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퍼레이드에서 “우리의 의무는 세계 전쟁의 공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것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는 침략에 선제적으로 거부했다”며 “그것은 강제적이고 주권적인 결정이었다”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암시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이날 대통령과 부통령 외에도 상원의원 13명, 하원의원 300명 등 지방 정부 공직자 1만 8천명도 선출된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후보는 전 독재자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64) 전 상원의원이다. 필리핀에서 1965년부터 20년간 집권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자신의 반대파 수천명을 체포하고 고문·살해하면서 악명을 떨치다가 대중의 반란에 하와이로 망명을 간 후 사망했다. 마르코스 가문은 1990년대 망명에서 돌아와 막대한 재산과
11주 접어든 우크라-러 전쟁 동부 격전 계속… “대피소 폭격” 마리우폴 폭격 속 민간인 탈출 하르키우 등 우크라군 반격도 흑해선 러 함정 드론으로 격침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마리우폴에 있는 제철소를 폭격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제철소 안에 있던 여성, 어린이, 노인들이 공장 밖으로 대피했다고 발표했으나 군인들은 여전히 제철소 안에서 항거했다. 11주째 전투를 지속하며 예상 밖의 선전을 보이는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월 전쟁 첫날 점령됐던 흑해 섬에 대한
첫 경찰출신 지도자 中 낙점 민주화시위 강경진압한 전력 자유 추락·검열 강화 예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홍콩이 8일 행정 수반인 행정장관 선거를 치른다. 중국 정부가 선택한 홍콩의 차기 지도자는 존 리(64) 전 정무부총리로, 사실상 이번 선거는 당선을 확정 짓는 데 불과한 절차다. 중국 정부의 리 전 부총리 임명은 홍콩에 대한 지배력과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리 전 부총리는 오는 6월 말 임기를 마친 캐리 람 행정장관의 후임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1977년 경찰에 입문한 리 전 부총리는 2017년 보안장관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날 오키나와현 서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고 하루 만에 인근에서 지진이 잇따른 것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4분(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북서쪽 155km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7.00도, 동경 126.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km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1분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서북서쪽 134km 해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국방·정보기관들이 이달 중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재개할 준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정은 정부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준비를 하고 있고 이달 말쯤이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위성사진을 통해 현장 인력과 차량 활동 흔적이 포착됐으나 북한이 핵실험장 지하터널 중 하나에 핵 물질을 배치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북한이 실제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이는 7번째 지하 핵실험이자 거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고 6일 중국 관영 중앙(CC)TV가 보도했다. CCTV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 사무총장이 당초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고 곧 새로운 날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년까지 연기된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은 연기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최후의 항거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 터널에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대항했다. 이번 유혈사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9일 전승기념일에 맞춰 러시아 국민에게 전장의 승리를 안겨주거나 전쟁의 격화를 알리려한다는 추측이 확산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 날은 러시아 달력에서 가장 큰 애국 기념일로, 제2차 세계대전 나치독일에 대한 소련의 승리를 나타낸다. 러시아가 최근 추산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인 약 2000명이 지난 두달 동안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숨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정상들과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수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 북한의 계속되는 역내 불안정한 행동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확장 억지 약속은 철통 같음을 포함해 안보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 정상은 안보동맹 심화와 경제 관계 강화,
[천지일보=이솜 기자] 멕시코에서는 전염병이 유행한 첫 2년 동안 정부의 공식 코로나19 사망자 집계치보다 실제 사망자가 2배가 많았다.이집트에서는 추가 사망자가 공식 코로나19 사망자 수의 12배였다. 파키스탄에서는 그 수가 8배나 높았다.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계산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WHO는 정부가 보고한 사망자 수가 얼마나 대유행의 진짜 사망자 수를 과소평가했는지를 나타냈다.WHO는 전체적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약 1490만명이 평상시보다 더 많이 사망했다고 추정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마지막 항거지로 알려진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TV 인터뷰에서 “어제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진입해 우리 수비대에 격퇴됐다고 볼 수 있다”며 제철소 교전의 최근 상황을 전했다. 그는 “많은 모순된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며 “우리는 현재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와 (새로운 대피로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모든 외교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5일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월급 200만원 등 주요 대선공약의 후퇴·파기 논란을 적극적으로 진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가부 폐지’ 공약을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다만, 여가부 장관을 중심으로 여가부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약 실천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도 새 정부 출범 후 해당 부처를 중심으로 심도 있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화배우 강수연(55)씨가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한 강씨는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배우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영화배우 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천지일보=이솜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오는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안 위원장이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날 출마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인수위의 마지막 공식 일정인 수원 지역 순회국민보고회 행사를 끝내고 나오면서 현장에서 분당갑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 위원장은 김은혜 전 의원의 경기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분당갑 보궐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9일 러 2차대전 승리 기념일 푸틴 대내외 선전 이용 전망 전면전·총동원령 러 부인 “동부 조기승리, 안전한 선택”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의 군대가 전쟁이 아닌 ‘특별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 작전이 변경될 수 있다는 추측이 커졌다. 서방 정부 관계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상징적인 날인 오는 9일 우크라이나에 공식적으로 선전포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승리를 선언한다거나 동·남부
“대통령·정부 위기 대응 못해” 지금도 신규 사망자 약 360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NBC방송이 자체 집계 결과를 토대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국가다. 두 번째로 사망자 수가 많은 브라질(66만명)과도 큰 차이가 난다. 또한 이 수는 미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인 캘리포니아의 새너제이의 인구와 맞먹는 숫자며 미국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를 확인한 지 27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NBC에 따
6개월 내 원유 전면 금수… 헝가리·슬로바키아 면제 가능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석유 전면 금수 조치를 포함해 앞으로 며칠간 합의될 6차 제재안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네 가지 제재 유형을 열거했다. 제재 대상에는 부차와 마리우폴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러시아군 고위 장교들이 포함되며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를 추가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전면 차단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 국영 방송 3사는 케이블, 위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고위험 범주에 들어갔으나 대부분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방역 규제를 되돌리지 않고 있다고 4일 AP통신이 전했다. 지난 몇 주 동안 뉴욕주 북부 지역의 대부분은 심각한 지역사회 확산 지역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령하는 ‘오렌지존’ 고위험 경계령이 내려졌다. CDC는 백신 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학교를 포함한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했음에도 마스크 규제를 다시 적용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