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목회자 1000명 시국 선언 발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 양대산맥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목회자들이 현 시국에 대한 ‘1000인 선언문’을 발표했다.지난 16일 선언문에서 목회자들은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이 전광훈 목사를 옹호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지난 104회 총회에서 통과시킨 명성교회 세습사태 수습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개신교계 뜨거운 감자인 차별금지법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목회자들은 “한국교회가 신뢰를 얻지 못하고 비판과 비난의 대상이 된 현실에 대해 부끄러움과 죄송함을
보조금관리·기부금품법위반 등 8개 혐의 불구속 기소심신장애 길원옥 할머니 상금 정의연 기부 등 혐의딸 유학 관련 비용 3억원 논란 등은 기소 안 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기소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직 이사장인 윤 의원이 회계 부정 의혹에 연루됐다는 혐의다. 수사 개시 4개월 만이다.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윤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서울 구로구 A교회 예배 강행대다수 미성년학생… 암환자도“확산 시 위험 더 클 수밖에”인근 주민, 당혹·불안 호소“안한다고 했는데 약속 어겨”교회 신도·관계자, 취재 거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수도권 교회 등을 중심으로 창궐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서울시는 최근 수도권 지역 교회의 대면 예배를 일체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서울 내 모든 교회에선 오직 온라인 예배만 가능하다.하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이러한 지침을 보란듯이 무시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가 최근 차별금지법 발의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동성애와 관련해 자신은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지만 배척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목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과 방송에서 자신을 동성애 지지자로 모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동성애는 창조의 원리와 질서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이고 성경의 가르침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다고 동성애자를 교회 밖으로 배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마포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문을 8년 만에 닫기로 결정했다.4일 ‘뉴스1’에 따르면 정의연은 쉼터 기능을 할 수 없게 된 마포쉼터의 판매를 중단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지난달 11일 마포 쉼터에 살았던 길원옥(92·여) 할머니가 양아들이 운영하는 교회로 거처를 옮기면서 쉼터에는 위안부 피해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앞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덕·김복동 할머니도 생전 길 할머니와 함께 마포 쉼터에서 지냈다.마포 쉼터는 정의연의
18일 명성교회 세습 철회 위한 ‘예장추진회의’ 출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9월 교단 총회를 앞두고 명성교회 세습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다시 터져 나왔다.‘명성교회수습안결의철회예장추진회의(예장추진회의)’는 18일 서울 안동교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김하나 목사의 위임청빙을 가능하게 한 제104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의 수습안을 9월 총회에서 철회토록 관철시키고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바로 잡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정릉교회 박은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서울 마포구 소재 ‘평화의 우리집(마포 쉼터)’에서 거주하던 길원옥(92) 할머니가 쉼터를 떠났다.11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길 할머니는 양아들인 황선희(61) 목사와 함께 이곳을 떠났다.‘쉼터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던 길 할머니는 황 목사가 도착하자 함께 쉼터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길 할머니가 마포 쉼터를 떠나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할머니는 단 한명도 없게 됐다.마포 쉼터는 정의연이 2012년 명성교회로부터 무상 임대받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월 8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비교와 ‘소금’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소금’이 갖고 있는 의미를 다양한 종교를 아울러 그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대종교, 천도교, 이슬람교 등의 교리와 종교문화 등을 알아보는데,
마포 쉼터 소장 숨진채 발견경찰 ‘타살혐의점 적다’ 판단소장, 15년 넘게 피해자지원정의연 “억측 멈춰달라”강조검찰 “고인 조사한 적 없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마포 소재 쉼터를 관리해온 소장이 갑작스럽게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고인은 15년 이상 피해자들과 함께하며 위안부 운동에 동참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무리한 검찰 수사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으나, 검찰은 고인과 관련한 수사는 없었다고 해명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과 관련한 분노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그를 추모하는 행진이 6일 오후 심지훈(34, 남, 서울 은평구)씨의 주최로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보훈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일 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생명까지 바칠 수 있는 애국심의 원천”이라며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각종 보훈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리치웨이 확진자 42명 중 명성교회 교인으로 확인된 확진자가 나와 명성교회에 비상이 걸렸다.명성교회는 6일 전 교인에게 안내 문자를 통해 “강동구청에서 발표한 리치웨이 다단계 확진자 42명 중 1명(70대 남성)이 명성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며 “정부에서 제시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모두 준수해 현재까지 문제가 없지만 강동구청과 협의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명성교회는 “성도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서 오는 7일(주일) 낮 예배를 포함한 모든 공예배는 ‘유
교회들 정부가 제시한 방역수칙 준수감염 우려로 온라인 예배 유지하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5월 마지막 주일인 31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도하는 ‘예배 회복의 날’ 캠페인을 계기로 대부분의 개신교계가 다시 현장 예배에 복귀했다. 이날은 교회 절기상 성령강림절(오순절)이기도 하다.전국 교회 6만여 곳의 90% 이상이 소속된 한국교회총연합은 당초 80% 정도의 교인들의 예배 출석을 목표했으나, 최근 이태원 클럽 발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에 따라 캠페인을 대폭 축소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부실 회계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해 마포구 소재 ‘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앞서 여러 시민단체들은 ‘부실 회계’ ‘후원금 횡령’ ‘안성 쉼터 매입 및 매각’ 등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전(前)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평화의 우리집’은 윤 당선
서울서부지검, 12시간 동안 압수수색 진행윤미향, 기부금횡령 등으로 고발된 상태검찰, 경찰에 수사지휘 안하고 직접 수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기부금 횡령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고발 사건과 관련해 정의연 사무실에 대한 밤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
시민단체, 윤미향·이나영 등 고발“정의연·정대협 후원금 유용했다”검찰 “구체적 혐의 밝힐 수 없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회계 부정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시민단체 등이 고발한 내용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앞서 한 시민단체가 지난 11일 정의연의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정의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시작된 정의연 논란윤미향, 안성쉼터 등 해명할수록 논란 증폭역사의 피해자 기망했나, 국민적 공분 확대19일 윤미향-이용수 만남, 사태 변곡점 될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역사의 피해자와 국민을 기망했나.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국정조사 카드를 들고 나왔다.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정조사는 머지않은 분위기다.윤 당선인의 시민활동은 일반 단체와는 성격이 다르다. ‘위안부 할머니’라는 역사의 피해자를
정의연 해명에도 의혹 증폭1439차 수요집회, 예정대로“개인적인 자금 횡령 없어”힐링센터 ‘부당거래’ 의혹도[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수요집회 기부금사용 등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지 열흘이 넘는 기간 숱한 의혹과 정의연의 해명에도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1990년 11월 발족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2015년 설립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
신평모, 18일 ‘명성세습, 아직 끝나지 않은 불의’ 온라인 기도회 열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세상이 변했다. 변화된 세상 속에서도 복음의 올바른 가치를 전해야 할 사명은 여전하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본질은 교회의 거룩성과 공공성을 훼손한 명성교회의 불법 세습을 해결하지 않고는 회복할 수 없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뒤늦게 봄 정기 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 단체가 지난해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서울 마포구에 ‘평화의 우리집(마포쉼터)’을 마련했음에도 석연찮은 과정을 거쳐 경기도 안성에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안성쉼터)’을 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12년 현대중공업 측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10억원으로 별도의 쉼터 조성을 추진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안성 쉼터를 매입하게 됐다는 것이 정의연의 주장이다. 앞서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기존 서대문구에 있던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상황이 열악해 새 공간을 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