했다고 밝힌 주식의 금액은 6억 7000여만원이다. 남은 남편의 주식 재산은 약 29억원이다.앞서 배우자인 오충진 변호사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던 지난 10일 “이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보유 주식을 조건없이 처분하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여야5당 원내지도부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찾은 중국 상하이에서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조기 귀국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상하이에 가서 우리가 4월 국회에서 해야 할 일정과 합의 등 여러 가지를 제시했는데 민주당은 오로지 선거제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패스트트랙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꼬집었다.앞서 4월 임시국회가 지난 8일 문을 열었지만 얼어붙은 정국 속에 여야는
민주당 “이미선도 함께 채택”한국·미래 “문형배만 ‘적격’ 채택”[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12일 여당의 불참으로 파행됐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포함해 두 후보자를 동시에 안건으로 올려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문 후보자만을 적격 의견으로 채택하자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에 대해선 자진사퇴나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민주당의 보이콧으로 청문
“지방대·40대·여성만으론 자격 안돼”“靑, 조국 등 인사라인 경질하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11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와대 인사라인 경질을 강력히 요구했다.법사위 간사인 자유한국당 김도읍·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한마디로 참담함 그 자체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주식 거래는 남편이 담당했다’는 이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 “무책임한 모습”이라며 “자기 명의의 거래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 판결이 예정된 11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전향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여성의 임신중절을 더 이상 범죄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범죄시 할 것은 여성에게 원치 않는 임신의 책임과 위험을 전가하는 낙태죄 그 자체”라며 “법의 존재와 무관하게 양육 여건이 안 되는 여성은 불가피하게 임신중절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의료적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어렵게 임신중절을 선
野 “자진사퇴 의사 없나”“남편만 책임?… 납득 안 돼”與도 ‘주식 투자’에는 부정적‘직접 거래 안 했다’ 부각 시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0일 과도한 주식 보유 논란에 대해 “배우자에게 투자에 대한 모든 사항을 맡겼다”며 “투자에 관여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주식 투자에) 불법적인 요소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자 부부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전 재산 42억 6000만원 중 35억 4887만원으로 83%에 이른다. 이중 이 후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에 대해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주장하는 야권을 향해 “도를 넘는 망언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이 대표는 이날 대구시 동구 한국감정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5.18 망언에서 시작하더니 어제는 조 회장 별세를 정부의 간접살인이라고 왜곡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그는 강원도 산불에 대해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에서 밤 12시까지 있다가 다음 장관에게 인수인계까지 했는데, 마치 세월호 참사에 빗대는 허위조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9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사면은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다.문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전 의원에 대한 형이 확정됐고, 사면에는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대해서는 “헌재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문 후보자는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신뢰한다”고 답했다.문 후보자는 여권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판결을 강력하게 비판한
野 “청문회 무슨 의미있나” 지적與 “문제제기 가능… 국회 중단은 안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9일 열린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임명 강행을 놓고 ‘헌법정신에 부합한가’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문 후보자에게 “제1·2야당이 그토록 반대하는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해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자 의회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행태를 문재인 대통령께서 보였다”며 “법조인으로써 삼권분립의 상호견제와 균형이라는 헌법정신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냐”고 질의했다.문 후
“회장은 부득불 맡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9일 우리법연구회 회장 이력 등으로 이념편향 문제가 제기된 것에 대해 “학술 연구 단체로 알고 들어갔다”고 해명했다.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1996년도에 (우리법연구회에) 가입했는데 그때는 편향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회장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선 “선배가 회장을 하면 좋겠다고 해서 했다”며 “지방에 있는 저에게 제가 18기니까 하라고 여러 차례 요청을 해서 제가 그냥 부득불한 것”이라고
정의당, 무산 대비한 움직임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9일 민주평화당에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을 부활시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선거법 등 각종 개혁입법 관철을 위해 공동으로 나서자”고 거듭 요청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평화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논의한다. 당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정의당과 평화당이 하나의 당이 아닌 만큼 각 정책에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미세먼지, 포항지진, 강원도 산불과 관련된 이른바 ‘재해 추경’을 우선 통과시키자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추경하지 말자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긴급한 사안에 예비비를 투입하되 피해 복구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추경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이번 추경이 재해 관련 추경보다 내년 총선을 위한 선심용 추경에만 관심이 있을까봐 우려스럽다”며 “재해 추경을 별도로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