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미 행정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외교채널을 통한 정책·시장 동향파악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보건복지부는 24일 공개한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방안’에서 수출장벽 완화 위한 정부 간 협력(G2G) 및 규제 대응 역량을 제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각 부처의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오는 6월까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에서 구체적 이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수출 의약품 GMP 상호인정 국가를 확대(싱가포르)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국
[천지일보=김빛이나, 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엄희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줘 민간사업자들이 7886억원 상당의
[천지일보=김빛이나, 홍보영 기자]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달라진 방역지침이 적용된 첫날 출근길 풍경은 여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민들은 평소와 같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다. 마스크를 의무 착용했던 2년 5개월 가량의 긴 기간에 ‘습관화’됐다는 분석이다.20일 오전 7시경 서울 지하철 별내별가람역 4호선에서 열차를 타고 서울역 4호선까지 총 18개역을 이동하며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살폈다. 열차 칸 안에는 1명에서 많아야 2명 정도가 마스크를 벗은 상태였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에 대한 마약 투약 등 범죄 의혹을 놓고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전우원씨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현재 입건 전 조사 상태로 현지 주재관을 통해 대상자 안전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전우원씨가 폭로한 내용 중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언급된 주변인들에 대해서도 SNS 계정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원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전우원씨의 지인 수사와 관련해 “일부는 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시민단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의 폭로 내용에 대한 진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고 20일 밝혔다.서민위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84) 여사를 비롯해 아들 재국·재용·재만씨와 딸 효선 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전날 고발했다고 밝혔다.서민위는 “폭로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전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신변 보호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 이번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검찰은 428억원 약정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이번 공소사실에서 제외하고 지난달 구속영장에 기술한 수준으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번주 후반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영장 청구 뒤 한 달이 넘게 지난 만큼 ‘충분히 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지속되는 당의 내홍에 고심이 깊은 모습이다. 지도부는 비명계와 스킨십을 지속하며 봉합을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완화가 본격화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1박 2일 간의 방일 일정에 돌입했다. 대통령실이 16일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민주, 내홍 여진에 봉합 계속… 당내 일부 “‘개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부분 해제 조치에도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7.5%,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4.6%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월 1주 1만 6103명에서 3월 2주 1만 58명, 신규 위중증 환자는 2월 1주 260명에서 3월 2주 11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로부터 이 같은 안정적인 방역 상황과 방역 변동을 줄 수 있는 요인, 다수의 인식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보고받은 ‘실내 마스
질문: 봄에 대한 노래가사 작성해줘.챗GPT: 봄바람이 부는 창 밖을 보면/ 새들의 노래와 함께 봄이 왔네요/ 꿈같은 계절, 햇살이 따뜻해져/ 내 마음도 따뜻하게 녹아내리네요…. 질문: 더 사랑스러운 가사를 원해.챗GPT: 네, 좋아요. 더 사랑스러운 노래 가사를 작성해드릴게요.[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챗GPT에게 노래가사를 작성해달라고 하자 벌스1·2(verse1·2, 1·2절)와 코러스(Chorus, 후렴)를 척척 써내려가며 사람이 작성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가사를 내놨다. 계속된 요청에도 더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미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육계, 경제·산업계, 연구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컬대학위원회’가 13일 출범한다.교육부는 글로컬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13일 서울 엘더블유(LW) 컨벤션에서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출범하는 동시에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컬대학위원회 운영 규정(안)과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시안)에 대해 심의한다고 12일 밝혔다.클로컬대학이란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해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 분야에 세계적인 대학을 뜻한다. 교육부는 올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만 6년 넘게 재직하면서 사업주가 아침저녁, 평일 주말 안 가리고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불응하자 ‘투명인간’ 취급을 하더라고요. 화가 나면 “할 줄 아는 게 없는 X끼” 등의 폭언을 하고 종종 제 업무를 배제했습니다. 너무 힘들어 정신과 진료를 받았는데 심리검사도 받으려고 합니다.#2. 사무실 전화가 녹음이 되는데, 상사가 어떤 사람에게 전화해 직원을 이 X끼 저 X끼, XX끼, 연놈 지칭하며 “불구가 돼봐야 정신 차린다. 죽일 거다. 어떤 사람 보니 사람 죽여놓고도 편하게 잘 사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범죄수익 390억원을 숨긴 혐의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구속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8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증거인멸교사, 증거은닉교사, 농지법위반 등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1월 사이 대장동 관련 범죄수익 390억원을 수표 발행 과 소액권 재발행·교환, 차명 오피스텔 보관, 제3자 계좌 송금 방식 등의 방법으로 숨긴 혐의를 받는다.인테리어 업자 김모씨에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전날 정협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5일에는 전인대가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한일 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최종 해법안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가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번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 유리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국제in] 전인대 개막 속 시진핑 국가주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위기단계 하향과 남은 방역규제 해제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무 방역 조치가 모두 풀리는, 즉 코로나19 이전의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행이 반등하지 않는 한 5월 초쯤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남아 있는 코로나19 방역 의무 조치는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이 있다. 하지만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유사한 사건인 성남FC 후원금 의혹과의 다른 결과가 주목 받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관련 고발사건 등에 대해 김 여사 등 피고발인들을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 등 불기소 처분했다.김 여사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는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2018년과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시점인 2019년 6월 전시회를 열 당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 때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일 오전 법정에 출석했다. 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역대 대한민국 역사 통틀어 제국주의 침략이 정당했다 말할 대통령이 과거·현재 통틀어 어디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강화 역량으로 발사 전에 이를 교란·파괴할 수 있는 군 작전개념이 구축된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의 전면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역량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정부가 하나둘씩 의무 방역 조치를 완화한데 이어 남은 방역 조치까지 모두 푸는 검토를 하겠다는 설명이다.지난 1월 말 실내 마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월 임시국회가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전체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5% 늘었다. 2일부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됐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생산 지원금 지급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美, 반도체 지원금 기업 선정 시 군사용 반도체 공급 여부 우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순수 한국기술이 중국 자본에 의해 사장되고 노동자들은 매몰차게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중국 자본의 ‘먹튀’를 규제하고, 한국의 노동자를 보호해야 합니다.”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씨디네트웍스지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기술탈취, 일자리 파괴 한국기업 유린하고 국익을 저해하는 왕쑤커지에 철퇴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이들은 씨디네트웍스가 2017년 중국 최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 왕쑤커지의 자회사 ‘왕쑤커지’에 인수된 이후 왕쑤커지가 씨디네트웍스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등 각종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검찰이 보강수사를 예고하고 나섰다.구속영장을 청구한 서울중앙지검은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27일 입장문을 내고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본건에 대한 보강수사와 함께 현안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에 비춰 구속 사유가 충분함에도 국회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라 법원의 구속영장 심문 절차가 아예 진행될 수도 없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