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가 여야 갈등의 새로운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가부 폐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반대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나서다. 9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는 지난 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가부 폐지는 정쟁의 소지가 강하다”며 “정부조직 개편의 우선순위가 잘못됐다. 미래지향적 정부조직법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게 담기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당내에서는 해당 사안이 국감
[천지일보=김누리, 최혜인 기자]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여가부가 이와 관련한 자체 회의록 등 폐지에 대한 논의 기록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중앙행정기관 한 곳을 통째로 없애는 중대한 작업 과정이 국회, 국민과 소통 없이 불투명하게 이뤄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8일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등 복수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여가부는 부처 폐지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소통의 결과를 제출해 달라는 의원실의 요청에 일관되게 무응답하거나 ‘없음’이라는 답변을 회신했다. 또 여가부는 ‘행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러시아 정권의 권력에 맞서 시민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한 활동가 1명과 단체 2곳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핵전쟁으로 인류가 공멸할 위험성이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실이 여성가족부 폐자와 관련 “부처를 폐지하더라도 기존에 맡고 있던 기능들을 없애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벨평화상에 러시아 권력 맞선 인권운동가·시민단체☞(원문보기)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러시아 정권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7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부처를 폐지하더라도 기존에 맡고 있던 기능들을 없애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언론 브리핑에서 “시대 변화에 맞춰 보다 기능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설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개편안은 생애주기 관점의 정책연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합적 지원 정책과 추진체계를 제대로 정립하는 것, 젠더 갈등 해소 및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통령실은 7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 조직개편안과 관련 “시대 변화에 맞춰 보다 기능적으로 강화하는 내용(방향)으로 설정돼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상훈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부처를 폐지하더라도 기존에 맡고 있던 기능들은 없애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수석은 “이번 개편안은 생애주기 관점의 정책연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합적 지원 정책과 추진체계를 제대로 정립하는 것, 젠더갈등 해소 및 실질적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보다 효과적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북한의 핵도발,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일 삼국의 긴밀한 안보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아주 굳건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하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진행한 약식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의회에서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한국은) 함께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같은 내용의 생각을 서로 공유하고 한일관계가 빠른 시일 내 과거와 같이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서 기업과 국민의 교류가 원활해지면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법원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북한에 대한 엄정한 대응에 뜻을 같이했다.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대 폭의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하락세를 타고 있는 국제유가를 다시 끌어올릴 것으로 우려된다. 6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정부의 공약대로 여성가족부가 폐지돼 보건복지부로 이관된다. 또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이 신설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의 주요 기능이 보건복지부로 이관돼 복지부에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신설된다.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한편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출범한 여가부는 12년 만에 부처 폐지의 갈림길에 섰다. 정부는 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행정안전부가 5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본부로 두는 안을 골자로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 지도부에 정부가 준비 중인 이 같은 내용의 개편안을 보고한 뒤 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한 차관이 보고한 개편안에는 보훈처의 부단위 격상, 여가부 폐지 및 후속 대책 등이 담겼다. 이날 한 차관의 방문은 행안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행안부 차관과 조직국장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여가부 폐지→복지부 산하 본부로…행안부, 野 보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3일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면 조사를 요구한 것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3일 밤 11시 현재 서울북부와 경기북부‧동부, 강원영서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곳곳에서 내리고 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정부조직개편안을 세워 이른 시일 내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재외동포청 설립, 우주항공청 신설 등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본지는 3일 주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정부조직개편안을 세워 이른 시일 내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재외동포청 설립, 우주항공청 신설 등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포함될 전망이다. 당정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5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개편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 곧 정부조직 개편안을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동료 마련 추모 공간에 ‘발길’ 스토킹범죄 처벌법 개정 촉구 계획적 살인 정황 속속 확인돼 살인혐의→보복살인혐의 변경 서울 지하철 성범죄 970여건 피해 1285명 중 1113명 여성 ‘여성혐오 범죄 아니다’ 논란 “망언한 여가부장관 사퇴하라” 경검 스토킹 대응 협의체 신설 “수사 스토킹 사건 ‘전수조사’”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홍보영 기자, 김한솔 수습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 A(28)씨가 평소 스토킹하던 직장 동료인 남성 전모(31)씨에 의해 살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신상정보가 19일 공개됐다. 이날 전주환의 신상에도 이목이 쏠렸으나 ‘신당역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 않는다고 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발언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6일 이후 해당 사건에 대해 ‘여성혐오 범죄다’, ‘아니다’ 하는 논란이 많았다”며 “이것은 학계나 다른 여성계에서도 정의 부분을 한 번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많은 전문가는 불법촬영에 스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 A(28)씨가 평소 스토킹하던 직장 동료인 남성 전모(31)씨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과 관련해 각계 단체가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여성연대 등 시민단체와 진보당·녹색당 등 진보성향 정당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사법처리된 20대 스토킹 피해자 1285명 중 1113명이 여성”이라며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번 사건을 두고 ‘여성혐오 범죄가 아니다’란 망언을 내뱉었는데 이 사건을 젠더폭력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으로 볼 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 A(28)씨가 평소 스토킹하던 직장 동료인 남성 전주환(31)씨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속한 노동조합 노동자들이 추모행동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9일부터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근무 시 전 직원 추모 리본 패용, 사업장 내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 시민과 함께 하는 추모제, 안전대책 수립 촉구 등 추모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원은 영장실질심사를 기각했고 수사당국은 범죄가 계속되는 중에도 보호조치나 잠정조
계획적 살인 정황 속속 확인돼 살인혐의→보복살인혐의 변경 “수사 스토킹 사건 ‘전수조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서 전 동료 역무원을 살해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31세 전주환이다. 서울경찰청은 19일 오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잔인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며 “스토킹범죄 등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와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상공개위는 특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국회 정무위원회)이 1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을 상대로 ‘일제강점기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안 (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윤의원은 “올해로 광복 77주년이 됐지만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의 시간은 1945년에 멈춰 있다”며 “피해자들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 의료·생활·법률 지원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년 전 국민적 공분을 산 ‘n번방’과 유사한 형태의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 범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음에도 유사 범죄가 반복되자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강제로 찍게 만든 뒤 이를 받아내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년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훈련’에서 완강기 탈출 시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