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6일 정부의 일본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 발표를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배상안에 대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한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이라며 긍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배상안을 낸 정부를 향해 “친일 매국 정권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정부가 이날 발표한 배상안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판결금 등을 우선 변제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계류 중인 강제징용 관련 소송이 원고 승소로 확정될 경우에도 해당 판결의
[천지일보=정다준, 김정필 기자] 한국과 일본이 수출규제 협의를 진행하는 동안에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분쟁 해결 절차 철회가 아닌 ‘잠정 중지’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이번 중단으로 양국 간의 수출규제 문제 회복과 경제협력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한일 수출규제 현안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부는 수출규제에 관한 한일 간 현안 사항에 대해 양측이 2019년 7월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관련한 양자 협의를 신속히 해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역사란 인간공동체가 거쳐온 흔적이다. 인간이 역사를 이루고 살아온 기간은 지구의 역사를 비롯해 우주의 역사에 비하면 티끌보다 작고 짧다. 그렇지만 인간이 문화와 문명을 일구면서 오늘날까지 만들고 만들어가고 있는 역사는 결코 단순하게 짧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 국가의 역사도 마찬가지로 온갖 우여곡절을 담고 있고,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얼마 전 3.1절이 있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국가의 주권을 빼앗기고 식민지가 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지만, 대한의 전 국민이 일제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강제징용 판결 문제의 해법을 발표한 건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덕수 총리는 이에 대해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청소년, 대학생 등 미래 세대를 위한 교류사업 확대와 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가 6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을 발표하고 한일 간 경제 현안이던 수출규제 문제를 협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경제단체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한일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제 6단체는 “양국관계 개선의 최대 현안이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이번 해법은 대법원판결, 국제법, 한일관계 등 제반 여건을 함께 고려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진보당 당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강제징용 피해보상 해법 규탄 기자회견에서 외교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붙이고 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와 관련해 “강제동원 소송 승소 원고에 판결금·지연이자 지급하고 강제동원 피해자 추모·교육·조사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6일 한일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일본 피고인 전범 기업이 빠진 채 아무 관련 없는 제3자인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기금을 조성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판결금 등을 대신 변제해준다는 내용이다.강제동원 피해자의 고령화와 한일·한미일 간 전략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해법의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사죄는 물론 피고기업의 배상 참여 없는 이상한 셈법이라 피해자 측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는 등 정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강제징용 판결 문제의 해법을 발표한 건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 정부입장 발표를 마치고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조성한 재원으로 판결금을 대신 변제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 정부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조성한 재원으로 판결금을 대신 변제하기로 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6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획기적인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환영했다.6일(한국시간)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한국과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의 획기적인 새로운 장을 장식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두 차례의 역사적인 외교장관 담화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한국과 일본 국민의 미래를 위해 중대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평가했다.바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6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일본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과거 ‘사죄와 반성’ 계승 표명을 표명했다.6일 일본 교도통신, 마이니치, 재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한다면 과거 침략에 대해 주변국에 사과한 점을 분명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5년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의 항복 50주년을 맞아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一)가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역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정부가 오늘 일본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을 발표한다. 이는 가히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배상안은) 일본 전범 기업이 아니라 우리 기업에서 마련한 재원으로 배상하고, 일본 사과도 기존 담화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가해자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짓밟는 2차 가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도대체 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인가. 국민은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6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일본 피고인 전범 기업이 빠진 채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을 통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판결금 등을 우선 변제해주는 이른바 ‘제3자 변제’ 방식을 채택했다.강제징용 피해자의 고령화와 한일·한미일 간 전략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해법의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사죄는 물론 피고기업의 배상 참여 없는 ‘반쪽’ 짜리인 셈이라 피해자 측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는 등 윤석열 정부에 계속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정부 “민간 자발적 기여로 재원 마련”… 강제징용 해법 발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전날 정협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5일에는 전인대가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한일 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최종 해법안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가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번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 유리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국제in] 전인대 개막 속 시진핑 국가주석