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장관, 준비한 말 대신 일본에 쓴소리미국도 직접적으로 나서진 않지만 물밑 ‘관여’한일에 집중되면서 북한에 대한 관심 적어북한, 리용호 불참 주태국 북한대사 참석北, 실무협상 작업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싱가포르 장관이 준비한 발언을 접고 한국을 지지하고 일본을 지적하는 발언을 하는 등 한일 외교전이 치열했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막을 내렸다.2일(현지시간)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의 발언을 반박한 내용
[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국회가 2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하라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재석 의원 228명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의결했다.이 결의안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일본의 대(對)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가 한일 우호관계의 근간을 훼손함은 물론 한일 양국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고, 전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퇴보시키는 조치라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일본 정부가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자정 넘겨 2일 오전 본회의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예결위 협의와 조율을 감안하면 오전 처리는 어려워적자국채 삭감 폭 놓고 여야 줄다리기 이어져본회의서 법안 처리 후 오후 9시경 추경 처리 예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릴레이 협상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6조 7000억원에서 정부가 제시한 1조 3600억을 감액한 5조 8300억원으로 합의하고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또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예산 2732억원과 야당이 요구한 재해 관련 예산 등 총 5000억원가량 증액 등도 결정했다.김재원 국회 예결위 위
여당은 “연장 동의 못한다”나경원 “안보가 위기” 반대“폐기 검토 가능” 정부 입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본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유지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내에선 파기론과 유지론이 충돌하고 있다.일본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9일 지소미아 연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그는 “(지소미아는) 안보 분야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면서 “한일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할 일은 확실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미사일 발사 규탄 ‘한목소리’“매우 부적절, 실망스러워”한국당, 대응기조 전환 촉구“평화 환상에 국방 망가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25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행위”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다만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데 공세의 초점을 맞췄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 만에 다시 도발에 나선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이해식 대변인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군사적 도발은 평화의 적이며 화해와 대화의 분위기
민홍철 “한국당, 국익을 위한 안보에 협력해야”조정식 “추경에 대한 한국당 초당적 협력 촉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대해 “추경에 대해서는 ‘추경산성’을 쌓고 일본 수출규제에는 내부총질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안이 국회에서 멈춘지 91일로 석달이 지났다”며 “국회에 제출된 역대 추경 중 심의되지 못한 기간으로 2위의 불명예”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국당은 국민과 단절, 소통하지 않겠다던 명박산성과 같은 추경불통의 상징물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등 입장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추경 처리를 위한 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추경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처리 등을 위한 의사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야당이 북한 목선 국정조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추경안과 연계해 처리하려고 하자, 여당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
“이번 주초 정개특위 위원장 자리 내려놓겠다”한국당, 1소위 위원장 요구 “국민 속이는 것”“日경제보복, 외교적 해결 우선… 안이한 대응"“한국당, 작은실리라도 챙기자? 낡은 식민사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홍영표 의원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 “선거제 개혁에 대한 의지를 실은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주 초에 국회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 자리를 넘겨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심 대
靑 “모든 옵션을 검토” 발언하자 야당 반발[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청와대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두고 20일 여야가 온도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은 GSOMIA를 파기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GSOMIA 파기는 안보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GSOMIA 파기를 포함해 모든 옵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GSOMIA를 파기한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
바른미래당 “원포인트 국회 반드시 개최”정의당 “여야 4당이라도 추경 처리해야”[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6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종료된 데 대해 책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정쟁만을 일삼는다고 질타한 반면 한국당 등 야당은 임시국회 무산의 책임을 여당에 돌렸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추경을 볼모로 한 채, 무책임한 정쟁만을 일삼는 자유한국당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홍 대변인은 “한국당은 북한 목선 국정조사, 정경두 국방부
정부, ‘日수출 규제’ 美 중재 요청할 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방한 중인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신임 동아태 차관보가 17일 오후 3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다.외교부는 전날 “강 장관과 스틸웰 차관보의 접견에서 한미동맹 발전방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 지역정세 등과 관련한 미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스틸웰 차관보의 방문을 계기로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등의 경제보복이 한미일 동맹뿐만 아니라, 국제무역 질서교란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
이수혁 등 민주 45인 발의“기본 상식에 반하는 행위”김재경 “외교적으로 해결”오신환, 아베 사과 요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국회 결의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최근 일본 정부가 대(對)한국 수출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여야 정당들은 각자 결의안을 내고 일본의 보복 조치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한편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등에 관한 결의안’은 민주당 소속 의원 45인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결의안은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전 티격태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추경 종합정책질의 전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불참을 놓고 대치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15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2차 종합정책질의를 하고, 추경 심사를 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해외 순방 중인 이 총리와 해외 출장 중인 강 장관이 불참한 대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국내 산업경제 비상사태를 두고 외교부 장관은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외교라인 조속한 교체 요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를 주장하며 대통령과의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퇴행적 경제보복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것”이라며 “우리 당은 일본의 경제보복을 준엄하게 성토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 정부가 지난 8개월 동안 예후와 경고를 무시하고 이에 대비하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황 대표는 “서
삭감 vs 증액 신경전 고조추경 처리 시기에도 이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임시국회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둘러싼 정치권의 기싸움 역시 고조되고 있다.6월 임시국회는 오는 19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번 회기 내 처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회기 종료 닷새 전인 14일까지도 추경안에 대한 여야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경제의 ‘골든타임’을 강조하면서 정부 원안 사수에 주력하고 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총선용 추경’이라며 대대적인 삭감을 벼르고
한국당 의원들은 출석 의사 밝히지 않아경찰, 동영상 분석 등 마치고 추가 소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상호 고발된 여야 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이 이번 주 경찰 출석 의사를 밝혔다.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이번 주 내에 민주당 4명, 정의당 1명, 자유한국당 13명 등 총 18명의 국회의원들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이들은 지난 4월 25일과 26일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거나(공동 폭행·상해·특수 감금
민주당 “느슨해진 군 기강 확립해야”한국당·바른미래당, 정경두 해임 공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정체불명의 거동수상자가 발견된 뒤 허위 자수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13일 “군 기강이 땅에 떨어졌다”며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군의 허위 보고나 사건 은폐 시도는 매우 잘못된 행동으로 엄단해야 한다”면서 “전체적인 군의 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국방부 장관과 군 지휘부는 기강이 느슨하고 해이해진 부분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
與 “추경조속처리·추가편성”한국당 “추경 만능주의 안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주말인 13일에도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에는 반드시 추경안을 처리해 진정한 국회 정상화를 이뤄내자면서 야당 설득에 나섰다.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은 이번 추경에 ‘낭비성 예산’이 포함됐다면서 대폭 삭감을 경고했다.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정상화의 꽃은 추경 의결”이라고 강조하며 “한국당이 진정 경제 걱정을 한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日경제보복 조치에 “방문단 구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북미 협상의 성공을 위해서도 북·미, 남·북관계의 병행 발전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입법부 차원에서도 여건을 만들어 가면서 국회 방북단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8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러한 구상을 빠른 시일 안에 구체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정부와도 긴밀히 논의해 공식화하게 되면 북측의 전향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이렇게 말했다.문 의장은 “
황교안, 자사고 취소 비판“자의적 잣대로 문닫게 해”이낙연 “획일적 폐지 아냐”정부여당, ‘교육 개선’ 강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치권이 11일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자립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를 강력 비판했다.황 대표는 “전 세계 국가들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엘리트 육성에 국가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우리는 기계적 평등에 사로잡혀 하향평준화 길을 가고 있다”며 “뛰어난 인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