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쉼터 마련 기금 지원 약속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명성교회(김삼환 목사)가 지난 1일 주일예배에서 일본군 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15억 원 상당의 쉼터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명성교회는 새해 첫 예배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상임대표와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초청해 이 같은 사항을 발표했다. 김삼환 목사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 제국주의와 힘없는 조국의 피해자들이다”며 “천사와 같은 이 분들의 남은 삶이 조금이라도 평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지금까지 전
문선명 총재와 김일성 주석 만남 20주년 기념 행사 참석[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문선명 총재와 김일성 주석의 만남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문형진 세계회장이 문선명 총재를 대신해 지난 12월 9일 첫 방북 길에 올랐다가 16일 귀국했다. 20년 전 통일교 문선명 총재와 북한 김일성 주석이 만나서 종교의 자유와 경제협력, 통일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었다. 이후 통일교는 활발한 민간교류와 대북지원 사업을 펼쳐 북한에서 평화자동차‧보통강호텔‧세계평화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11일에는 문선명 총재 평양 방문 2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미국의 초대형 교회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천주교에 강제 매각됐다. 이 교회는 4년간 목사 세습으로 분란을 겪고 있으며 최근 TV선교 등으로 신자들의 헌금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코피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 파산법원은 17일(현지시각) 5750만 달러(약 640억 원)의 구입가를 제시한 가톨릭 오렌지카운티 교구를 수정교회 건물 인수자로 확정 판결했다. 60년 전 로버트 슐러(85) 목사가 설립한 교회는 미국 최초의 초대형 교회(Mega Church)로 유명하다. 교회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미국 텍사스 주에 자동차 극장형 교회가 세워져 이색적인 예배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자동차 극장형 교회의 예배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면 시작된다. 예배는 장소가 차 안이라는 것을 제외하곤 찬양, 기도, 설교 모두 기존의 교회 형식과 동일하다. 이 같은 파격적인 시도를 한 마스터장로교회 담임 데이빗 레이 목사는 비신자들이 교회를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 목사는 CNN 협력체 WFAA과의 인터뷰에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접
강피연 장주영 공동대표, 실제 사례 증언·불법성 고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지일보 종교포럼이 ‘종교자유와 인권침해’라는 주제로 20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장주영 공동대표가 참석해 직접 겪은 강제개종교육의 실상을 증언했다.장주영 대표는 “북한의 실상을 들으며 남의 나라 이야기 듣듯 하신 분 있으십니까? 대한민국에도 종교자유 억압과 인권침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개신교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불교·개신교 등 종교계 관심 절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현대자동차 하청업체인 유성기업 수배노동자 2명을 포함 노조원 6명이 조계사에 피신했다. 이들은 부당한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지난달 29일 오후 조계사에 몸을 피신한 유성기업 노조원들은 “회사 측이 22일 용역을 동원해 폭력 등을 일삼으며 노조원 20여 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면서 “경찰은 폭력을 행사한 용역을 처벌하지 않고 도리어 노조원들에게 수배령을 내렸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이들은 “회사 측의 탄압과 경찰의 수배령 때문에 사전 협의도 없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초대형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파산해 건물을 팔기로 결정했다. 수정교회 파산 변호사인 마크 윈스롭은 교회 건물 등 주요 부동산 대부분을 매각한 후 리스 방식으로 임대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을 5월 27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교회가 제출한 회생계획은 주요 부동산 대부분을 오렌지카운티 소재 부동산 투자업체 ‘그린로 파트너스’에 4700만 달러에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건축비 상환금 3600만 달러와 납품업체 미지급금 등 채무 1000만 달러를 청산하는 내용이다.미국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초대형 복음주의 교회인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파산 끝에 건물을 팔기로 했다. 이 교회 파산 변호사인 마크 윈스롭은 수정교회가 교회 건물 등 주요 부동산 대부분을 매각한 후 리스 방식으로 임대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을 27일(현지시각)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회가 제출한 회생계획은 유리 외벽으로 뒤덮인 유명한 예배당 건물 등 주요 부동산 대부분을 오렌지카운티 소재 부동산 투자업체 ‘그린로 파트너스’로 47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것이다. 또한 그 대금으로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분당중앙교회 전 담임목사인 최00 목사의 전별금이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최 목사는 지난 1월 ‘여집사와 부적절한 처신’ ‘과다한 사례비’ 등의 논란에 휩싸여 사임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당회원과 교회 각 위원장 총 32명으로 구성된 ‘최OO 목사 예우문제 논의기구’에서는 ‘전별금 27억 원’(1안), ‘전별금 20억 원’(2안), ‘전별금 10억 원+개척지원금 6억’(3안) 등 3개의 안이 나왔고 그 결과 2안이 18표, 3안이
염주를 부적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자동차 룸미러를 보면 십자가나 염주 등이 달려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십자가’는 개신교를 상징하고, ‘염주’는 불교를 상징하기에 차만 봐도 차 주인의 종교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이처럼 종교인들은 자신의 종교에 대한 신념을 장식품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그중 염주는 모양과 크기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로 나뉘고 의미하는 바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타종교의 상징물과 구별된다. 염주는 구슬의 크기와 꿰어진 수에 따라 손목에 걸치거나 목에 걸 수도 있기 때문에 요
길자연 목사 측 일정대로 한기총 제17대 대표회장 취임식 진행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그동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이끌며 수고 많이 하신 이광선 목사님과 회장단 및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17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시는 길자연 목사님께 축하인사말을 전합니다.” 길자연 목사 측이 31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길자연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세우고 제17대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제2차관은 “한기총 제1
‘아동 성학대’ 추문이 순위 악영향 당락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이론적으로 청렴성과 윤리수준이 가장 높아야 할 성직자의 위치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타 직업보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같은 결과는 성직자들의 아동 성학대 추문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19~21일 성인 10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허용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4% 포인트) 응답자의 81%가 간호사의 청렴성·윤리수준이 ‘매우 높다거나 높다’고 말해 22개 직업군 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 9.11테러 9주년에 코란을 소각하겠다고 발언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코란소각’ 논란 목사가 현대자동차를 선물로 받게 됐다. 지난 15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주의 자동차 딜러 브래드 벤슨이 존스 목사가 코란소각을 하지 않으면 새 자동차를 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벤슨은 당시 코란소각 파동이 심해지자 자동차 딜러 라디오 광고를 하면서 ‘(존스 목사가) 코란을 태우지 않으면 새 차를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존스 목사가 코란소각 계획을 철회하자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기원전 1500년경에 성립된 베다경전 기록에 ‘요가’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이로 보아 요가의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략 5000년 전 인도에서 시작됐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요가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자세를 유지해 마음의 산란함을 극복하고 혼란을 다스리는 수행방법이다. 요가는 진정한 자아가 물질과 육체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를 얻어 신과 하나가 되는 경지까지 이르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었다. 곧 육체의 고통을 줌으로써 자신을 죽이고 신과 하나 되기 원하는 인간의 간절함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수천
탈무드 저자 마빈 토카이어… 한국 조상의 지혜 관심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탈무드의 저자인 마빈 토카이어가 6일 한국에 왔다. 마빈 토카이어는 동행한 40여 명의 랍비들과 함께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마빈 토카이어는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하루에 15시간씩 공부하고 있다”며 “동양 공자의 지혜도 중요하지만 모든 지혜는 공부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고향을 떠나 추방된 후 2000여 년 동안 나그네 됐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유대인들이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나왔으며 아인슈타인과 같은
3.1정신 구국운동협의회 설립대회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3.1정신 구국운동본부(3.1구국본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1구국본부는 28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3.1정신 구국운동 협의회 설립대회’를 열고 3.1정신을 온 국민의 구심체로 삼을 것을 천명했다. 행사에는 3.1구국본부 지도자(팀장)급 200여 명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3.1구국본부는 ‘나라 살리는 일에 지도자가 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나라가 없으면 정치도 종교도 개인의 부귀영화도 없다는 김동환 3.1구국본부 본부장은 “지금 우리가 정신
[뉴스천지=박혜옥 기자] 사찰을 무덤으로 표시해 물의를 빚은 모젠 내비게이션이 혜경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을 방문해 회신공문 전달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대기아 CL사업부 박인서 모젠 사업팀장과 LG전자 car사업부 최수헌 car품질보증실장 등은 19일 오후 4시 혜경스님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혜경스님은 “불교를 폄훼하려는 의도로 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문제를 제기했을 때 4월 중순에야 해결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무성의하게 대응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2009년 인물대상’ 종교 대상 수상자이자 올해로 창종(創宗) 8주년을 맞이하는 ‘조계종삼화불교’ 창종의 주역인 혜인스님(조계종삼화불교 총무원장)을 만나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조계종삼화불교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총무원장 집무실을 찾아간 기자를 반갑게 맞이하는 혜인스님의 인자한 미소 뒤에는 강인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한 종단을 이끌어나가는 어른이니 어느 정도는 인생의 무게가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총무원장은 마치 청년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집무실에서 사치스러움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검소한 분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CTS 기독교TV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가운데 삼성동 코엑스 Hall C(구 대서양홀)에서 24일까지 열리는 ‘2009서울국제기독엑스포’가 21일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기독엑스포에는 크리스천 기업을 비롯해 기아자동차·삼성전자·휴렛팩커드 등 일반 대기업에서도 참가했으며, 행사장에는 선교교육관·교회건축관·기독산업관·문화예술관·사회복지관 등 5개관으로 구성된 곳에 1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기독교 문화산업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제공 ‘2009서울국제기독엑스포’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기독엑스포는 CTS 기독교TV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한 가운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Hall C(구 대서양홀)에서 열리며 기독교 문화산업발전과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됐다. 신경하 전 감독회장의 기도와 최희범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은 엄신형(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요셉(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 이스라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