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평통연대)와 협력단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인도적 지원은 대북 제재와 별개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정부에 대북 인도적 지원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13일 성명을 냈다.성명에서 이들은 “북의 핵과 미사일 실험이 북미간 체제 보장을 놓고 벌이는 정치 싸움임을 잘 알고 있는 정부가 이리저리 눈치 보며 인도적 상황을 간과한다면 남북 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에 위배된다”며 “전장(戰場)에서도 사람의 생명은 돌봐야 한다는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인도주의 원칙에도 어긋난다. 북의 군사
“각계 지원금·국민 성금 모금북한 주민들 식량 긴급 지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최근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지난 10년 사이에 최악이라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 이상 이를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종교계와 통일민간단체가 대북 식량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정인성 남북교류위원장과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 등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하 1층 강당에서 대북식량지원을 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7대 종단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정인성 남북교류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열린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을 위한 종교·민간단체 합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4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을 위한 종교·민간단체 합동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7대 종단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정인성 남북교류위원장.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인근 한 골목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계양지부 회원들이 벽화봉사를 진행했다.이번 봉사는 남북 평화와 함께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을 벽화에 담았다. 매년 4~5월 도시재생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신자봉의 ‘담벼락 이야기’는 낡은 담벼락에 벽화로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으로 전국 곳곳에서 동시 진행된다.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연인원 2만 5906명의 봉사인원이 299개 장소에서 18만 5587m의 벽화를 그렸다.이밖에도 신자봉은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 이야기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봉축사를 발표했다.이날 원행스님은 ‘백만원력이 모여 백만연등을 밝히니’라는 제목의 축사를 통해 “삶이 힘들고 험난할 때마다 일심으로 기도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으니, 이제 만년의 정토를 위해 공동체 구성원은 화합이라는 백만등불을 밝히자”고 강조했다.원행스님은 “백만등불은 남북을 나누는 그늘을 밝혀 천년고도 서울에서 천하제일 금강산과 고려수도 개성을 오가는 길을 비춰 준다”며 “뿐만 아니라 이기심으로 좌우와 상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평화통일연대(이사장 박종화 목사)가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오는 9월 UN총회 때 ‘한반도 평화 선언’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하자며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평통연대는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하여 UN이 ‘한반도 평화선언’을 채택해야 한다”며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이 세계 평화를 이끌 중요한 문제라는 데에 공감한다. 한국전쟁 발발 70년 세월동안 적대적 대결 속 휴전 상태로 남아 있는 한반도는 이제 참된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미국과 북한 정부는
프란치스코 교황 “조화‧화합의 추구, 분열‧반대 극복 가능”KCRP “판문점선언, 70년 분단 곤란 끝에 남북 얻은 지혜”NCCK “한반도평화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적인 과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해 종교계가 평화를 염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고, 종교계는 ‘DMZ(民)+평화손잡기’에 동참했다. 개신교 진보진영에서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7일(현지시간)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종교 중재자적 역할 중요”남북교류·협력 방안 논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3일 오후 개신교와 천도교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취임 인사를 하고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대표적인 진보진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를 예방했다.이홍정 목사는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종교의 중재자적 역할이 중요하게 자리매김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남북간) 종교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제1포럼바람직한 한국의 ‘정치인상’은?“독일처럼 ‘타인의 정치’ 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한국교회 유권자들에게 독일의 통일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주장했다.김 전 총리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바람직한 한국의 정치인상 제1 포럼’에서 ‘독일정치, 독일정치인’이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한국의 ‘정치인상’에 대해 제시했다.김 전 총리는 먼저 독일의 통일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1
한교총‧NCCK 참여 권면 성명‧목회서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27일 14시 27분에 DMZ에서 진행되는 ‘DMZ민(民)+평화 손잡기’ 운동에 한국교회 진보진영 교단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DMZ민(民)+평화 손잡기’ 운동은 시민과 종교계가 함께 하는 인간띠 잇기 운동이다. 최근 산불이 휩쓸고간 강원도 고성에서 강화도까지 평화누리길 500㎞를 손을 잡고 줄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국교회총연합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윤마태 목사)는 이같은 방침을 밝히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판문점선언 1주년이 되는 오는 27일 14시 27분에 강화에서 고성까지 DMZ평화순례길을 잇는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을 진행한다.NCCK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남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지연되고 있음을 우려한다”며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목회서신을 회원교단 교단장, 총무단 회의를 거쳐 회원교회에 발송했다.NCCK는 “한반도평화는 돌이킬 수 없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사적 과제”라며 “우리 모두는 이처럼 중차대
“민주주의 향한 신념 본받아남북 자주독립국 위해 노력”[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주권재민과 민주주의의 산 역사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이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도 높고 낮음이 없다는 성서의 가르침이 100년전 우리 민족사에서 실현되었음을 감격적으로 받아들인다”며 “다시 한번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전통 속에 주권재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흘러오고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7일 성명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 소방청 등의 신속한 대처가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기공협은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자 국가안보실이 즉시 컨트롤타워를 가동했고 소방청이 신속하게 전국의 소방차들을 화재 현장으로 출동시켰다”라며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이 현지에서 진화 작업을 독려하고 주민들을 위로했고, 문재인 대통
“남북 천주교 함께 기도 약속”민족화해 미사와 합동 봉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전국 교구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가 오는 6월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봉행된다. 특별히 이번 미사는 1995년부터 매주 화요일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해 온 민족화해를 위한 미사와 합동으로 봉헌될 예정이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미사에 대해 “1995년 북한의 조선가톨릭교협회와 민족의 화해를 위해 남북 천주교가 함께 계속 기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는 의미”라며 “하노이 북미
세계불교정상회의 한국 대표대한불교임제종 평인사 주지서로 다른 경전에 물음표 던져“‘새시대’ 도래… 인류부터 진화”“진정한 지구촌 평화 바란다면‘종연사’ 대화의광장 동참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 지역에서는 여전히 종교로 인한 갈등과 마찰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갈등이 생기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내 것이 아니면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각 종교의 가르침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원불교 2019개벽포럼서 한국사회 진단미래 발전 대안 화두로 ‘생명평화’ 강조“천지개벽 발전 이뤘지만, 죽임의 반복”[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젠 제3의길, 즉 진보도 보수도 아닌 ‘개벽’의 길로 가야 합니다. 그간 변화해왔지만, 변화만이 능사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병 주고 약을 주는 모순과 혼란만 재생산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때문에 문제의식을 갖자는 것입니다.”21일 원불교사상연구원과 은덕문화원이 주최하는 2019개벽포럼의 첫 프로그램인 제1회 ‘생명평화와 개벽’이 서울 종로구 원불교 은덕문화원에서 진행
생명평화마당, 3.1운동 100주년 기념 포럼 “하늘의 가치 이 땅에 실현하고자 노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좌우합작은 민족을 위해 몽양이 짊어진 십자가였다. 죽을 줄 알면서 갔던 길인 까닭이다. 당시로서는 하늘의 가치를 이 땅서 실현하려 한 것이다. 그 길은 비폭력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걸을 수 있었다…. 오늘날 한반도에 드리운 평화 기운의 성사를 위해 몽양과 같은 기독교성, 종교성을 담지한 정치적 역량의 소유자가 필요하다.”이정배 교수(전 감신대 교수, 현장아카데미 원장)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
5년동안 준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마무리천도교‧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민족종교‧유교 참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계 원로 지도자들로 구성된 3.1운동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5년 전부터 준비했던 기념사업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갖는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천도교‧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민족종교‧유교 등 7개 종단의 원로들은 향후 100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자유‧상생‧평화’라고 입을 모았다.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추진위는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