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 조기가 걸려 있다.
폐질환으로 별세… 향년 70세韓항공산업 위상 높인 선구자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 육성‘가족 갑질’ 논란 등 굴곡진 삶[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앓고 있던 폐질환의 악화로 8일 미국에서 향년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회장은 1949년 3월 8일 인천광역시에서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그는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친 선구자로,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이래 반세기 동안 ‘수송보국’ 일념 하나로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이끄는 데 전념했다. 조 회장은 19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에 “우리 사회에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국 항공·물류산업의 선구자이자 재계의 큰 어른으로서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양호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조양호 회장은 지난 45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황무지에 불과하던 항공·물류산업을 일으켜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덕분에 우리나라는 우수한 항공·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역동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며
배임·횡령 혐의 형사재판 진행해당 재판부 ‘공소 기각’ 결정검찰 ‘공소권 없음’ 결론 낼 듯이명희·조현아 재판 연기 전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70)이 8일 갑자기 별세하면서 조 회장을 피고인으로 한 형사재판 등이 즉시 중단된다.조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재판 일정을 진행하던 서울남부지법은 “조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접했으며 이에 따라 재판장이 공소 기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피고인이 사망하면 해당 형사 재판부는 확인 절차를 거쳐 ‘공소 기각’을 결정한다.조 회장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
수술 받아 완쾌됐다가 최근 다시 악화[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인은 폐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70세.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사인에 대해서는 ‘숙환’이라고 밝혔으나, 사인은 폐질환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이 8일(현지시간)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의 한 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밝힌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강원 동해안 산불이 사실상 진화되면서 산불 피해 규모와 원인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완전 진화된 것과 관련 “국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강원 동해안 산불로 집을 일은 동해시 망상지역 이재민들은 새 임시 거주지를 얻었다. 한편 8일부터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3월 임시국회에서 주요 민생·개혁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여야는 4월 국회에서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쟁점 현안을 둘러싼 각당 셈법이 달라 난맥상이 예상된다. 이외에
이명희·조현아 9일 첫 재판… 직접 의견 밝힐지 주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70)씨와 딸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번 주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로 나란히 법정에 선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9일 오전 출입국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조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이들의 재판은 애초 지난달 12일 예정돼 있었으나 변호인 측이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한 달가량 밀렸다. 정식 재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해야할 의무가 있어 모녀 모두 피고인
총수 범죄에 ‘無관대’ 분위기경영 복귀 망설인 요인 된 듯복귀 보단 ‘친정체제’로 선회‘경영권 승계작업’ 집중할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 시점이 오리무중이다. 2014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선고받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의 기간이 지난 2월 18일부로 만료되면서 김 회장의 경영 복귀가 가시화된 듯했다.김 회장이 아직 68세인 데다 건강도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알려져 경영 복귀에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김 회장의 경영 복귀와 관련해 아직 별다른 움직임
조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장자본시장의 혁명으로 불릴만한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항공 정기 주총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부결 처리된 것이다. 바야흐로 ‘자본시장의 촛불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조양호 회장의 연임안은 치열한 표 대결 끝에 부결됐지만 결과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지난해 7월 도입한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를 통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결국 국민이 주인인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들이 힘을 합쳐 조 회장의 연임을 저지한 셈이다.국민연금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른 지병수 할아버지가 연일 화제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경영권을 박탈당한 데 이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물러납니다. 재개발 지역 상가 매입으로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을 빚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4월 초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낙태죄 위헌청구 소송 심판을 앞두고 낙태죄 폐지 찬반 논란이 거셉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1. 전국노래자랑 ‘미쳤어’전국노
확실한 가이드 제시 필요해박능후 “투명한 절차 따를 것”직무윤리 진단·서약서 받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 상실하게 됐다.정치권에선 이런 주주권 행사를 환영한다는 의견과 경영권 침해를 우려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를 두고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관계없는 현 정부의 기업 겁박에 악용하려는 의도
조 회장 측근 석태수 한진칼 대표 사내이사 연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이사 자격을 유지했다. 국민연금의 정관변경 주주제안이 부결됐고, 조 회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한진칼은 29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8개 안건을 가결시켰다.조 회장의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지난해 흑석동 건물 매입 투기 논란이 청문회 정국의 또 하나의 돌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전체에 대한 여론 악화로 이어지지 않을지 내심 초조해하는 눈치다. 김 대변인의 건물 매입 사실은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올해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김의겸 ‘투기 논란’ 청문회 정국 돌발변수 될까… 靑 곤혹☞(원문보기)자료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지난해 7월 본인의 재산 14억원에다가 은행 대출 10억원 등을 더해 흑석동 재개발
기동민 “자본시장 촛불혁명”신상진 “수익률에 신경 써야”복지부 “경영에 관여 안 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소속 여야 의원들이 2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표이사직 박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전날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가 주요 쟁점이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공정한 주주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이를 ‘연금사회주의’라며 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조 회장의 대표이사직 박탈에 대해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들이 힘을 합쳐 상장기업을 흡사
하루 차이로 경영 일선서 떠나‘회계쇼크’로 충격 안긴 박삼구“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20년간 대한항공 이끈 조양호주주 신뢰 잃고 ‘경영권 박탈’[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경영권을 박탈당한 데 이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물러난다.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최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감사보고서 문제 등에 책임을 지고 그룹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2018년 감사보고서와 관련해, 금융시장에 혼란 초래에 대한 그룹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에 주요 외신들도 주목했다.재벌 중심의 한국 재계에 경종을 가하는 이정표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는 동시에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기업 의사결정 개입)’ 행보에도 의미를 부여했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들을 인용해 “총수 일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재벌의 기업지배구조 문화에서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재벌 총수는 상대적으로 작은 지분으로 기업 경영에 과도한 경영권을 행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별장 성폭력·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동영상 CD에 대해 알렸다고 말해 큰 파장이 일었다. 2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 인근 롯데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김혜림(가명, 20대, 여)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