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향방 “목회자부터 거듭나야”피같은 성도 헌금 목사의 권력 도구[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기총 금권선거 사태로 개신교 목사들의 치부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는 한국교회 목사들이 교인들의 헌금을 가지고 권력과 명예를 위해 목사들끼리 매관매직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개신교 목회자 자질 논란에 대한 비난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24일자 개신교계 A신문 1면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에 대한 공개질의서’라는 제목으로 광고가 실렸다. 한기총을 사랑하는 실행위원 일동이라고 밝힌 목사들은 “당시 실행위원
한기총 파행과 한국교회 개혁 대안은? 지난달 28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이 직무집행 정지 판결을 받은 후 일부 개신교 단체들은 한기총 해체를 더욱 거세게 주장하고 있다. 개신교 원로목사들도 “창피하고 부끄러운 사건”이라며 개신교가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고 우려했다. 이에 본지는 한기총 사태의 향후 전망과 금권선거의 중심인 목사들의 문제점(의식과 자질)에 대해 짚어보고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월드비전 등 주변 요구 따라 탈퇴 이어져[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개신교 안팎에서는 한기총 금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가톨릭 성지인 충남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다. 30일 당진군에 따르면 ‘솔뫼성지’ 일대에 자연친화형 야외공연장 ‘아레나’를 내달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진군은 준공을 기념하는 축성식을 오는 5월 14일 열 계획이다.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 야외공연장은 전체 면적이 1450㎡, 공연무대는 250㎡ 규모로 800명의 관람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당진군은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 및 순례객이 방문하는 솔뫼성지에 대해 2004년부터 67억 40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기총 대표회장 금권선거는 드러나지 않았을 뿐 오랜 관행처럼 행해졌다. 지난 25일 한기총 주최 특별기도회에서 한기총 명예회장 이만신 목사는 “돈을 써서 당선됐다는 것을 세상 법정에 고소한 것은 크리스천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이 목사는 “선거 때, 재작년 대표회장(엄신형 목사)도 돈을 썼고, 작년 대표회장(이광선 목사)도 돈을 썼고, 금년 대표회장(길자연 목사)도 돈을 썼다”고 시인했다. 그는 금권선거는 이미 해마다 있어온 일이니 회개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기총이 얼마나 금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 31위 - 공공도로 차단… ‘황당한’ 교회 신축 ‘논란’ 2위 - 종교계, SNS로 일본 돕기 나섰다 3위 - 바레인 반정부 시위, 종교전쟁으로 번지나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3월 넷째 주 ‘종교천지’ 기사 1위는 ‘공공도로 차단… ‘황당한’ 교회 신축 ‘논란’’가 차지했다. 기사는 초대형 교회 건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사랑의교회’가 또다시 ‘공공도로 점용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며 비난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2위는 ‘종교계, SNS로 일본 돕기 나섰다’라는 기사다. 기사는 국내 종교계가 대지진과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세계적인 건축가 아론 탄(47)은 홍콩인으로, 미국 콜럼비아대학교에서 도시공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다.그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 RAD(Research Architecture Design)의 설립자이자 대표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 본사 건물, W호텔과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의 설계자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지난주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오면 항상 인상적인 게 도시 야경 속 빛나는 십자가”라며 “한국은 올 때마다 십자가가 더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법원 "인준 결의 절차상 중대한 하자 있어 무효"[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대표회장 금권선거와 이명박 대통령의 무릎기도를 인도해 논란을 일으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직무집행 정지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최성준 부장판사)는 총회결의무효확인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길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의 직무집행을 정지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한기총 총회대의원 이광원 목사 외 15명이 길자연 목사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일부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길 목사 직무집행 정지 기간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4월 마지막 주에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학술행사와 길거리 카드섹션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미국 내 북한인권단체가 모인 ‘북한자유연합’(회장 수전 솔티)은 2004년부터 매년 4월 마지막 주 워싱턴에서 일주일간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다.국내 25개 탈북자단체가 4월24일부터 5월1일까지 치르는 북한자유주간에는 20∼30명이 국회의사당과 주한 중국대사관 등을 돌며 준비된 카드로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등의 문구를 만드는 카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대입 정원 외 특별전형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주요 대학들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서울 시내 주요 대학과 지방 주요 거점 국립대 등을 대상으로 ‘교육격차 해소’ 감사에 돌입했다.대학으로부터 정원 외 특별전형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내부 감사를 진행했고 대교협에도 관련 제도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내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일선 대학에 대한 현장 감사에도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종 편법ㆍ불법 사례로 논란이 많은 이들 특별전형 제도가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을 설치한 지 18개월째인 오는 30일 오전 1~6시 봄맞이 동상 세척작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올 봄 광화문광장에서는 겨우내 보수ㆍ보강을 마친 이순신장군 동상과 함께 새 단장한 세종대왕 동상을 만나볼 수 있다”며 “시민들이 봄기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광장 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높이 6.2m, 폭 4.3m에 무게 20t 규모의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은 김영원 홍익대 교수가 제작했으며, 2009년 한글날에 맞춰 제막식을 갖고 일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강원도에서 방사성 제논(Xe-133)이 검출된 데 이어 서울에서도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검출된 방사선량은 평상시 자연 방사선량의 수천 분의 1이하에 불과해 환경이나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고 KINS 측은 설명했다.28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12개 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공기 중 부유물질을 포집한 뒤 분석 중에 있으며, 서울 환경방사능감시센터에서 포집된 공기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검출됐다.윤철호 KI
최소 평균 노후생활비, 부부기준 121만 원[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우리나라 중ㆍ고령자 10명 가운데 7명은 노후준비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제3차(2009년도) 우리나라 중ㆍ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에 대비해 생활비 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체의 68.2%나 됐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노후시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노후생활비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31.8%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68.2%는 준비하고 있지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지난 19일 서방 일부 국가의 전격적인 공습으로 시작된 對 리비아 군사작전 지휘권이 마침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이양된다.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27일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아래 리비아에서 전개되는 모든 군사작전의 지휘권을 떠맡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카다피 정권의 공격으로 위협받는 민간인과 민간인 밀집 지역을 보호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모든 측면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토는 이날 상주대표부 대사급 북대서양이사회(NAC)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종부세, 취득세 등 지자체의 세수 기반이 잇따라 줄어들면서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재정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종합부동산세도 최근 수년 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부세가 전부 지자체 재원으로 쓰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 세수에 작지 않은 구멍이 뚫린 셈이다.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월부터 시행된 종부세 부과액은 2005년 6426억 원에서 2006년 1조 7180억 원으로 급증했고, 2007년에는 2조 7671억 원이었다. 2008년에는 2조 3280억 원으로 줄더니 2009년에는 1조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 31위 - 사도신경 ‘채택논란’ 재점화 2위 - 한기총 법률고문마저 탈퇴… 해체 운동 급물살 3위 - 교회 내 카페 ‘불법 영업’ 민원 접수 늘어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3월 셋째 주 ‘종교천지’ 기사 1위는 ‘사도신경 ‘채택논란’ 재점화’가 차지했다. 기사는 기독교 절기인 부활절을 한 달 앞두고 예수의 죽음과 관련 있는 사도신경 내용에 대해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는 내용이다. 2위는 ‘한기총 법률고문마저 탈퇴… 해체 운동 급물살’라는 기사다. 지난 21일 한기총 법률고문인 전재중 변호사 외 1명이 사직서
3대 종단이 함께하는 범국민 추모제[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천안함 폭침 1주기를 맞아 4월 2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천안함 폭침 1주기 국민 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제에는 청소년들이 국화꽃 한 송이를 시청광장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천안함 폭침 1주기 범국민추모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국민 추모제의 집행위원장은 이석복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 사무총장이다. 이석복 사무총장은 “기독교, 천주교, 불교 3대 종단 단체와 애국시민단체가 국민 추모제를 올릴 예정”이라며 행사에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지난 22일 이주화 한국이슬람교 이맘과 신만종 한국이슬람교 이사장 등 한국 이슬람 관계자들이 서울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만났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12월 23일 자승 스님이 한남동 이슬람교중앙회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종교 간 갈등으로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종교계에 소통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 자승 스님은 “우리 사회에는 50개 종교와 500개 교단이 있는데 다종교사회에서 종교 간 상생과 화합은 매우 중요하고 나라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탈북자 국내 입국 도운 김성은 목사[천지일보=김종철 기자] 24일 탈북자 6명의 국내 입국을 도와 입국시킨 충남 천안의 갈렙선교회 김성은(47) 목사는 “인도적 차원에서 돈을 받지 않는 우리를 오히려 인신매매범으로 오해하고 배 타기를 거부한 이들이 많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목사는 “지난 2000년 군산에서 다니던 교회의 목사를 따라 두만강 유역에 선교하러 갔다가 처음 북한 주민들의 어려운 실상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탈북주민을 돕다보니 남한까지 데려오게 됐다며 탈북자들의 입국을 돕게 된 동기를
북한 노동당 국제부 관계자들로 보이는 대표단 약 10명이 24일 평양에서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요원이 공항에 나온 점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3남 김정은의 방중 준비와 관련된 대표단일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북-중 정상 간 상호방문 문제는 북한 노동당 국제부와 중국 당대외연락부가 창구를 맡고 있다. 그간 소식통들은 북한과 중국이 김정은 방중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초등학교 4학년 도덕 교과서에 실린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에 선정됐다’라는 내용은 근거 없는 루머에 근거한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이 내용이 실린 초등학교 도덕교과서 4-1 은 2008년 집필돼 2009년 시험 사용된 후 지난해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돼 2년째 사용되고 있다.교과부는 “당시 교과서 집필자들을 상대로 집필 경위를 파악하고 해당 지문의 사실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교과부 관계자는 “만약 해당 지문이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