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 내놓고 싶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달라진 외양에 관한 언급을 자제했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최근 김정은 총비서의 체중 감량 관련 질문에 “추측을 내놓고 싶지 않다”면서 즉답을 피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북한 비핵화 협상 진전과 관련해선 “북한과 관여를 추구하고 있다”며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이어 “다시 한 번 반복하지만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전제조건
미·러·중·영·프 5개국 공동성명“핵무기 추가적 확산 예방해야”핵보유국 간 책임 강조해 눈길中‧러시아 공동성명 우리가 주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이자 핵무기 보유 5개국 정상들이 3일(현지시간) 핵전쟁 방지와 군비 경쟁 금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신냉전으로 비화할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미중 간 전략경쟁과 최근에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일촉즉발의 미러 긴장까지 현재의 국제 상황을 감안할 때, 물론 한계는 있지만 나름의 의미가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5개국,
美한반도 전문가 선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북미관계 등 2021년 한반도 정세를 상징하는 키워드(핵심 단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체 등을 꼽았다.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등 외부와 단절된 채로 한 해를 보냈다는 건데, 그럼에도 2022년은 북한과의 관여를 위한 기대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가장 많은 단어, ‘코로나19‧봉쇄’전직 관리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에게 2021년 한반도 정세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뽑아달라고 미국의소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단계적 접근을 추구하나 아직 북한의 호응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요지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외교로 관여하고 단계적 진전을 이루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과 외교에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 북한과 대화를 위한 테이블에 앉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미국이 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며 진지한 대북 외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학 연설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협은 발전하고 있다. 우리 안보 접근법도 이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라고 했다.이어 "우리는 폭력적인 극단주의에서 불법 조업, 인신매매에 이르는 도전을 저지하기 위해 더 긴밀한 민간 협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외교, 군, 정보 등 모든 국력과 도구
"가을에 재평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간) 내년 여름 한국군으로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 검증 3단계 가운데 2번째 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내년 여름에 실시할 것이라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했다.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지난 주말 군사 당국에 FOC 연습을 내년 봄 시행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는 한국 국방장관의 발언을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고 미국의소리(VOA)이 보도했다.이어 “한미가 FOC 연습 시기와 관련해 이미 내년
"너무 어리고, 약하고, 경험이 없다." 2011년 12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등장할 때 나온 서방 등 외부의 평가였다.하지만 지금의 김 위원장은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친인척과 옛 실세를 잔혹하게 숙청하며 권력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그에겐 국제 제재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가중된 경제난 해결이 난제로 떠올랐다.김 위원장의 집권 10주년을 나흘 앞둔 13일 AP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10년차 중대 기로에 선 김정은 위원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행보를 되짚고 북한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통신은
“오스틴 방한시 주된 논의는 북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6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간의 관계를 존중한다고 밝혔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각국에 미국과 중국 가운데 선택을 하라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또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접근은 중국이나 어떤 나라를 억누르려는 게 아니다”라고도 했다.다만 “중국은 중국의 관점에 더 맞는 정책과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강압하고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의 우려는 중국이 성취하려는 많은 것이 사실상 우리와 동맹의 국가안보
“확장억제 절대 중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라 칼린 미국 국방부 정책 부차관 대행이 29일(현지시간) 북한 핵 억제를 위한 미국의 핵우산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칼린 부차관 대행은 이날 존 커비 대변인과 함께한 일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핵 위협에 대비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정책의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이어 “가까운 동맹에 대한 우리의 확장억제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이와 관련해 어떤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또 북한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 국방부가 북핵 억제를 위한 핵우산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제제 완화 등을 위해선 북한이 먼저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라 칼린 미 국방부 정책부차관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정책의 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장억지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관련해 어떤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칼린 부차관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에 대해서는 “오스틴 장관이 억지정책을 포함해 생산적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미‧이란 핵협상, 29일 빈서 개최“北핵과 이란 문제는 본질적 달라”美대북인식, 현상태 유지에 있는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관심사인 ‘핵 위협’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는 ‘간접 협상’을 앞두고 있지만, 북한과의 협상은 여전히 깜깜한 상태다.이란과 달리 북핵 문제는 복잡한데다 대화 조건에 대한 북미 간 이견 속 ‘어느 쪽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상황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바이든 北비핵화 복잡해 기대감 낮아”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을 주요 현안으로 다룰 것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두 문제는 ‘관여’
공동회견 무산된 후라 촉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과 일본의 외교 차관이 현지시간 18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의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의 회담 뒤 낸 보도자료에서 “21세기 국제적 도전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한미일 삼각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또 “양측은 북한 문제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약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
한미일 공동회견은 무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7일(현지시간)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일과의 협의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셔먼 부장관은 이날 미 국무부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및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질문에 “미국은 한국과 일본, 다른 동맹 및 파트너와 갖고 있는 협의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계속된 협의를 고대한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다만 관련 논의가 어느 정도까지 진전이 됐는지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
설리번 자세한 내막 공개대북 관여 中 역할론 강조종전선언 등의 언급은 없어“북핵문제 미중 협력 가능성생산적인 대화될지는 미지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미중 간 정상회담에서 경쟁이 충돌로 방향을 틀지 않도록 다양한 수준에서 관리하기로 한 것을 성과로 꼽은 가운데 “대만, 인권 문제 등과 더불어 한반도 이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대만 문제로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간 갈등 관계를 완화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 속 경쟁과 적대, 협력이라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트리플 전략 기조에서 대북 문제 만큼은 양측
[천지일보=이솜 기자]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17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일과의 논의가 만족스럽다고 밝혔다.셔먼 부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및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셔먼 부장관은 17일(현지시간)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종전선언 관련 질문에 “종전선언과 관련한 문제에 짧게 대답하겠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다른 동맹 및 파트너와 갖고 있는 협의에 매우 만족하고 있
“여러 현안 함께 논의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가 한국 정부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내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의 방한 시 종전선언을 논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관련 발언은 내놓지 않은 채, “북한의 미사일·핵 프로그램 위협 문제, 완전하고 전면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는 전략이 논의 테
신청 마감 내년 1월 31일까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대응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에 1200만 달러(약 140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의 협력적 위협감축(CTR) 부서는 28일(현지시간) 미 국고보조금 홈페이지에 실린 공고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지원 대상은 미국과 외국의 비영리 비정부기구들과 공사립 교육 기관 등 총 30개다. 지원 금액은 최소 5만 달러에서 최대 25만 달러이며 신청 마감은 내년 1월 31일
“핵심 전략에 대한 견해는 일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6일(현지시간) 종전선언 등 대북 관여 구상과 관련해 한미가 시기나 조건 등 다소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지만, 핵심적인 전략 등에 대한 견해는 일치한다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백악관이 대북 정책에 있어 종전선언을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측과의 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 다만 성 김 대북특별대표의 최근 한국과의 논의가 매우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며 이같이 답했
北비핵화에 中역할론도 강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지난 19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1발이라고 확인했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SLBM 발사 개수가 파악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1발 발사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방송이 보도했다.이는 북한의 SLBM 발사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조금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내용과는 다르다.북
“외교 중단 가장 우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북한이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핵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소재 스팀슨센터가 주최한 화상대담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 개발에 우려를 표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이어 “원자로가 재가동됐고 플루토늄 추출이 진행 중이며, 아마도 우라늄 농축이 실제로 진행 중일 뿐 아니라 북한 내 다른 시설들이 가동 중인 정황도 있다”고 덧붙였다.그로시 사무총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