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오는 21일 전국승려대회 개최를 강행하는 것을 두고 불교계에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 13일 조계종 내부 승려와 신도들이 승려대회 취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19일 불교시민사회단체가 “승려대회 개최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승려대회 개최를 이틀 앞둔 이날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조계종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정의평화불교연대가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승려대회 개최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는 21일 종교편향·불교왜곡을 규탄하는 전국승려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정의평화불교연대가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승려대회 개최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는 21일 종교편향·불교왜곡을 규탄하는 전국승려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정의평화불교연대가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승려대회 개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을 들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는 21일 종교편향·불교왜곡을 규탄하는 전국승려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코로나에 국민 불안, 취소해야” vs ”노골적 불교 폄훼… 대회 합당해”일각의 우려에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힘 합쳐 당위성 알리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현 정부의 종교편향을 주장하며 ‘전국승려대회’라는 초강수를 둔 불교계를 둘러싼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일부 스님들과 신자 사이에선 “승려대회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대회를 주도하는 조계종 측은 예정대로 열겠다는 입장이다. 조계종 승려와 신도 20여명으로 구성된 ‘승려대회 취소를 요구하는 불제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여수은파교회 세습 결정 규탄지교회에 대한 권징 시행 요구강력한 구속 방안 마련도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진보진영 단체 교회개혁실천연대(교개연, 공동대표 남오성·박종운·윤선주·최갑주)가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대형교회 여수은파교회의 세습 결정에 대해 철회를 촉구했다.여수은파교회(담임 고만호 목사)는 지난해 26일 공동의회를 열어 여천은파교회와 합병하고, 고만호 목사의 아들 고요셉 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의했다.이에 대해 교개연은 13일 발표한 논평에서 “교단헌법 28조 6항에 ‘세습금지법’이 있음에도 법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이
21일 조계사서 전국승려대회정청래 통행세 발언이 기폭제퇴출 제명 요구 거세지자 사과 등 진화 나섰으나 실패“종교차별 중단 외면한건 정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불교계 분노가 끓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잇달아 불거진 종교편향 사례들이 도화선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사찰 ‘통행세’ 발언, 문화체육관광부의 캐럴 활성화 캠페인 사업, 경기도 광주 가톨릭 순례길 조성 사업, 주어사천진암 불교 역사 지우기 논란, 국공립합창단 찬송가 공연 등까지…. 불교계는 “불교폄훼와 종교차별 중단을 거듭 요구해 왔지만, 정
승려대회 앞두고 내부 비판 잇달아“스님들 속마음 설문조사 해보라”회견 도중 승려 난입… 마찰 빚기도[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오는 21일 불교왜곡․종교편향을 규탄하는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두고 조계종 내부 일부 승려와 신자들이 이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조계종 승려와 신도 20여명으로 구성된 ‘승려대회 취소를 요구하는 불제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이번 승려대회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한다며 오는 21일 전국승려대회를 예고한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행사 당일 전국 사찰에서 동시에 타종의식을 진행하기로 12일 결의했다.교계에 따르면 전국승려대회 봉행위원회(상임집행위원장 삼혜스님)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전국승려대회 조직 구성과 식순 등을 논의했다.논의결과, 전국승려대회는 전국 사찰이 오후 2시 정각에 명고와 명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시작하기로 했다.식순은 경과보고와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봉행사, 대회연설 등으로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오는 21일 현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는 전국 승려대회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관련기사 참고☞조계종, 대규모 승려대회 연다) 이를 두고 불교계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계종의 적폐청산을 외쳐온 허정스님은 지난달 24일 불교포커스 기고글에서 지리산 천은사, 부산 범어사 등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도 이러한 민원의 연장선상”이라며 “조계종은 새로울 것 없는 케케묵은 갈등을 두고 강경 대응 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렇게 개인의 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온라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종교지도자 중에서 유일하게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만 덕담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5부요인, 국무위원, 종교계, 일반 국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에 이어 원행스님이 문 대통령에게 덕담을 전했다. 원행스님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일상회복이 더디지만 지혜롭고 강직한 국민들은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계가 묵묵하고 때론
[천지일보=임혜지·이지솔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2021년에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결국 ‘신앙의 힘’까지 흔들었다. 종교계의 사회적 신뢰와 위상은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신자들의 이탈도 가속화 하면서 교계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종교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서도 코로나19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온라인 말씀 세미나 등으로 신뢰를 얻는 종단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 불씨가 또다시 교회를 통해 번지며 수많은 국민을 좌절에 몰아넣었다. 특히 2021년에는 종교
“크리스마스이브에 朴 사면, 최악의 선물촛불로 당선된 文에 뒤통수 맞은 듯 어질”[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버림받은 애절한 목소리가 지금 세월호 가족들의 가슴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은 모릅니까? 하나님, 어찌하여 이들을 버립니까? 어찌하여 이들을 이렇게 찢어버립니까? 어찌하여 이들을 이렇게 짓밟아버립니까?”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은 영하 11도의 날씨에도 그리스도인들의 부르짖음으로 뜨거웠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색 외투를 입은 이들 위에는 눈송이가 흩날렸다.박근혜
내년 1월, 2월 개최 확정코로나 확산 우려 목소리“종도가 개·돼지 같은가국민 공감 얻기 힘들듯”[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현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기 위해 ‘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도대회’를 열기로 대회 일정을 확정지었다. 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도대회는 수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교계에 따르면 조계종은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3차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전국교구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재개발 문제로 지역 조합과 갈등을 빚어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둘러싸고 또다시 긴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이 교회에 대한 5차 명도집행이 진행된 가운데 신도 등 약 500명의 교인들이 격렬하게 저항하고 나서면서다. 담임 전광훈 목사는 ‘순교’까지 언급하며 철거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엄포하는 등 충돌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5차 철거 시도는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교회 측은 유튜브 채널 너알아TV 등을 통해 신도들에게 ‘교회에 용역이 오고 있으니 지금 당장 집결해달라’
진보성향 개신교 연합기관 NCCK 총무 영결식 참석故노태우 추모 기도 논란 “사죄 마음 가슴에 새기고평화 기여 유족되길” 기도 “직접 사죄 한번도 없어국민 분노슬픔 여전한데대리 용서 말도 안된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해 기도한 것을 두고 소속 단체 내에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2일 교계에 따르면 이 목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거행된 노 전 대통령 국가장에 4대 종단 중 개신교 대표 인사로 참석해
예장통합, 헌법시행 개정 청원직계 가족 5년 이후 청빙 가능교인들 반발 “세습금지 무력화”논란 커지자 규정 자진 철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주요 장로교단들의 총회가 끝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전면 비대면으로 드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일부 대면 총회로 진행됐다. 특히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올해도 ‘교회 세습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이른바 세습촉진법이라 불리는 ‘헌법시행규정 개정안’이 정기총회 안건으로 올라오면서 개회 전부터 비판과 우려가 쏟아졌다.앞서 예장통합 헌법위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한국 정부와 교회, 그리고 국제사회를 향해 미얀마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휴전과 즉각적인 인도주의지원을 촉구했다.NCCK 국제위원회(위원장 강용규 목사)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조만간 미얀마 인구의 약 5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경고와 함께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이 고발한 미얀마 군부의 의료진 탄압 실상을 규탄한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미얀마 전체가 파국으로 치 닫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
전광훈 대표 국민혁명당정부 방역 강하게 비판“文정부 방역은 사기국민 불복종 운동 시작”경찰 “집회 엄정 대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센 가운데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보수 세력이 오는 15일 광복절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등 보수 세력 단체들은 서울시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 2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모든 탄압을 뚫고 광화문
“인종차별 칙서 사과·거부해야”12월 교황-캐나다 원주민 만나인종학살 배상·방문 사과 논의“나치 전범처럼 성직자 추적 必”[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뉴욕 시러큐스 가톨릭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원주민 정복을 정당화하기 위해 수세기 동안 행해졌던 신학 교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거부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교회의 과거 만행을 고발하고 있는 캐나다 원주민들을 만나기로 한 가운데 가톨릭계가 고질적인 인종차별의 역사를 직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더글러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