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실종된 치매환자를 효과적으로 찾는 방안을 마련했다.시는 치매환자 실종 방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2023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 배회감지기 연구개발비로 국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배회감지기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사용할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대상자가 단말기를 착용하고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치매 환자의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기존에 상용화된 배회감지기의 문제점을 보완해 실종자 발생 시 보다 실효성·효과성 있도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청 소속 6급 공무원 부부가 지난 26일 한 저수지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 부부는 주차된 차 안에서 운전석, 조수석이 뒤로 젖혀 나란히 누운 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안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전날 외출한 부모님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아들의 실종신고를 받고 이들 부부의 위치추적에 나섰다. 이후 약 25분 뒤인 오전 11시 40분께 안성시 금광면 소재 저수지 한 공터에서 남편 A(52)씨와 부인 B(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해부터 남편 A(5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올해 치매약국 600개소를 치매파트너로 지정해 치매안전망을 마련한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25일 시약사회-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치매안전망구축(치매안심약국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으로 시는 치매파트너로 약국을 선택했다.치매안심약국 약사를 치매환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치매파트너로 양성해, 약국을 찾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불편함이 없도록 치매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치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지난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4월 직원과의 소통’ 시간에서 타인을 위해 목숨을 걸고 봉사한 의인 2명에게 ‘모범 시민상’을 시상했다.이날 표창을 받은 모범시민은 한상현 화성시 자율방재단 고문과 김지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연구원 두 명이다.한 고문은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서도 직접 생존자 구조에 나섰으며, 김 연구원은 지난달 비봉-매송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정신을 잃은 채로 멈추지 않고 달리던 트럭을 발견해 119에 구조요청 후 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영제 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 함안1)이 대표 발의하고,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59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의 조속하고 철저한 개혁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12일 열린 403회 임시회의 경제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에 대한 개혁은 현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적 과업이라 선언할 정도로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현재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3대 분야에 대한 개혁이 필수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에는 황사와 등산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최근 5년(2018~2022년)간 광주지역 황사일수는 총 27일이었으며 봄철이 17일로 가장 많았다. 특히 4월에만 8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평균 황사일수는 평년(1981~2010) 7.3일, 최근 10년 5.8일, 최근 5년 5.4일로 조사됐다.이 시기에는 고비사막과 내몽골 등 중국 북동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계절풍을 타고 유입되고 황사와 함께 날아오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9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청보호 전복사고의 원인이 갑판을 통해 기관실로 유입된 해수로 인한 복원성 상실로 밝혀졌다.7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청보호 전복사고 수사본부(수사본부장 최경근)는 사고 발생 직후 두 달여간 청보호 사건 발생에 따른 수사본부를 운영하며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해왔다.수사본부는 구조된 청보호 선원의 진술과 합동감식팀(서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감식결과를 토대로 청보호 전복사고를 일으킨 원인은 과적 때문에 선박의 무게 중심이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도시공사가 유휴공간 기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 대한 관심 상기 및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간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에 앞서 지난해 12월 공사는 사단법인 희망조약돌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공간기부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무상 제공함으로써,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아동의 실종·빈곤·학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이다.공사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해 복지 자원을 연계해주는 ‘수원시 온(溫)이웃 발굴단’이 첫발을 뗐다.수원시는 4일 광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발굴단 60명을 임병했다. 발대식 후 발굴단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온이웃 발굴단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주민 조직으로 지역의 돌봄 관리자 역할을 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수원시 5개 사회복지관이 공동 추진하는 ‘이웃의 재발견’ 사업 중 하나로 진행한다.이날 발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연무사회복지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29일 드론 업무지원 협약식을 진행하고 7733부대 3대대 드론 예비군 감시정찰반을 편성했다.이번 협약은 6개 기관(남원시·남원경찰서·남원소방서·남원교육지원청·7733부대 3대대·남원드론교육원)과 재해·재난 및 통합방위사태 등 위기상황 시 무인비행장치(드론) 통합 운용 및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추진됐다.드론 예비군 감시정찰반은 7733부대 3대대가 지역방위체계를 구축하고 남원시와 연계해 재해재난에도 대응하고자 남원시 지역예비군 기동대에 편성했다.드론 예비군 감시정찰반은 감시와 수색 정찰,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 드론스포츠협회가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인 4월 한 달간 드론으로 산불을 감시한다.원주시 드론스포츠협회(회장 장완근)는 오는 31일 ‘드론 산불감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이번 활동은 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원주시청 첨단산업과·산림과의 협조로 봉사단 개인이 보유한 드론을 활용하는 순수한 자원봉사 형태로 진행된다.건조한 날씨 속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기존의 산불감시원 등의 활동이 미치지 않는 감시 사각지대에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감시, 계도 방송 송출 활동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을 찾기 위한 119출동은 봄철에 집중되고 사망사고는 추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노인 수와 상관없이 면적이 넓은 도농 복합지역에서 실종자가 다수 발생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4일 치매 노인 실종 출동 현황 분석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치매 노인 실종자 수색을 위한 소방 출동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최근 3년간 경기지역 치매 노인 실종 관련 출동 건수는 지난 2020년 218건, 2021년 253건, 202
[천지일보 영천=장덕수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월동꿀벌 실종피해 저감을 위해 9일 양봉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양봉 사양관리 교육을 열었다.이날 국립인천대학교 이명렬 교수는 봄철 및 병해충 관리 교육 후 관내 2농가의 월동 사례 발표가 있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2월 민관합동 양봉 사육군수 전수조사 결과 꿀벌 실종피해율은 73%로 조사됐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봄벌 병해충 관리 및 농가 월동 사례 발표를 통해 양봉농가의 월동꿀벌 피해저감에 도움을 되길 바란다”며 “농가 피해 조기회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을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광화문광장 및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8월 서울페스타를 최초 개최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매년 5월마다 개최해 서울 대표 관광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번 서울페스타 2023은 외래 관광객의 본격적인 서울방문 시기에 맞춰 서울의 매력을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했다.특히 서울관광 재건 및 붐업의 주체로서 관광업계가 함께 기획하고 손님맞이를 준비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밀원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양봉농가를 위해 밀원수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전국적으로 꿀벌 실종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양봉 사양 도모를 위해 옹동면 상산리 일원에 8㏊ 규모의 밀원숲을 조성하고 있다. 총사업비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3월까지 주요 벌꿀 생산 수종 나무 1만여 본을 심을 계획이다.밀원수는 꿀벌의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꿀벌 실종 사태 해결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까시나무와 백합나무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올해 역시 꿀벌 소멸 현상이 이어져 월동 꿀벌 피해 조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농업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월동 피해를 입은 양봉업 농가는 전체 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북도는 도내 양봉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조사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꿀벌 실종 및 폐사 원인으로 예상되는 꿀벌 응애(기생충)방제 활동내역, 월동 전 꿀벌 사육현황 및 꿀벌 피해(폐사·실종) 현황이다. 이번 월동 꿀벌피해와 관련해 농진청은 따뜻한 월동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공정과 정의가 있는 경기교육을 위해서 교육감님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여‧야 합동 경기도교육청 사태 진상 규명조사특위와 함께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황대호 수석대변인이 9일 SNS를 통해 ‘존경하는 임태희 교육감님께 드리는 편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황대호 수석대변인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태원 참사로 학생보다 교사가 더 걱정하는 단톡방 발언과 임태희 교육감의 핵심 관계자(임핵관)의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해경이 ‘청보호’의 선체를 바로 세우고 정밀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아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9일 브리핑에서 “지난 8일 선박 고정 및 선체 바로 세우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실, 조타실, 식당, 선원침실, 선수 어창 및 각종 창고 등을 모두 수색했으나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실종자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높아 해경은 홍도까지 수색 구역을 넓히고 연안으로 타고 왔을 경우를 대비해 암태도까지 수색할 계획이다. 해경에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청보호’ 전복 사고가 일어난 지 5일째. 선박을 해상 안전지대로 이동해 수중수색을 진행 중이나 추가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청보호는 인양 후 목포에 있는 조선소로 옮겨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선주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해경 김해철 총경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오후 4시 58분경 사고 선박을 해상 안전지대로 이동해 선내 취사장, 기관실, 선원 침실 등 3회 수중수색했으나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 상태와 유속 등을 고려해 선체 고박 상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정의당 경남도당이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주요 현안인 난방비 인상문제와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고 가구당 3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지난달 28일부터 2월 11일까지로 표시기간을 명시한 채 창원시 성산구 주요지점 10곳에 게시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사이 창원운동장 사거리, 정우상가 사거리, 롯데마트-백화점 사이 인도에 게시된 3개의 현수막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도당은 밝혔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즉시 성산구청에 알아봤으나, 구청은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정당의 현수막은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