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프간 미군 만행 영상 공개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들이 저지른 충격적 만행이 심문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공개됐다.미국 뉴스채널 CNN이 입수해 27일 보도한 심문 영상에서 피의자 제러미 몰록(22) 상병이 진술한 내용은 경악 자체였다. 이 영상은 지난 5월 군 조사관이 아프간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몰록 상병을 심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심문 내용에 따르면 올해 초 제2보병사단 소속 몰록 상병 등은 캘빈 R 기브스 병장의 지시에 따라 비무장한 민간인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태풍 ‘파나피’ 중국 강타, 사망자 55명 중국을 강타한 태풍 ‘파나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55명이며 실종자는 42명에 달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태풍 파나피가 지난 19일 대만을 강타한 후 중국 광둥성에 상륙함에 따라 홍수와 산사태 등이 잇따르고 있다. 광둥성 신이시 첸파이현 쯔진 광산에서는 산사태로 5명이 숨지기도 했다.이번 태풍으로 66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재민도 116만 5900여 명에 달한다. 광둥성 정부는 12t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본서 신종 슈퍼박테리아 검출 대다수 항생물질이 듣지 않는 신종 슈퍼박테리아가 일본에서도 검출됐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종 슈퍼박테리아는 도치기현 돗쿄 의대 병원에서 치료 받고 퇴원한 환자로부터 검출됐으며, ‘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NDM-1)이라는 유전자를 지닌 것이라고 6일 전했다. NDM-1 박테리아는 강력한 항생제가 통하지 않는데다 건강한 사람의 몸속에 있는 대장균 등을 통해 병원 밖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정부는 대책 회의를 열고 전국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를 10일 발표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번 방위백서에는 천안함 침몰 등 최신상황 등이 추가로 기재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라는 표현이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본은 지난해 방위백서와 동일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문장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번 방위백서 발표로 한일 외교관계가 급랭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에게 특별지원금 36만 8750달러를 배정했다고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27일 밝혔다. IFRC는 “북한 정부와의 회의를 통해 신의주 지역 수재민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입증돼 즉각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IFRC는 보고서에서 지난주 압록강 일대 홍수로 신의주를 비롯한 압록강 연안 일대에서 5000가구가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차원의 수해 지원 의사를 담은 통지문을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한 조선적십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필리핀 현지 언론이 마닐라에서 한국인 22명 등을 태운 관광버스가 납치됐다고 23일 보도했다. 무장한 전직 경찰관에게 탈취된 이 버스에는 한국인을 포함해 2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를 탈취한 전직 경찰관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 “위안부 문제 해결하라”한국 의원들이 위안부 등의 문제에 대해 일본 측의 보상을 촉구하는 문서를 19일 일본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한국 의원들은 요망서에서 일본 측이 식민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배상하고 일본군 위안부·사할린동포·원폭피해자 등에 대한 추가 논의 등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간 담화가 발표된 것은 일보 전진이지만 내용상으로는 더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양국 의원들이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논의해 나갈지 지혜를 짜내자”고 말했다. 간 총리는 지난 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기상이변 원인은 지구 온난화”미국 뉴욕타임스가 16일 올 여름 홍수와 폭염·가뭄 등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제이 로리모어 미국 기상청 기후연구관은 이번 여름 폭염에 대해 “늘어나는 온실가스에 지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극단적인 날씨변화는 1년 내내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통계적으로도 미국 동부 지역은 강수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반해 미국 서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기상
◆ 중국 “한미 군사훈련으로 충돌 우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국 공산당 내 한반도정책 총괄책임자인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이 “한국과 미국의 군사훈련으로 긴장국면이 조성되면 더 큰 충돌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11일 한국 국회의원 방중대표단과 만나 한미 군사훈련이 긴장국면을 조성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방중대표단이 12일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밝혔다. 왕 부장은 또한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동해에 이어 서해훈련에도 참가한다는 미국정부의 발표에 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 ‘최악 물난리’ 파키스탄 이재민 1200만 명 파키스탄을 덮친 대홍수에 따른 이재민이 12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딤 아흐메드 파키스탄 재난관리본부장은 지금까지 홍수로 1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65만 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아흐메드 본부장은 피해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어 지난 2005년 카슈미르 지진에 맞먹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몬순성 폭우로 인한 홍수는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남쪽으로 확산 중이며 현재까지 1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유엔은
러시아, 불볕더위 속 산불 비상 중국·파키스탄, 최악의 물난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 세계가 심각한 기상이변에 시달리고 있다. 러시아는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체감온도가 50도를 넘어서는 날씨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건조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130년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다. 최근 들어서만 무려 800여 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러시아 14개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유럽도 프랑스와 이탈리아·스페인 등에서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남부와 중서부 지역은 폭염이 계속되면서 6명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섭씨 40도의 폭염과 건조한 날씨로 러시아 산불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주 서부지역에서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모두 40명이 숨지고 2000여 채의 가옥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23만 8000여 명의 소방대원과 2만 5000대의 차량을 동원했다. 이번 산불로 수도 모스크바의 공기는 8년 만에 최악의 상태에 빠졌다. 당국은 공기 오염이 심각할 때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전했다.앞서 모스크바 등 7개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20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규모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7개 지역에 2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 당국은 일반인의 특정지역 출입을 제한할 수 있게 됐으며 산불 진압과 예방에 군 병력 투입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산불로 3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비상사태부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전날 시작된 369건의 화재를 포함해 774건의 화재가 13만 헥타르(ha)에서 발생했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위키리크스 기밀문서 공개 후폭풍 정보공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wikileaks.org)가 현지시간으로 25일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기밀문서 9만여 건이 포함된 내용을 공개했다. 기밀문서 가운데 144건은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미군 주도 국제지원군(ISAF)이 자행한 민간인 사망 관련 사안이다. 이 문서에 따르면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민간인 사살은 최소 195명이었다. 희생자 대부분은 공습이 아닌 경고사격에 의한 사망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위키리크스는 정부와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
◆한국전 종전기념일 포고문 발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저녁(미국 동부시간)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노고를 치하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0 한국전쟁 참전용사 종전기념일의 날’ 포고문에서 “미국 국민은 적절한 기념식과 활동을 통해 공훈을 세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일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 애국자와 동맹국 참전병사들의 용감한 봉사와 궁극적인 희생은 한국에서 자유 정부와 역동적인 경제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러시아의 천안함 침몰 사건 조사 결과가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9일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듀코프 국방장관은 연방의회에서 열린 비공개 안보회의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보고서를 7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전문가팀은 북한의 어뢰 공격 때문이라는 국제조사단의 결론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7일 귀국했다. 러시아 일부 언론매체들은 군 고위 관계자와 조사에 참가했던 전문가들의 발언이라면서 러시아 조사팀이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아랍권과 국제사회 비난 고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구호선이 지난달 31일 새벽 이스라엘 특공대의 공격을 받아 승선자 10여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이달 초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중단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을 재개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협상이 본궤도에 오르기 전에 이번 참사가 빚어지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상에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아랍권뿐만 아니라 서방국의 비난이 쏟아지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인도에서 보잉-737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166명 중 상당수가 다치거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구조된 사람은 8명으로 전해졌으며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기는 두바이를 출발해 오전 6시 30분쯤 인도 남부 망갈로르 바즈페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당시 폭우가 쏟아지는 기상상태였으며 비행기는 사고와 함께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사고기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생존자들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한국이 2012년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국으로 확정됐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유치는 한반도가 핵문제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치로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 원자력 기술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모으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5
시위 장기화 전망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지난 10일 태국 반정부 시위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반정부 시위 장기화가 예상되는 등 태국 사회가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졌다. AP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수도 방콕의 민주기념탑 인근에서 레드셔츠와 이들을 해산시키려는 군경 진압부대 간 소총과 최루탄 등을 동원한 무력충돌이 일어나 최소 2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레드셔츠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독재저항민주주의 연합전선을 말한다.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달 14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