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교인들이 교회를 나서고 있다. 종교시설, 숙박시설 등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되지 않는다.한편 오늘을 끝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6곳에 적용 중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계도기간이 종료된다. 13일 오전 0시부터는 백신 미접종자, PCR검사 음성확인서 없이 식당·카페 등 16종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린다. 수기명부는 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예수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 지역에 지난 2년 동안 관광객이 거의 방문하지 않아 현지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기독교 자선단체인 ‘성지의 친구들’은 최근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지역이 전염병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2년 동안 관광객이 거의 방문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베들레헴 지역의 기독교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비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지난 20개월
종교시설 감염 끊이질 않는데방역패스 규제서 제외 논란“불합리해” 靑 청원도 등장정부 “방역 강화 논의 중”개신교 등 반발도 거셀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리 신랑 하는 말이 정치인들이 표 받으려고 그런 것 같대요.”9일 주부 이모(47)씨는 카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종교시설이 제외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가 다가오니 정부가 표심을 노리고 눈치 보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항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중심에는 종교시설이 있었고 지금도 (감염이)계속되고 있는데 (방
인천 미추홀구 교회發 확산속출수기 명부 작성 부실 방역 진땀행사 방문자 코로나 검사 촉구목사 거짓말에 국민 공분 확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천 미추홀구 A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연일 퍼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12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이 교회와 관련 있었다.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교회를 통해 또다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등 종교시설이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 확대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가 종교시설에도 더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종교계와 함께 종교시설의 방역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교회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로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확대해 시행 중이다.새로운
“변명의 여지 없는 교회 책임질책 겸허히 받고 반성할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발생자와 감염 의심자가 속출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교회가 재차 사과했다. 교회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두번째 사과다.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A교회 측은 7일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오미크론 사태를 촉발시킨 일련의 일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과 국민께 심려와 근심을 끼쳐 드리게 된 것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일은 본 교회 소속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선교단체 모퉁이돌선교회(대표 이삭 목사)가 오는 14일 오후 7시 ‘2021년 성탄절 예배’를 드린다. 예배장소는 충현교회로 안내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변경됐다.성탄절 예배 주제는 ‘아멘, 천국이 저희의 것임이라!’이며, 부제는 ‘북녘에서 방송으로 숨어서 예배하는 성도들이 있다’이다. 예배 성구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5:3)’다.이날 예배는 탈북교인들과 남한의 교인들이 연합해 드리게 된다. 성탄예배에 참여한 탈북
미추홀구 교회서 오미크론 첫 집단감염 의심사례“엄정히 대응해야”…시민·자영업자·지자체 분노[천지일보 인천=임혜지, 김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일명 ‘오미크론’이 인천을 덮치며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오미크론 국내 첫 확진자인 목사 부부의 거짓말로 생긴 방역 구멍의 여파가 지역 교회까지 덮치면서 충격의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감염 위기감이 본격화된 시점은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목사 부부가 이달 1일 오미크론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서였다. 특히 이들 부부가 최초 역학조사에서 “방
[천지일보=김미정, 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n차 감염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3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첫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는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은 우주베키스탄 국적의 A씨 남성의 부인과 장모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교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남성의 부인 장모 지인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첫 확진자 목사 부부가 소속된 교회 측이 “폐를 끼치게 돼 지역사회 주민들께 사과를 드린다”며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인천시 미추홀구 A교회 담임 목사 B씨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회에서 이번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며 “먼저 이로인해 폐를 끼치게 돼 인천지역 주민들게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B씨는 “이번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러시아 담당 목회자는 선교를 다녀온 것이 아니고 학술세미나차 부부가 코로나 백신 접
교회 기반 종교공동체 마을21일 첫 확진 이후 400명 넘어등록 주민 중 80% 이상 감염타지역 확진자도 53명 발생[천지일보=임혜지, 박주환 기자] 천안의 남쪽 광덕(廣德)면, 산골짜기 사이로 굽이굽이 들어가다 보면 우측으로 한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천안시 광덕면 지장리 H마을이다. 이곳에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천안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H마을에서는 지난달 21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2일 8명, 23일 229명, 24일 42명, 25일 19명, 26일 6명, 27일
양성판정 목사부부 지인 A씨 400명 모인 교회 프로그램 참석거짓 진술로 격리 놓쳐 6일 동안 일상생활… 전파 가능성 커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국내 첫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의 거짓말로 인해 이들의 밀접 접촉자 A씨가 격리 없이 자유롭게 활보했고 결국 양성 판정까지 받으면서 방역에 구멍이 났다. 특히 이 기간 인천의 한 대형교회까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감염의 시발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가 ‘캐럴 활성화 캠페인’과 관련해 정부의 예산 집행 정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는 “지난 1일 정부를 상대로 캠페인 중지와 관련 예산집행 집행 정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종단협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이번 정부의 캐럴 캠페인 사업은 헌법상 허용된 한계를 넘는 위반한 수단을 동원해 기독교를 제외한 종교를 불평등하게 차별대우함으로써 정교분리 원칙 및 평등 원칙을 위반으로 신청인의 평등권을 침해한 사건”이라고 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특정 종교단체에 대한 비방을 퍼부으며 원색적인 비난으로 최근 수원지방법원 인근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단체가 있다.신천지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반신천지 단체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대표 신강식)’이다. 회원 중 다수가 기성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피연은 기성교단을 등에 업고 소수종단인 신천지를 ‘이단·사이비’로 단정해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행태를 보여 그간 논란을 샀다.이들은 수년째 신천지교회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등을 오가며 고성과 욕설이 섞인 원색적인 1인 시위를 해왔고, 신천지가 2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최근 서울 지역의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장기기증 활성화 위원회’를 발족했다.21일 교계에 따르면 ‘장기기증 활성화 위원회’로는 그동안 생명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동숭교회 서정오 목사와 시온산교회 조순배 목사, 새밭교회 목익수 목사 등 23명 위원이 위촉됐다.‘장기기증 활성화 위원회’는 앞으로 장기기증인과 유가족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위해 생명나눔 기념공원 건립을 추진한다. 또 장기부전 환자 지원 사업 등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소속 교단과 노회에서 생명나눔예배에
한국기독인총연합회 대표회장 예배당 50% 제한 등 비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교회에 대한 정부의 방역지침이 억압이라는 교회 내부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기독인총연합회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개신교매체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한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예배를 온전히 회복하자’란 글을 통해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가 시작됐다. 영화관, 야구장, 공연장은 모두 인원과 시간제한을 두지 않지만 예배당은 마스크를
주제는 ‘공의와 회복’… “文대통령 초청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국가조찬기도회가 올해는 대면 예배로 열린다.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개최와 관련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내달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며 위드코로나 방역에 따라 500명이 참석한 현장 예배로 진행된다. 주제는 ‘공의와 회복’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 예배를 인도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 비해 90% 가까이 (예배가) 회복된 것 같다”고 전했다.소 목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3부 예배까지 봤을 때 1부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이 모인 것 같고, 2부는 코로나19 이전의 80%, 3부는 90% 가까이 회복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2·3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만 모였다”며 “미접종자까지 포함했으면 95% 이상 회
간격 유지 등 방역지침 준수일부 신도 몰리며 혼잡하기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이한 일요일인 7일, 대형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에서는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종교행사가 진행됐다. 오랜만에 종교시설을 찾은 신자들의 얼굴에선 웃음꽃이 피었다. 다만 방역 완화 이후 확산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왔다.“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오랜만이죠. 기분이 너무 좋아요.”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 대웅전 앞은 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