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대다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속되는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석유회사를 지목한다는 여론 조사가 10일(현지시간) 나왔다.ABC방송과 입소스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인 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가 상승이 푸틴 대통령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석유회사 때문이라는 답변도 68%에 달했다.민주당(52%)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51%)이 문제라는 응답도 과반을 넘겼다.또 응답자의 69%는 바이든 대통령의 유가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
“北에 도발자제·대화선택 촉구” 상원 인사청문서 CVID 질문에 지명자 “CVID 비확산목표 부합” CVID 등장에 北긴장 맞물려 주목 미 당국자들, 연이어 北에 경고음 김여정 담화 등 위협 대응 관측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북한 ‘CVID((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Abandonment,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 비핵화 목표와 관련해 정책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대사 지명자가 인사청문회에서 CVID를 말하면서 C를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 힐튼에서 열린 북미건설조합(NABTU) 입법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철수한 거리에 시신이 남았다. 일부는 손이 뒤로 묶인 채 뒤통수에 총을 맞았다"라며 러시아의 부차 집단학살 의혹을 '중대 전쟁범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국가가 모여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4.07.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3번 갱도 복구 움직임 포착 미국무부 “상황 예의주시 중” 4월 또는 5월초 도발 가능성 4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미, 北미사일 관련 추가 제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이어 폐쇄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는 정황도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미국 정부도 북한이 핵실험 준비에 돌입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선다면 언제 어떤 실험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한미 당국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
미영프 등 15개국만 별도 성명한국도 동참해 규탄, 북한 불참서방, 회의 후 “안보리 침묵” 비판서방 측과 북중러 관계 고착 우려북한, ICBM 발사성공 일제히 보도"우리식 사회주의 승리의 상징" 자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약 5년만에 공개회의를 열었지만, 그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를 넘지 못한 것인데, 안보리가 채택할 수 있는 결정 가운데 가장 수위가 낮은 언론 성명조차 내놓지 못하자 대북 추가 제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자신의 지지자인 보수 성향 인기 래퍼 키드록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상대 가운데 한 명인 키드록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록가수 테드 뉴전트 등과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며 "나는 '뭐라고요? 그 질문에 답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고 전했다.방문에 함께했던 뉴전트 역시 직후
2022 세계 행복 보고서1~5위 모두 유럽국가한국, 작년 149개국 중 62위최하위 아프가니스탄[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한국의 행복지수가 전 세계 146개 국 중 59위라는 국제기구 보고서가 나왔다.유엔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국가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용 등 6개 항목의 3년치 자료를 토대로 행복지수를 산출한 ‘2022 세계 행복 보고서’를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의 행복지수는 5.935점으로 전체 1
공언한대로 껌씹으며 조깅하듯 우크라·北 동시 대응 가능할까중간선거 앞둔 바이든 입지 가늠자…새 한국정부와 첫 공조시험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총력 대응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라는 또 다른 변수와 맞닥뜨렸다.서방 세계를 규합하며,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온 힘을 쏟아붓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앞에 엄청난 휘발성을 지닌 북한 문제까지 터진 것이다.미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북한이 가장 최근 쏘아 올린 두 차례의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
"F-22 전투기에 중국 국기 붙여 러 폭격해야" 부적절 농담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도발 행위를 칭찬해 논란이 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재임 시절 이른바 '러브레터'를 주고받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추켜세웠다.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공화당 고액 기부자 회합에서 김 위원장을 언급, "엄청나게 터프하다"고 평가했다.그는 북한의 장성과 관료들이 김 위원장에게 굽신거리는 상황을 묘사하며, 김 위원장이 나라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평했다고 WP는
뮌헨안보회의 참석… 나토 사무총장, 발트3국 정상과 잇따라 회동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미국과 서방 동맹국은 강력한 제재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전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뮌헨 안보 회의 참석차 방문한 독일 뮌헨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우리는 당연히 계속해서 외교에 열려있고 외교를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러시아가 공격적인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가 앞서 논의한 제재 면에서 가혹한 결과가
3주째 백신반대 트럭시위“도로 차단 사태 안전 위협”[천지일보=이솜 기자] 캐나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반대 트럭시위로 2주 넘게 혼란이 이어지면서 결국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14일(현지시간) 긴급조치를 발동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긴급조치법에 따라 시위대의 자금 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을 도입하고 연방경찰과 함께 지방 및 지방 법 집행 강화 조치를 취했다.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위대의 도로 차단 사태가 우리 경제를 해치고 공공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불법적이고 위험
美싱크탱크, 분석 결과 공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부대 운용 목적에서 미사일 기지를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보고서가 7일(현지시간)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 등은 이날 북한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게재한 보고서에 북한 자강도 화평군 회중리의 미사일 운용기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 미사일 기지는 그동안 북미 비핵화 협상 때 논의 대상에 오른 적이 없는 지역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통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놓고 이견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한 고위 관리는 이 매체에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화통화가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했다며 지금으로선 2월 침공이 사실상 확실하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나 러시아의 위협이 "위험하지만 모호하다"며 공격이 일어날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
장래에 대형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고된 지역에서 심야에 강진이 일어나 일본 열도가 긴장에 휩싸였다.22일 오전 1시 8분께 일본 규슈(九州)에서 미야기(宮城)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日向灘)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진원 깊이가 45㎞로 파악된 이 지진 규모를 6.4로 발표했다가 추후 내놓은 속보치에서 6.6으로 수정했다.이 지진으로 진앙에서 가까운 미야자키와 오이타(大分)현에서는 최대 진도 5강이 관측됐다.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 5강은 대부분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21일(현지시간) 다시 얼굴을 맞댔다.AP,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블링컨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오늘 여기서 이견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지만 외교나 대화의 길이 열려 있는지 시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라브로프 장관 역시 "이번 협상에서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는다"
새해 첫 지원유세… "상·하원 이어 2024년 백악관 되찾을 것""우리가 이겼다" 대선조작 또 주장… 지지자 대부분 마스크 안써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 선거 지원 유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맹폭하면서 2024년 백악관을 되찾겠다고 밝혔다.퇴임 1주년을 며칠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소도시 플로렌스에서 올해 들어 첫 선거지원 유세에 나서며 올해부터 정치활동에 본격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이 자리에서 그는 "바이든이 국제무대에서 완전히 미국을 창피하게 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집권할 때는 블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1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군이 해당 미사일의 본토 타격 가능성에 긴급히 대비했었다고 미 CNN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미군이 초기에 텔레메트리 정보를 토대로 이번 미사일이 알래스카나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알류샨 열도까지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몇 분 안에 미국 북부 사령부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 초기 판독 결과를 일축하고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직접적
"北 미사일 발사, 관심 끌려는 의도…아마 계속 그렇게 할 것""대북 적대 의도 없다" 재확인…北대응에 추가조치 가능성 열어둬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관심을 끌려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면서 북한에 대화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MSNBC 방송에 출연해 "북한 행동의 일부는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한은 과거에 그랬고 아마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 대화 재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코로나19가 첫 발생한 지 3년째로 접어들었는데도 여전히 큰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전세계 재계와 정계, 학계 전문가들의 84% 이상이 미래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은 11일(현지시간)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불균일한 경제 회복이 사회와 국가 간의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미래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12%, 낙관한다고 답한 전문가는 4%에 그쳤다.보고서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향후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안의 오는 2월 외교위원회 상정이 추진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셔먼 의원은 10일(현지시간)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상임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법안을 다음 달 하원 외교위에 상정해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최 대표가 11일 밝혔다.셔먼 의원은 작년 5월 한반도 평화 촉진을 골자로 한 한반도 평화법안을 미국 의회에서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한국전쟁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