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이슬람국가(IS) 서아프리카주(州)’라는 이름을 채택했다고 BBC 아프리카판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코하람은 지난달 7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서약한 바 있다. 보코하람은 IS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주(ISWAP)’라는 이름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BBC 아프리카판은 보코하람을 상대로 한 차드·카메룬·니제르 연합군의 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보코하람의 공식 명칭은 ‘이슬람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25일(현지시각) 발생한 네팔 강진으로 네팔 내 사망자가 3700명을 넘은 가운데 인근 국가인 중국 티베트에도 지진 피해가 발생했다.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 등은 네팔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27일 오전 9시 현재 중국 서부 시짱(西藏·티베트)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최소 58명으로 집계됐다.이번 지진으로 네팔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르카쩌 녜라무현 주민 7000명과 지룽진 주민 5000명 등 1만 2000명이 긴급대피했다.녜라무, 지룽을 포함한 8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700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네팔에서 발생한 진도 7.9 규모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726명으로 늘었다고 네팔 내무부 관리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이는 이날 오전 집계됐던 사망자 숫자보다도 약 500명 늘어난 수치다. 로이터는 네팔 정부 관계자들이 이번 강진의 사망자가 최대 5000명까지 늘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에 발생한 지진으로 네팔뿐 아니라 인근 국가인 중국과 인도, 방글라데시,
화쟁문화아카데미 종교포럼 ‘가톨릭의 권위주의’권위는 없고 권위주의만 남은 종교계 현실 비판[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금 종교계의 문제는 ‘종교지배층은 있으나 종교지도자는 없다’는 것입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없어요. 대신 바람직하지 않은 ‘권위주의’만 있을 뿐입니다.”화쟁문화아카데미 종교포럼에서 ‘가톨릭의 권위주의’를 주제로 발제한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이 지금 이 시대 종교계에 던지는 날카로운 비판이다. 우리나라 3대 종교인 불교, 개신교, 천주교의 학자들이 모여 종교계를 걱정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는 ‘2015 화쟁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네팔 당국은 지진으로 수도 카트만두에서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부상자 수십명이 발생하는 등 지진 피해가 있었고, 인도 뉴델리와 파키스탄 라호르 등 인근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오전 11시 56분께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날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 포카라에서는 동쪽으로 68㎞ 떨어진 곳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7.5로 발표했다가 7.9로 상향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도쿄 총리 관저 옥상에서 미량의 방사성 물질을 실은 소형 무인기(드론)를 날린 40대 남성 용의자가 25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 40대 남성은 24일 오후 후쿠이현 오바마(小浜)시 경찰서에 스스로 찾아와 “드론 사건은 내가 관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전 반대 주장을 호소하기 위해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렸다”며 “설치한 용기에 후쿠시마현에서 채취한 모래를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때 원전사고(후쿠시마 제1원전)가 발생한 지역이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1년에 350만명이 찾는 미국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걸려와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CNN 등 미국 방송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오전 11시 30분께 NPS에 “여신상을 폭파시키겠다”며, 관광객들이 짐을 맡기는 곳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고 주장하는 전화가 걸려왔다.NPS 측은 즉각 자유의 여신상은 물론,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에 있는 관광객들을 섬 밖으로 대피시켰다. 뉴욕 경찰과 NPS는 발신자가 지목한 장소에서 의심스러운 상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그리스도교에서 ‘성체(聖體)’와 ‘성혈(聖血)’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말하는 것으로, 특히 로마 가톨릭에서 성체성사(성찬 예식)를 통해 축성(祝聖, 사람이나 물건을 하나님께 봉헌해 성스럽게 하는 행위)된 제병과 포도주를 가리키는 명칭이기도 하다. 성찬식은 예수가 체포되어 십자가를 지고 부활하기 전에 제자들과 가진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기 위한 의식이다. 미사 때 성체를 받아 모시는 행위를 영성체라 한다.성체는 가톨릭교회에서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들 가운데 미사 중 영성체 예식 때 일정한 자격을 가진 신자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 대주교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강력 비판하고 군사적 조치가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웰비 대주교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리비아 IS 대원들이 약 30명의 에티오피아 기독교인들을 살해하는 동영상을 공개하자 “IS는 심각한 악(惡)”이라고 비판하고 군사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웰비 대주교는 전날인 18일 이집트를 방문해 종교 및 정치 지도자들과 만나 지난 2월 IS에 의해 희생된 21명의 이집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인 100인’에 선정된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50개 주를 돌면서 복음주의 교인들의 정치 참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의 문제는 민주당도 공화당도 아닌, 복음주의자들만이 해결할 수 있다”며 “복음주의 교인들이 선거에 적극적으로 출마하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레이엄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62세가 되도록 살아오면서 내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탈리아 검찰이 지난 19일(현지시각) 지중해에서 발생한 난민선 전복 사고의 원인은 무게 쏠림과 구조선과의 충돌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는 이탈리아 방송 Rai 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이탈리아 카타니아 검찰이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 당시를 재구성한 결과 정원이 초과한 선박에서 난민들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린 데다, 선장의 실수로 구조를 위해 다가오던 상선과 충돌한 게 전복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결과를 내렸다. 이에 따라 난민선 선장과 승무원들을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여전히 불명확했다. 생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2월 이집트 콥트교도 학살 영상을 공개했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또 다시 기독교인 집단학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에티오피아 기독교인 30명을 살해하는 영상이 공개됐다.1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리비아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IS가 리비아 2곳에서 에티오피아 기독교인 30명을 무더기로 살해했다. 지난 2월 해안가에서 콥트교도 21명을 학살한 곳도 리비아에서 일어난 일이다.이날 온라인에 공개된 29분 분량의 영상에는 얼굴을 가린 IS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발생한 리비아 난민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삼종기도 강론 직후 리비아 난민선 전복사고에 대해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단호한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희생자들은 기아와 박해, 착취, 전쟁을 피해 조금 더 나은 삶을 찾으려 했던 우리의 형제들이었다”며 “사고 소식을 듣고 가슴 저미는 고통을 느끼며 기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감쌌던 수의로 알려진 ‘토리노 성의(聖衣)’가 5년 만에 일반에 재공개됐다.토리노 성의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지고 나서 부활하기 전까지 시신을 감쌌던 수의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州) 주도인 토리노 주교좌성당에 보관된 이 성의는 지난 19일(현지시각) 5년 만에 일반에 재공개됐다.성의는 오는 6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12시간 전시된다.프란치스코 교황은 토리노에서 가난한 어린이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성인 요한 보스코 신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미국을 순방하면서 쿠바도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바티칸 당국이 밝혔다.17일(현지시각) NBC방송에 따르면 바티칸의 한 관계자는 교황의 미국 순방길에 쿠바도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바티칸 대변인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도 “교황이 다가오는 미국 순방 일정 중에 쿠바에 들르는 방안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쿠바와의 의견 조율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NBC는 미국과 쿠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세계은행은 17일(현지시각) 에볼라 발병국 3국에 7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엘렌 조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알파 콘데 기니 대통령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속가능한 복구작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아프리카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발병국에 앞으로 12~18개월간 7000억원을 지원한다. 세계은행의 에볼라 누적 지원액은 16억 2000만 달러다. 김 총재는 “국제사회가 에볼라에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올해 3월 평균기온이 1880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의 지표면, 해수면 평균 온도는 20세기 평균 3월 온도보다 0.85도 더 높았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2010년 3월)보다 0.05도 더 높은 것이다. 3월을 비롯한 올해 1분기 평균기온도 20세기 평균 기온보다 0.82도 높게 나타났다. NOAA는 기온이 오르면서 올해 3월 북극해 얼음 면적인 1979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고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오나가 다케시 오키나와현 지사와 만나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논의한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회동 예정 사실을 발표했다. 아베 총리가 지난해 12월 취임한 오나가 지사와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중앙 정부와 오키나와가 갈등 중인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오나가 지사는 아베 총리와의 면담을 계속 요청했지만 아베 총리는 응하지 않았다. 아베 정권은 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오키나와 해변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오키나와현 도카시키섬의 아하렌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송모(60)씨가 엎드린 채 의식을 잃고 수면에 떠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했다.송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키나와 나하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송씨는 가족과 함께 관광 목적으로 오키나와를 찾았으며,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구명복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영을 시작했다.일본 해상보안부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동성애옹호·일루미나티 등 의혹제기 글·동영상 유포공연 주최측 “악의적 비방·편집… 사실 아냐” 해명[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호주 힐송교회(Hillsong Church) 예배팀 ‘힐송워십’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힐송교회에 관한 의혹을 제기하는 글과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어, 공연 주최 측이 해명에 나섰다. 최근 SNS 등에는 ‘힐송교회의 실상’이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힐송교회가 크리슬람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동성애를 옹호하며, 교회 로고가 일루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