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숨지고 4명 부상 당해 방화 피의자 구속영장 방침[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한 여관에서 20일 새벽 3시쯤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숨졌다.이번 방화 사건은 피의자가 성매매를 요구했다가 거절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혜화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2층짜리 여관 건물 1층에서 발생해 약 1시간 후 진화됐다.하지만 여관에 있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여관에 불을 지른 피의자 유모(52)씨는 여관 주인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범행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 한 피의자 유모(52)씨가 여관 주인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매매를 요구했으나, 거절해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서울 혜화경찰서가 밝혔다.유씨는 또 음주 여부에 대해 “술은 마셨지만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3시 8분쯤 해당 여관에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5명이 숨진 종로 여관 방화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자수한 피의자 유모(53)씨에 대해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중식당 배달원인 유씨는 이날 오전 3시쯤 해당 여관에 다수의 투숙객이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유씨에게 살해의 고의가 있었는지를 확인한 후 정확히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를 확정할 계획이다.유
“사업주들, 최저임금 인식 부족”“임금체불 적발시 강력조치 필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주유소, 미용실 등 자영업소 중 80%가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거나 임금을 체불하는 등 위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올 하반기 음식점·미용실·주유소 등 32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초 고용질서 위반 여부’를 점검한 결과 2424개(80.7%) 사업장에서 4613건의 임금체불 등의 위반 사례가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상반기 점검에 비교했을 때 법 위반사항 적발률이 3.6%p 늘었고 사법처리 건수도 60% 증가했다.고용부에 따
서울 1637원, 전국 평균 94.7원 높아[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제유가가 3주 연속 오르면서 국내유가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22주 연속 오른 상태에서 국제유가가 국내유가에 반영되기까지는 2~3주 정도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상승세가 꺾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6원 오른 리터당 1543.1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값은 8월 첫 주 반등 이후 22주 연속 상승했다
◆제천 참사’ 얼마됐다고… 수원 광교 화재로 15명 인명피해(종합) (원문보기) ☞제천 화재참사로 인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성탄절 한낮에 수원 광교에서 화재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2시 46분께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 SK건설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중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제천 화재 “얼음 제거 작업 후 발생”… 화재 원인 아직 못 밝혀 (원문보기) ☞경찰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원인과 관련해 발화 지점인 1층 천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급발진이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의 면허를 정지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한지형 판사는 A씨가 서울 마포경찰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자동차운전면허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재판부는 “차량 블랙박스와 주유소 CCTV 영상을 보면 엔진음이 갑자기 커지고 출발하고, A씨의 배우자가 당황한 소리를 외치는 등 급발진 정황과 비슷하다”고 판단했다.이어 “차량이 갑자기 가속돼 도로에 진입한 것은 급발진 현상에 의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고, A씨에게 정신적인
최순실 측, 징역 25년 구형에 “옥사하란 얘기”검찰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61)씨에게 “국정농단의 시작과 끝”이라며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최씨가 재판에 넘겨진 지 1년 1개월여 만이다. 최씨 측은 검찰의 징역 25년 구형에 “옥사(獄死)하라는 얘기”라며 반발했고, 최씨는 자신의 형량에 충격을 받아 재판 도중 휴식을 요청했다. 이날 공판을 마친 최씨는 휠체어를 타고 법정을 나섰다.최씨는 징역 25년에 벌금 1185억원, 7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평균 2.3원 상승한 1539.2원을 기록하며 2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반려견 1천만 시대, 한 해 ‘개 물림 사고’ 1000건 이상외출 시 반드시 목줄 착용, 맹견의 경우 입마개도 필수개에 물리면 응급조치 후 병원 방문해 의사 진료 받아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 지난달 30일 유명 한식점 한일관 대표 김모씨는 자신의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웃이 기르던 반려견에 다리를 물렸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세균·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엿새 만에 숨지고 말았다. 유가족에 따르면 김씨는 사고 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가 문이 열리자 갑자기 이웃 반려견의 공격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석 연휴가 막바지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8일 낮 12시께 서울 구로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7살 조모군이 사망했다. 조군은 전신화상을 입은 채 화장실에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화재 당시 조군 혼자 집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경기도 의정부 먹거리타운 카센터에서도 불이 났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한 먹거리타운에 있는 카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불은 약 30분 만에
24일 서울광장서 ‘서울 차 없는 날’ 기념식 열려[천지일보=남승우 인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며 ‘서울 전기차 시대’를 선언했다.박 시장은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 차 없는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서울시의회 ▲주한유럽연합 (EU) 대표부 ▲우리은행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및 시민단체 등 총 6개 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선언문을 발표했다.그는 선언문을 통해 주유소에 충전기 설치, 서울시 업무용 차량 전기차 전환 등 서울시 차원의 실천계획을 발표했다.선언문에는 급속충전기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날린 트윗을 오역한 대한민국 국가기관 통신사와 이를 그대로 인용한 주요 언론사들의 경쟁성 속보 기사에 대한 강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Long gas lines forming in North Korea. Too bad!”지난 17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날린 트윗이다. 트윗 원문을 번역하면 “북한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사기 위한) 긴 줄이 만들어졌다. 너무 안 됐네” 정도로 해석된다.그러나 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는 워싱턴 발 기사를 통해서 이를 “긴 가스관이 북한에 형
토양오염도 최근 5년간 지속적 하락 추세[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주유소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 시설 가운데 190곳(2.3%)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특정토양오염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시설의 토양오염은 5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지난해 특정토양오염관리 대상시설 8278곳(석유류 저장시설 7922개·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 356개)의 토양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190곳(2.3%)만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고 2일 밝혔다.토양오염 우려 기준초과율은 2011년 3.4%, 2012년 2.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심천우(31)가 피해자 A(47, 여)씨를 살해한 사실을 인정했다.5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심천우는 지난 4일 오후 10시께 경찰조사에서 “피해자가 고성을 지르며 도망가려 해 손으로 목을 눌렀는데 죽었다”고 말했다.심천우는 고성의 한 버려진 주유소에서 살해한 뒤 시신을 마대에 담았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심천우가 범행 전 케이블 타이와 마대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아 우발적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 살인일 수 있다”며 “추가 조사에서 계획성
勞 “당장 1만원” 使 “155원 인상”정부 “공약 고려 15%는 올라야”협상시한 2주 남짓 남았는데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이견[천지일보=박정렬 기자] 2018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가 중재 역할을 잘 해낼 지 주목된다. 노-사 각자가 내놓은 최저임금 기대치 간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지난달 29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사용자위원은 내년도 최저임금안으로 올해보다 155원(2.4%) 오른 6625원을 제안했다.총파업까지 해가며 ‘당장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해 온 노동계는 사용자위원의 제안을 보고 속이 끓어오를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번 주말엔 어디로 나들이를 가면 좋을까? 환절기 가족 건강을 챙기기 위한 정보는 어디서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이처럼 가정의 달 5월에 유용한 생활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정부3.0 서비스 알리미의 ‘이달의 정부3.0 서비스’를 개편했다. 특히 ‘이달의 정부3.0 서비스’에서는 5월에 국민들에게 유용한 분야별 정부서비스를 선정하여 ‘봄철 나들이, 실시간 교통정보, 생활 속 건강관리, 생활의 꿀팁’을 안내한다.정부3.0 서비스 알리미는 국민 일상생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객들이 해당업소의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가입한 업소는 가입인증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지난 1월 8일부터 시행중인 ‘재난배상책임보험’은 음식점, 숙박업소 등 19개 업종의 20여만 업소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한다. 이전에 보험가입 대상으로 지정돼 있지 않던 1층 음식점과 숙박업소, 주유소, 지하상가, 15층 이하 아파트 등이 의무가입 대상으로 추가됐다.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대상업소는 7월 7일까지 보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