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0일 극난한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백두산 정신’으로 무장하자면서 혹한기 속 백두산 답사를 독려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백두산으로 가자’ 제하의 1면 기사에서 “담대한 배짱과 억척의 신념이 무엇으로 하여 백배해지는가를 알게 하는 뜻 깊은 부름이 이 땅우에 울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진정 백두산으로 가는 길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따르는 길”, “백두산 정신의 핵은 다름 아닌 수령결사옹위 정신”이라고 역설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절대 충성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젊은 층의 계급의식 강화를 독려하는 모양새다. 이처럼 북한이 청년층의 사상교육을 거듭 강조한 건 이들의 사상이완 현상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인 셈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 사설에서 “계급 교양을 강화하는 것은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신문은 “계급적 원칙, 혁명적 원칙에서의 탈선과 양보는 곧 죽음”이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발언을 인용하면서 “계급투쟁의 열기가 식는 것은 곧 사상적으로 무장 해제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0일(현지시간) 개막식과 함께 2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취재하는 기자들과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하던 곳에 가림막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8만여 좌석이 사각모 물결로 가득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코로나19 팬데믹 후 첫 대면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10만명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이날 주요 이슈들을 모아봤다. ◆첫 중동·겨울 ‘카타르 월드컵’ 개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일 이틀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성과를 부각하며 ‘핵무력 강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조선로동당의 엄숙한 선언’ 제목의 정론에서 “11월 18일 이뤄진 화성-17형 발사는 ‘핵엔 핵으로, 정면대결엔 정면대결로’란 대적 의지가 빈말이 아님을 보여준 일대 사변”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화성-17형 발사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이 청산되지 않는 한 핵 무력 강화의 길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하면서 처음으로 딸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본토까지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이번 화성-17형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통해 북한은 미국 주도의 군사적 위협을 억제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무기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고 미국은 무력시위로 초음속 폭격기를 조종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북한발 도발 수개월 만에 미국과 가장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이전까지 공개적으로 존재가 확인된 적 없는 김 위원장의 딸에게 관심이 집
[천지일보=김빛이나, 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외교차관 회담을 열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만나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거듭하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하며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차관은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우리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실상 3연임 대관식인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22일 폐막한 가운데 이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력 도발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직접 지목하며 비난했던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실시되고 있고 이달말엔 대규모 한미 공중연합훈련도 예정돼 있어 이를 빌미로 미사일을 쏘거나 포 사격으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미 당국이 7차 핵실험 시기를 중국 당 대회 종료 이후 내달 초 미국 중간선거 전으로 꼽고 있는 만큼, 현재 강대강 대결국면에서 북한
[천지일보=정다준, 김성완 기자] 북한이 심야를 이용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고 군용기 10여대를 통해 전술조치선(TAL) 이남까지 비행하는 등 도발을 강행했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오전 1시 49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13일) 오후 10시 30분께부터 이날 오전 0시 20분께까지 북한이 군용기 10여대를 통해 전술조치선(TAL) 이남까지 비행하는 등 도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군용기 도발은 9.19 군사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은폐와 왜곡이 있었다’는 감사원의 중간감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정국이 소용돌이 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최근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방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러시아가 13일(현지시간) 기준 나흘째 크림대교 테러‧붕괴 후 보복성 공격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퍼붓는 가운데 수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중대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여야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청·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윤석열 정부의 ‘검수원복(검찰 수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한이 12일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시험발사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2기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만 234초를 비행해 2천㎞ 계선의 표적을 명중타격했다고 통신과 신문은 전했다. 통신은 “시험발사는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들에 작전배치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의 전투적 성능과 위력을 더욱 제고하고 전반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노동당 창건 77주년을 맞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미의 대화 요구를 일축한 채 핵 무력 강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보름여 간 이틀에 한 번꼴로 탄도미사일을 쏴 올린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에 대화 거부와 함께 핵 위협을 더욱 노골화하는 강경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당분간 한반도 긴장은 최고조로 치달을 전망이다. ◆김정은, 전술핵부대 훈련 등 모두 지도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와 장거리포병부대 훈련 등을 모두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전술핵무기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잇단 무력 도발에 나선 북한이 8일에만 두 차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책임을 한미 측에 돌리는 담화를 발표해 주목된다. 지난 6일에 이어 이틀만에 이날도 같은 맥락의 입장문을 내놓은 것인데,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이 코앞에 있는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공 모드를 이어갔던 북한이었던지라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北연일 “미사일, 자위조치” 주장 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6시 13분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반세기 이상 지속되여오는 미국의 직접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농촌 젊은이들에게 “쌀만 많으면 제재압박도 이겨낼 수 있다”며 사상 무장을 독려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농촌 진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적들의 목적은 생활난, 식량난을 조성하여 당과 국가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혁명 대오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만 많으면 적대 세력들이 아무리 봉쇄와 제재 압박을 가해온다고 해도 우리 스스로 지켜내고 우리의 시간표대로,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사회주의 건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달 10일 노동당 창건 77주년을 앞두고 관영매체를 통해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 ‘우리 국가 특유의 정치사상적 위력을 높이 발양시켜나가자’에서 “올해 보지 못한 시련과 난관이 쌓였지만, 당 중앙의 뜻을 높이 받들어 의미 있고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전체 인민이 어려울수록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지만 관영매체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30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주요매체는 지난 28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데 이어 전날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사실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통상 북한은 미사일 발사 후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전날 발사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기사와 사진을 공개해 왔지만, 지난 5월 이후로는 미사일의 종류와 발사 성공 여부를 떠나 이런 관례를 지키지 않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당장 현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산 지식’을 가르치라며 교육계의 분발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점수평가를 위한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재육성 사업이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오늘날 적지 않은 단위에서 “새 교수방법 창조 사업이 건수 채우기에만 급급하면서 그 도입을 따라 세우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의 개성과 잠재력을 옳게 발동하지 못하고 시험 점수에만 매여달리면서 교육 사업을 방법론 있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경계하며 방역 대비책 마련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겨울에 신형 코로나 비루스 감염증과 함께 돌림감기가 유행되면서 동시감염 환자들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그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절 변화에 따르는 방역대책들을 예견성 있게 세우며 여기에 전체 인민이 합세해나서는 것이 최대비상방역전에서의 성과와 승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절박한 과업”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각급 비상 방역기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과업 관철을 위해 전 사회적인 학습을 독려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역사적인 시정연설에서 제시하신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김 위원장의 연설은 “우리 국가와 인민이 튼튼히 틀어쥐고 나가야할 불멸의 대강”이라며 “시정연설에 대한 학습을 실속 있게 진행하여 그 진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신문은 이번 연설이 “우리 공화국을 제국주의의 그 어떤 도전과 위협에도 당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0일 새로운 태풍 '무이파'(MUIFA)의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태풍 12호에 각성을 높이자’ 기사에서 “태풍 11호가 지나간 지 얼마 안되어 태풍 12호가 연이어 발생한 사실은 자연과의 전쟁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며 더욱 각성하여 만단의 태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계를 배회하는 재해성 이상기후가 임의의 시각에 우리나라에 들이닥칠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대처할 준비를 백방으로 하고 또 하여야 한다”며 특히 농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역대급 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세력을 키우며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4일 평양을 비롯해 북한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올 여름 집중호우를 겪은 상태에서 최대 250mm의 비가 더 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북한도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TV는 저녁 방송을 통해 “태풍 11호가 현재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부터 우리나라(북한)에 간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반적 지역에서 구름이 많이 끼면서 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