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박미혜 기자] “아빠! 힘내세요!” 4일 강원도 고성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잔디밭에서 유치원생들이 율동과 함께 “아빠 힘내세요”를 부르며 야외수업을 하고 있다.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어린이날 행사를 맞아 화진포해양박물관을 찾은 한 여학생이 전시물을 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어린이날 행사를 맞아 화진포해양박물관을 찾은 강원도 강릉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전시물을 보며 메모를 하고 있다.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지상은 매우 중요한 삶의 장소이다. 필자는 항상 ‘지상이야말로 낙원이다’ 는 것을 느낀다. 군 시절, 공군 비행군 의관 생활을 하였는데 그 당시 비행 생활의 어려운 점들을 지켜보면서 “지상에서 땅을 밟고 사는 게 얼마나 고마운가”하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최근 잠수함 사건으로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사계절과 주야가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맙고 다행스러운지 말이다. 이 땅은 우리 인생과 유사한 것이 많다.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은 계절이 있듯 인생에도 계절이 있다. 유년 시절과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사이 격(隔) 여덟 팔(八), 8단계만 거치면 서로 돕는다는 ‘격팔상생역침’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환자를 돌봤습니다. 사람도 한 다리 건너면 이웃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 몸도 서로 상생하게 돼 있고 이는 대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것입니다.” 경기도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형찬 원장은 지난 2일 건강법 강의와 침 치료를 위해 어김없이 방과후학교 ‘푸른교실’을 찾았다. 그는 1년 동안 격주 금요일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 원장은 아이들을 보며 “보람보다 더 큰 것은 자
매년 봄이 되면 ‘춘곤증’이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춘곤증이란 보통 3월부터 4월 중순 사이 나른하고 졸린 증세로 만성피로와는 차이가 있다. 요즘 같은 봄날, 환절기로 인한 심한 일교차로 감기 환자가 늘고 있는데 이때 감기약까지 복용하게 되면 졸림 현상과 무력감이 가세해 자칫 한 달 동안 고생할 수도 있다. 춘곤증은 일장시간이 길어지는 날씨의 변화에 따라 바이오리듬이 변하는데 오는 적응장애 현상이다. 겨울동안 긴 밤을 지새우다가 길어진 일장시간과 길어진 낮 활동 시간으로 생기는 적응 장애인 것이다. 길어진 일장은 장시간
강릉-관동팔경 으뜸 ‘경포대’와 역사적 명소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그보다 6살 많은 누이이자 조선중기 최고 여류시인인 난설헌이 뛰놀던 초당 솔밭. 곧게 자란 소나무 숲을 휘저으며 자유분방하게 꿈을 키웠던 것이 화근이었던가. 조선은 천재적인 문필가 균과 난설헌을 알아보지 못했다.이들의 아버지 초당 허엽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30년간 관직 생활을 하며 청백리에 뽑히기도 했으나 과격한 언사로 파직당하기를 반복했는데 두 남매도 아버지의 성품을 빼닮아 결국 짧은 생을 살고 간다. 본명이 초희인 난설헌은
강릉-관동팔경 으뜸 ‘경포대’와 역사적 명소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하늘에 뜬 달이 사랑하는 님의 눈동자에 떠 있다. 그와 기울인 술잔에도, 달빛 따라 출렁이는 바다에도, 경포호수에도 모두 떠 있다. 누가 이 달을 이토록 여러 곳에 뜨게 했을까.강릉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6km지점에 위치해 있는 언덕 위 경포대는 금란정, 방해정, 해운정 등 주변의 누각이나 정자를 모두 제치고 가장 아름다운 달밤 풍경을 연출하기로 유명하다. 일찍이 시인과 문인, 명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숙종은 경포대에 직접 시를 지어내리기도 했
강릉-관동팔경 으뜸 ‘경포대’와 역사적 명소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사람이 만들었는가 하늘이 덮어줬는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한옥 지붕은 처음부터 자연의 일부였던 것처럼 뒷산의 나무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조선말기 사대부 저택의 전형으로 알려진 선교장은 경포호수가 메워지기 전만해도 배가 드나들었다하여 배다리집이라 했다. 효령대군 11대손 이내번이 지었고 그 후손들이 10대에 걸쳐 현재까지 거주하며 전통과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선교장은 원래 아흔아홉 칸이었으나 화재로 소실돼 안채주옥, 열화당, 활래정, 동·서별당, 행랑채
강릉-관동팔경 으뜸 ‘경포대’와 역사적 명소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능선을 따라 펼쳐진 백두대간 설원의 전경을 카메라에 전부 담아내지 못해 내심 아쉬워하며 강릉 시가지를 지나 도착한 곳은 오죽헌이다.오죽헌은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나 자라온 곳으로 집 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무성한 것에서 그 명칭이 유래됐다. 조선 초기 지어진 별당 건물로 이곳 몽룡실에서 율곡 이이가 태어났고, 조선 건축 양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판단돼 보물로 지정됐다. 오죽헌에 세워져있는 율곡선생 동상 앞에는 ‘견득사의(見得思
강릉-관동팔경 으뜸 ‘경포대’와 역사적 명소 여행에서 얻은 신선한 자극은 문화를 창조하는 원천이 된다. 산과 바다, 울창한 숲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지고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자연과 하나 되어 살고자 했던 선조들의 마음을 알게 될 땐 한민족의 후손인 것에 감탄과 함께 자부심이 절로 솟구치게 된다.본지 특별기획 ‘한국의 역사여행’은 모래 속 진주 같은 선조들의 지혜를 찾기 위해 전국의 구석구석을 누빈다. 그 중 첫 번째가 ‘관동팔경’이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북녘 땅 통천 총석정을 비롯
사회‧종교 종합 일간지 ‘천지일보’가 지난 22일부터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중심으로 역안 가판대에서 배포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천지일보 지면신문(타블로이드 배판)은 정기구독 신청이나 관공서 등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이제 출퇴근길 지하철역 안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천지일보는 일간지가 다루는 모든 분야를 다루는 동시에 종교섹션을 특화시켜 심층적인 종교기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회 화합과 상생, 종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코자 창간된 천지일보를 통해 유익한 정보 많이 얻으시길 바랍니다.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아이티공화국에 일밤 ‘단비’팀이 방문해 따스한 손길을 건네줬던 현장이 공개된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단비(단 하나의 비밀)’는 오는 28일 신현준, 김지수, 김현철, 탁재훈, 슈퍼주니어 동해 등이 아이티에서 구호활동을 펼쳤던 내용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 미국과 도미니카를 거쳐 아이티에 도착해 수도 포토프린스 지역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긴급구호키트 500여 개를 제작하고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직접 나눠 주었다. 또 빈곤아동을 지원하는 국제구호 NGO단체 월드쉐어와 함께 미술교
봄의 전령사들이 봄 향기를 물씬 풍기는 3월 중순, 자연은 하루가 다르게 옷을 갈아입고 있다. 지난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고 봄을 알리기 위해 천지일보 특별취재팀이 17일 강원도 강릉 선교장을 찾아갔다.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선교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기둥이 한 줄로 된 작은 일주문이 보인다. 양쪽 기둥엔 각각 5언 시가 적혀 있는데 그 의미가 눈길을 끈다. 오른쪽 기둥엔 조숙지변수(鳥宿池邊樹) 즉, 인적이 드문 곳에 새들은 연못가의 나무숲으로 잠자러 들어가고 왼쪽 기둥엔 승고월하문(僧敲月下門) 즉, 스
봄의 전령사들이 봄 향기를 물씬 풍기는 3월 중순, 자연은 하루가 다르게 옷을 갈아입고 있다. 지난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고 봄을 알리기 위해 천지일보 특별취재팀이 17일 강원도 강릉 경포대 앞 바다와 호수를 찾아갔다.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초봄 여행은 활짝 핀 꽃이 없어 심심하다”고? 천만에 말씀이다. 강원도 강릉엔 벚꽃이 만발한 봄날도 진풍경이지만 겨울 끝자락을 붙잡고 있는 듯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 놓은 3월의 낭만도 만만치 않다. 움트기 위해 부단히 봄을 준비하나 아직은 속살을 보이는 나무들이 꾸밈이 없고, 병풍같이 둘러쳐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강원도와 강릉의 긍지인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가 탄생한 곳 오죽헌(烏竹軒)은 500년이 지난 오늘도 모자(母子)의 숨결이 느껴진다. 오죽헌에 가면 아직도 시와 글씨, 그림에 모두 능했던 조선의 대표 여류 예술가 신사임당과 어머니의 가르침, 인품을 그대로 빼어 닮은 율곡 이이가 살아 숨쉬는 듯하다. 검은 대나무 오죽은 이들의 곧은 기개와 정신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이 개통된 후 대관령 옛길 아흔아홉고개가 세인들에게 잊혀 가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드는 대관령 옛길 아흔아홉고개를 사람들이 다시 찾게 할 수는 없는지 16일 직접 찾아가봤다. 대관령 옛길이 끝나는 ‘반정’에서 근무하는 강릉지방산림청 이화태 산림보호감시원은 여러모로 아흔아홉고개를 복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이 길을 찾는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대관령 정상에 전망대 역할을 하는 타워를 짓고 주막터도 복원할 예정”이라며 “또 대관령 옛길까지 올라오
지난 1일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동혁이형이 “국사가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이야”라며 고교국사가 선택과목으로 전환된 것을 풍자했다. 역사의 중요성이 좀처럼 인식되지 못한 가운데 ‘궁궐과 종묘’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신나고 재밌게 역사교육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한국의재발견 ‘어린이궁궐체험학교’에 직접 찾아 나섰다. 문화재보존가 꿈꾸게 하는 어린이궁궐체험학교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창경궁에서 만난 아이들의 입에서 낯선 궁궐용어가 술술 나온다. 대나무에 글을 적은 죽간을 뽑아 문제를 맞히면 다 같이 “하나 둘
당지수와 기초대사를 충분히 이해하면 비만이나 당뇨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먼저 당지수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당지수란 식사 후 혈당을 올리는 속도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빵이나 국수를 먹고 나면 얼마 안 되어 허전하고 금방 배가 꺼지는 것 같다. 하지만 잡곡밥을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고들 말한다. 이 같은 차이는 똑같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어도 식후 혈당이 바로 올라가는 음식이 있는가하면 서서히 혈당을 올리는 음식이 있기 때문이다. 혈당이 금방 올라가는 음식을 ‘당지수가 높다’고 하고 천천히 올라가는 경우를 ‘당지수가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현역 치과의사이자 팝페라 가수인 박소연 씨가 오는 14일 이태원 루체홀에서 두 번째 북콘서트 ‘Lover's Concerto’를 연다. 박소연 씨는 지난해 11월 말 곽세라 작가의 책 ‘모닝콜’로 북콘서트를 열어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색다른 무대 연출로 음악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두 번째 북콘서트는 작가 27인의 연애편지를 담은 ‘작가들의 연애편지’를 콘서트 주제 책으로 선정하고 연인ㆍ 가족ㆍ친구 등 사랑 고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